<?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생활 속의 멋과 여유 (antitheme 서재) &gt; 생활 속의 멋과 여유</title><link>http://blog.aladin.co.kr/antitheme/category/27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평범한 쾌락주의자(?)의 서재</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8 Apr 2026 20:10:40 +0900</lastBuildDate><image><title>antitheme</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63938173279018.jpg</url><link>http://blog.aladin.co.kr/antitheme/category/27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antitheme</description></image><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퇴직인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959706</link><pubDate>Mon, 31 Mar 2014 1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959706</guid><description><![CDATA[회사 입사 동기 녀석 하나가 오랜만에 보내온 메일이 퇴직인사다.이미 오래전에 공부 핑계로 퇴직을 한번 했던 친군데 그이후 직장이 어찌어찌하다 내가 일하는 집단의 관계사로 인수되면서 다시 연을 이었는데 또 한번 퇴직 인사 메일을 보내왔다.16년전 처음 만났을 때는 나보다 2~3살 어리고 해서 항상 어린 동생 같은 동기로 기억에 남았는데 오늘 편지에 쓰여진 소회를 읽다보니 나보다 세상을 더 진지하게 살고 있었던게 느껴진다.<br>아래는 그 동기가 보내온 메일의 한구절이다.<br>前직장에서 본부장에게 보고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회사 상황과
현안들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던<br>
중에 본부장이 물었습니다. "김팀장, 행복합니까?" 엉뚱한 질문에 잠시 멈춰섰습니다. 왜? 의도는?<br>
짱구를 굴려봐도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기껏 답을 한 게 "회사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라는<br>
두리뭉실한 답이었습니다. "아니, 만족하냐가
아니라 김팀장이 행복한지 궁금해서요. 일이나 회사<br>
말고 김팀장 개인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본부장은 서울대-해외MBA-컨설팅을 거친<br>
동갑내기 상사여서 서로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선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던 사이였습니다. 엉뚱한<br>
질문에 그냥 웃고 넘어갔지만 그 질문이 OOO에 다니는 동안 다시 떠올랐고 내가 무엇을 잘못<br>
하고 있는 지 크게 깨닫게 했습니다.<br>학교를 졸업하고 전직장까지 감안하면 나도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해왔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싶다. 물론 선배로써 후배로써 동료의 입장으로 사람과의 관계로 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만 신경 썼던게 아닌가 싶다.<br><br>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엔 맥주라도 한잔 마셔야겠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944003</link><pubDate>Tue, 18 Mar 2014 0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944003</guid><description><![CDATA[ &nbsp;요즘&nbsp;출퇴근&nbsp;길에&nbsp;지루함을&nbsp;달래는&nbsp;수단은&nbsp;핸드폰에&nbsp;설치한&nbsp;미드/일드를&nbsp;보는&nbsp;앱을&nbsp;활용하는&nbsp;거다.&nbsp;서울에서&nbsp;수원으로&nbsp;가는&nbsp;버스에는&nbsp;무선&nbsp;인터넷을&nbsp;제공하기&nbsp;때문에&nbsp;간간이&nbsp;끊어질&nbsp;때도&nbsp;있곤&nbsp;하지만&nbsp;그닥&nbsp;불편함&nbsp;없이&nbsp;쓸만하다.
<br>
지금&nbsp;보고&nbsp;있는&nbsp;건&nbsp;예전에&nbsp;케이블&nbsp;TV를&nbsp;통해서&nbsp;한번&nbsp;봤던&nbsp;일본&nbsp;드라마&nbsp;&lt;비기너&gt;.&nbsp;2003년&nbsp;작품이니&nbsp;내가&nbsp;봤던&nbsp;시기도&nbsp;그즈음일텐데&nbsp;오늘&nbsp;봤던&nbsp;8회까지는&nbsp;어느정도&nbsp;기억이&nbsp;날만큼&nbsp;인상깊었던&nbsp;것&nbsp;같다.<br>
<br>
사법시험에&nbsp;합격하고&nbsp;연수원에&nbsp;모인&nbsp;8명의&nbsp;예비법조인들이&nbsp;성장해&nbsp;나가는&nbsp;모습인데,&nbsp;그들&nbsp;한명&nbsp;한명이&nbsp;범상치가&nbsp;않다.&nbsp;파견회사&nbsp;여직원이었던&nbsp;카에데,&nbsp;불량스런(?)&nbsp;학생시절을&nbsp;보냈다가&nbsp;마음을&nbsp;다잡고&nbsp;사법시험을&nbsp;본&nbsp;하자마,&nbsp;잘&nbsp;나가는&nbsp;관료였다가&nbsp;스캔들에&nbsp;휘말려&nbsp;실각하고&nbsp;예전에&nbsp;사법시험을&nbsp;패스한&nbsp;덕분에&nbsp;새길을&nbsp;찾는&nbsp;키리하라,&nbsp;야꾸자의&nbsp;정부였다가&nbsp;새로운&nbsp;삶을&nbsp;시작한&nbsp;모리노&nbsp;등&nbsp;누구&nbsp;하나&nbsp;정상적으로&nbsp;보이지&nbsp;않는&nbsp;8명의&nbsp;사법연수원생들의&nbsp;이야기다.<br>
<br>
11회까지(물론&nbsp;아직&nbsp;다&nbsp;본&nbsp;상태는&nbsp;아니지만)&nbsp;이야기가&nbsp;진행되는&nbsp;과정은&nbsp;우리가&nbsp;아는&nbsp;전문직&nbsp;드라마와&nbsp;크게&nbsp;다르진&nbsp;않다.&nbsp;서로&nbsp;다른&nbsp;배경에서&nbsp;성장했지만&nbsp;사법연수생이라는&nbsp;동질성과&nbsp;처음에는&nbsp;다른&nbsp;이들보다&nbsp;뒤떨어지고&nbsp;따돌림&nbsp;당하는&nbsp;캐릭터들이&nbsp;서로의&nbsp;장점을&nbsp;전파하며&nbsp;함께&nbsp;성장하는&nbsp;성장&nbsp;드라마.&nbsp;거기에&nbsp;법률적인&nbsp;사건을&nbsp;냉정하게&nbsp;사용하지&nbsp;않고&nbsp;각자의&nbsp;힘들었던&nbsp;시절과&nbsp;인간에&nbsp;대한&nbsp;애정과&nbsp;이해를&nbsp;바탕으로&nbsp;풀어나간다는&nbsp;흐름.&nbsp;마지막으로&nbsp;남여배우들간의&nbsp;멜로까지.&nbsp;써먹을&nbsp;수&nbsp;있는&nbsp;내용은&nbsp;다&nbsp;끌어다&nbsp;써먹는데&nbsp;그리&nbsp;나빠보이진&nbsp;않는다.<br>
<br>
무언가&nbsp;모자라고&nbsp;덜&nbsp;여물었지만,&nbsp;서로의&nbsp;자란&nbsp;배경과&nbsp;앞으로의&nbsp;갈&nbsp;길이&nbsp;달라&nbsp;충돌도&nbsp;하지만&nbsp;beginner라는&nbsp;단어의&nbsp;뜻처럼&nbsp;새롭게&nbsp;시작하는&nbsp;이들의&nbsp;시행착오로&nbsp;봐&nbsp;넘길&nbsp;수&nbsp;있는&nbsp;모습.&nbsp;그리고&nbsp;그들이&nbsp;인간적으로&nbsp;법조인으로&nbsp;성장해&nbsp;가는&nbsp;모습을&nbsp;보며&nbsp;흐뭇하게&nbsp;격려하는&nbsp;시선으로&nbsp;봐&nbsp;줄만하다.&nbsp;<br>
<br>
]]></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지난주 있었던 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937196</link><pubDate>Wed, 12 Mar 2014 1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937196</guid><description><![CDATA[지난 금요일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 돌 잔치에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에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아웃렛이 있는 곳이라 늦게 회의가 끝나고 강남역에서 부랴부랴 움직였지만 거의 행사가 끝날 즈음에 도착했다.<br>
<br>
돌잔치라는&nbsp;행사도&nbsp;요즘은&nbsp;갈&nbsp;일이&nbsp;없었었는데&nbsp;덕분에&nbsp;오랜만에&nbsp;친구들&nbsp;얼굴도&nbsp;보고&nbsp;호스트인&nbsp;친구의&nbsp;부모님께도&nbsp;인사드리며&nbsp;어린&nbsp;시절을&nbsp;떠올리는&nbsp;시간이&nbsp;되었다.<br>
<br>
결혼하며&nbsp;여러&nbsp;사정이&nbsp;생겨&nbsp;나같은&nbsp;경우&nbsp;벌써&nbsp;고등학생&nbsp;자식을&nbsp;둔&nbsp;경우도&nbsp;있는데&nbsp;이제야&nbsp;돌잔치를&nbsp;하고&nbsp;다음달에&nbsp;둘째를&nbsp;만나게&nbsp;된다니&nbsp;축하하는&nbsp;마음과&nbsp;함께&nbsp;자식들&nbsp;키우려는&nbsp;나이먹어서까지&nbsp;고생이&nbsp;많겠다는&nbsp;괜한&nbsp;걱정도&nbsp;따랐다.&nbsp;그렇다해도&nbsp;아들&nbsp;안고&nbsp;함박&nbsp;웃음짓는&nbsp;친구녀석&nbsp;얼굴을&nbsp;보니&nbsp;행복한&nbsp;가정을&nbsp;이룬&nbsp;평안함이&nbsp;느껴져&nbsp;좋았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가끔은 그런 독일이 부럽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78222</link><pubDate>Sun, 09 Feb 2014 15: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78222</guid><description><![CDATA[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최근 한 언론에 올린 컬럼이다.<br>원문 출처&nbsp;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40128182452022<br>독일 프로축구 프랑크프루트팀의 장비담당장였던 안톤 휘플러. 선수들의 유니폼을 세탁하고 축구화를 손질하는 등 소위 허드렛일을 하는 직원이었다. 그런 그가 은퇴한지 20년이 지났는데도 구단에서는 그에게 매년 수천만원하는 VIP 연간회원권에 지정석을 제공한다. 그가 은퇴한 이후 구단은 경영진이 계속 바뀌었지만 경비절감이나 다른 이유없이 항상 궂은 일, 허드렛일을 한 직원을 잊지 않고 그를 기억하고 그에게 배려하는 사회, 그런 면에선 나도 독일이 정말 부럽다.<br>우리 주변처럼 평생을 바치고 청춘을 바친 직장에서도 대접을 못받고 밀려나는 수많은 이들을 볼 때 더더욱 부럽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그게 그렇게도 좋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51980</link><pubDate>Tue, 28 Jan 2014 1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5198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3154&TPaperId=68519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47/coveroff/8972913154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37913&TPaperId=68519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65/93/coveroff/895093791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내일 모래면 중학생이 되는 종은이는 그닥 열심히 책을 읽지 않는다. 단 하나 만화책 종류만 빼곤.만화책도 아무거나 보는 건 아니고, &lt;마법천자문&gt;, &lt;파워바이블&gt;, &lt;삼한지&gt; 같은 종류를 열심히 본다. 어떤 책을 읽든 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터라 무슨 책을 읽더라도 터치할 생각은 없는데 만화책 중심으로만 책을 읽다보니 아무래도 문장을 해석하거나 다른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그래서 지금 약속을 한게 아르센 뤼팽-내가 어릴 때는 아르센 루팡이라고 불렀는데- 시리즈를 읽으면 그에 상응하는 마법천자문 책을 사주기로 약속했다.초등학교 입학전부터 보던 마법천자문은 19권까지 봤는데 지금 나온 27권까지 꼭 보고 싶다고 해서 그걸 읽기엔 너무 커버리지 않았냐고 했더니 표지에 있는 청소년 권장 도서라는 문구를 가리키면서 중학생도 청소년이니 읽어도 문제가 없는 책이란다.<br>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20권 남은 마법천자문-아직까지 몇권이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 시점으로-은 8권. 일단 서로를 신뢰하는 의미에서 마법천자문 4권, 뤼팽시리즈 3권을 샀다.이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만화 외에도 읽어야 할 책이 많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야 만화책도 얼마든지 읽는 거 환영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65/93/cover150/89509379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659322</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Have a good time</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39957</link><pubDate>Wed, 22 Jan 2014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839957</guid><description><![CDATA[다른 사이트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 부서분과 같이 점심을 먹다가 그분이 오전에 있었던 얘기를 해주셨다.<br>답도 안나오고 말도 안되는 내용의 회의에 끌려 들어가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문득 맞은편 벽에 걸린 시계가 눈에 들어오는데 시계에 적혀 있는 글씨가 "Have a good time" 이었단다. 몇달동안 그회의실에서 수많은 회의로 비생산적인 일을 해왔는데 여지껏 눈에 안들어오던 그문장을 보고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정말 좋은 시간을 가지려면 어디로 가서 뭘 해야 할지 생각이 많은 오전이었단다.<br>정말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면서 자신있게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물론 그사람이 불성실하고 하는 일에 열의가 없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여지껏 같은 부서에서 생활하며 나름 업무에 도전적이고 열심인 양반에게서 그런 얘길 들으니 나는 또 얼마나 "Good Time"을 보내며 살아가나 돌아보게 된다.<br>물론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주어진 일들에 충실하고 남에게 가끔씩은 도움이 되며 살고 있다고 위안을 삼지만 정말 나에게 주어진 시간 중에서 나 스스로 좋은 시간이었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그렇노라고 대답할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br>구차한 밥벌이에 열중하다 보니 주변의 일에 가끔씩은 외면하고 조금의 귀찮음과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나와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한 건 아닌지...<br>아뭏든 지금부터라도 하루하루 내자신에게 자신있게 "Good Time"이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입사기념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6162584</link><pubDate>Sat, 16 Feb 2013 0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6162584</guid><description><![CDATA[프로젝트 막바지라 정말 간만에 출근한 주말. 지방 프로젝트라 항상 금요일 저녁에 귀가(?) 하는 터라 주말을 사무실에서 보낼 경우는 없었지만 그래도 프로젝트의 화려한 대미는 주말근무가 빠질 수 없다.<br>출근해서 간밤에 들어온 메일을 확인하는데 "근속휴가 안내" 메일이 와 있다.그래. 내가 여기 입사한지 15년이 되는 날이지. 그리곤 뒤이어 몇몇 동기들의 자축 메일들. 학교 졸업 후 첫직장에서 2년을 채 다니지 않았고, IMF 외환위기 가운데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며 내가 이렇게 오래 한직장을 다니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나말고도 이런 인간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군. 이런 징한 것들.<br>근속 휴가와 함께 부수적으로 따라 들어오는 근속휴가비를 일찌감치 신청하고-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고 리프레쉬를 위한 여행 경비로 쓸 예정이다. 물론 그경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긴 하지만.- 그제서야 일을 시작해 볼까나.<br>예전엔 당연하게만 느껴지던 월화수목금금금의 생활이 지방 장기출장으로 조금은 달라졌다. 그래도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기도와 격려 속에서 건강도 잘 챙기고 하루하루 무사히 즐겁게 일하고 있는 것 보면 어릴 때 본 사주에 나와 있던 역마살이 정말 있긴 있나보다 싶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반갑다 친구들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90363</link><pubDate>Sun, 02 Dec 2012 1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90363</guid><description><![CDATA[대학 동기들의 정기모임. 1년에 두번 여름(가족모임), 겨울(동기들만의 모임) 모임이 1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에서야 처음 참석했다. 해외출장, 일정의 문제 등으로, 고향을 떠나와서 전공과는 다른 직업으로 밥벌이를 하다보니(환경공학이란 전공을 하다보니 대부분이 전공과 관련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과친구들과 같이 하는 자리를 만들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았다.<br>몇년전부턴 꼭 참석해서 친구들 얼굴도 보고 예전의 우정을 나누고 싶었는데 매번 모임 일정에 나도 뭔가 일이 생겼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매주말 서산에서 집에 가는 걸 포기하고 토요일 오전 서산에 살고 있는 친구와 만나서 모임 장소인 문경으로 출발했다.<br>입학 당시 27명이었던 남자동기들 중 지금도 모임의 회원으로 회비를 내며 유대를 잇고 있는 인원은 18명 그중 15명은 참석한다고 했었는데 당일에 급한 일이 생겨 못오는 친구들이 생겨 11명이서 문경에서 1박 2일을 보냈다.<br>모교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녀석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이 모여 짧게는 지난 7월에 만났던 친구부터 나처럼 오랫동안 참석 못했던 경우 졸업하고 처음 얼굴보는 경우까지(물론 2~3년전에 만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몇몇의 경우에) 다들 20여년전 대학신입생때 만났던 모습으로 돌아가서 어울렸다. 그때는 풋풋했던 신입생이었으나 이젠 40대 중반을 바라보는 아저씨들이었지만 우리 느낌은 다시 그시절로 돌아가 있었다.<br>속리산 문장대도 다녀오고, 팬션 앞마당에서 족구도 하고, 준비해온 음식과 부지런하고 손빠른 친구들이 음식을 만들어주는 수고로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살아온 얘기, 지금 살아가는 얘기들 나누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다. 시간이 지나며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져 대선이 주제로 떠오르면 서로의 다름도 알게 됐지만, 그래도 친구들의 우정이 서로를 걱정하고 잘 되기를 빌어주는 자리였다. 안타깝게도 세상을 달리한 여자 동기가 둘이나 있음을 듣곤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다음 모임에서는 더 건강한 모습을 기원했다.<br>눈이 온 아침을 바라보며 서로의 삶의 현장으로 흩어지면서 또한번 동기들이 다 잘 지내고 다음에 더 반가운 모습으로 마주하길 기원하며 헤어졌다. 가까이 사는 친구들과는 해가 바뀌기 전에 다시 소줏잔을 기울일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약속하며 돌아 오는길..."친구들아 반가웠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다들 건강하고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꾸나."<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1202/pimg_76393817380362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90363</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부재자 투표 신청 완료</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78374</link><pubDate>Mon, 26 Nov 2012 0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78374</guid><description><![CDATA[지방에 장기출장 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선거일이 주중에 있어 집에 가서 투표를 하고 오기 어려운 상황이라 지난 토요일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하고 왔다. 신청서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제출하면 그걸로 끝.지난 대통령선거일도 바빠서 출근했는데 그때는 서울에서 프로젝트여서 부재자 투표까지는 할 일이 없었는데.그런데 정작 투표일 당일에 투표하러 갈지는 모르겠다.한명의 후보가 사퇴해서 양자대결로 선거는 가겠지만 Big3 당시에도 난 지지할 후보를 찾지 못했으니.<br>당선 가능성을 차치하고라도 뭔가 내가 한표를 던질 수 있는 정책을 가지고 일관되게 일 하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 한. 투표는 당선자에게만 하라고 있는 법은 아니니까. 소수의 지지를 받는 후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 정치의 지향점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후보만 있다면 난 기꺼이 한표를 던질 생각이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평화를 원하시나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71810</link><pubDate>Thu, 22 Nov 2012 06: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71810</guid><description><![CDATA[근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관련 뉴스가 들려온다. 이번엔 또 무슨 이유로 누구의 잘못으로 서로의 목숨을 뺐고 뺐기는지 알 수 없지만 그곳의 뉴스를 접할 때마다 떠오르는 두 장면이 있다.몇년전 이스라엘 출장중 팔레스타인 자치구 내에 있는 베들레헴으로 가다 검문소 주변 장벽에서 만난 장면.다섯손가락마다 불교,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 등의 상징과 함께 종교를 넘어서는 우애와 사랑을 그린 곳이 종교, 인종 갈등의 한 복판에 있다.종교와 인종에 대한 편견없는, 서로에 대한 적의감을 떨쳐낼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을까?<br>]]></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1122/pimg_76393817380098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71810</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일어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61763</link><pubDate>Fri, 16 Nov 2012 06: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61763</guid><description><![CDATA[겨울이 다가오니 아침에 해뜨는 시간이 늦어졌다.<br>예전이면 환할 시간인데도 밖은 깜깜하다.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핸드폰의 알람을 맞춰둔 시간이 어둡고 추워지니 아무리 알람이 울어도 5분만 더, 10분만 더 하며 이불 속에서 뭉개며 아침의 단잠을 부여잡게 된다.<br>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해야지 하는 결심도 그시간에만큼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리고 잠시 더 자는 것과 모든 것을 바꾸고 싶어진다. 해떠 있는 시간에 일하고 해지는 시간에 자는 단순한 생활의 생체 시계를 거역하고 사는 때문인지 새벽잠을 향한 욕구는 점점 더 커진다.<br>여름에는 알람보다도 먼저 몸이 반응해서 움직이고 겨울엔 자연의 시계에 몸이 순응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 하며 위안을 삼는다.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땀방울</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41930</link><pubDate>Sun, 04 Nov 2012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41930</guid><description><![CDATA[주말에는 집뒤에 있는 산엘 간다.해발 158.5m라 나즈막한 동산이지만 한바퀴를 다 돌려면 2시간정도 소요돼서 운동하는데는 딱이다. 중간에 약수터도 있고 중간쯤에 신갈저수지의 풍경도 볼 수 있어 혼자 가거나 가족과 함께 가거나 좋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걷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그런데 이산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끼고 있는데 가끔식 산에서 경희대 운동부 학생들과 마주치곤 한다. 축구, 농구, 태권도 등 그들이 입고 있는 운동복을 보며 어느 종목인지를 유추하는데 태권도 등 체급경기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 한여름에도 두꺼운 겉옷을 입고 산을 뛰는 모습과 만난다.그냥 걸어도 땀을 삐찔삐질 흘리는 시기에도 두터운 겉옷에 모자까지 쓰고 산을 뛰는 그/그녀들을 보면 정말 힘들게 운동하는구나 하고 애틋한 마음도 생기지만 한편으론 젊은 시절에 저렇게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고 나이 먹었을 때 그사람이 살아가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물론 그렇게 땀을 흘렸다고 100% 성공하는 삶이라고 남들이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고 목표로 삼았던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이를 먹고 그시절을 되돌아 봤을 때 힘들고 어려웟던 그시절이, 그때 흘렸던 땀방울이 결코 무의미하진 않게 되었으면 하고 그/그녀들의 미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대학을 졸업한지도 꽤 시간이 지났고 그때 했던 일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일들을 하며 살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남들보다 열심히 했던 일이 있었고 그때 흘린 눈물과 땀방울이 비록 남들보다 특별나게 자랑하며 생활하는 수준은 못되더라도 내인생을 살아오며 앞으로 살아가며 귀한 자양분이 된다는 걸 다시 느껴본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별미</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26457</link><pubDate>Thu, 25 Oct 2012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26457</guid><description><![CDATA[어디건 여행을 가면 항상 그곳의 대표적인 음식을 먹거나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꼭 들러보려 한다. 음식을 가리는 편이라 아무리 유명하고 남들이 맛있다는 음식이라도 내취향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종류라면 남들이 뭐 그런 것 먹으려고 고생하냐는 소릴 듣더라도 꼭 챙겨먹어보려고 한다.지금 있는 곳에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받고 빼먹지 않고 찾아봤다.서해안에 있는 서산의 대표적인 음식이 간장게장이다. 네이버에서 서산맛집을 찾으면 꼭 소개가 되는 음식이다. 봄에 잡은 실한 꽃게를 재료로 만든 간장게장. 그중에도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삼O식당의 간장게장은 여지껏 먹던 것과 또 달랐다.&nbsp;간장게장이 그닥 짜지도 않고 싱싱하고 실한 게살이 일품이다. 의외인건 다른데선 그릇에 간장이 찰랑이고 거기 꽃게가 담겨져 나오는데 여긴 간장이 안보인다. 아니 조그마한 종지에 담겨져 김에 싸먹을 때만 찍어먹는 용도고 게살에 간장이 잘 베어 있다.가격이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1Kg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더니 다들 좋아한다.두번째 역시 바닷가 동네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 해물라면이다. 이곳에 예전에 출장왔던 후배가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해서 찾아간 해안에 있는 가리비집에서 끓여주는 해물라면. 1인분에 7천원이니 어지간한 강남 중식당의 짬뽕 가격인데 냄비에 담겨진 전복, 꽃게, 새우, 조개로 어우러진 국물이 진국이다. 거기에 취향에 따라 추가금액을 내고 낙지 한마리 푸욱 담궈 요리된 라면은 전날 회식을 하고 났을 때 해장으로 딱이다.2달 사이에 벌써 4번정도 다녀왔는데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 못하는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별미가 아닌가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1025/pimg_763938173795624.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26457</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날씨 한번 춥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21254</link><pubDate>Mon, 22 Oct 2012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21254</guid><description><![CDATA[프로젝트 때문에 주말에만 집에 가는 생활도 두달이 다 돼 간다. 집을 떠나, 사무실을 떠나 지방 프로젝트로 나오니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누리는 경우가 생긴다. 덕분에 그동안 책장에서 묵혀뒀던 책도 읽게되고 그동안 잊고 지내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할 기회를 만든다.물론 지금 읽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책제목처럼 이번 프로젝트의 일정과 성패에 대한 &lt;불안&gt;도 함께 한다.처음 내려 온 9월초만 해도 여름날씨였는데 가을비 한번에 날씨가 엄청 차다.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아 이번 주말에 집에 가게 되면 두툼한 외투도 챙겨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달 가까이 객지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아직 다섯달이나 남았다. 하나의 계절을 보내고 봄이 와야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돌아갈 수 있다.여긴 서울보다 꽤 남쪽인데도 추위는 오히려 더하다. 바다 가까이라 그런지 습기도 높고 겨울엔 눈도 많이 온다는데...장기 프로젝트 때문에 원룸을 구해 생활하는데 궁색맞지 않게 살려면 이것저것 잘 챙기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미리 챙겨둬야 한다. 내가 묵고 있는 숙소는 갖 지은 새집이라 새집 냄새가 강했는데 방향제 대신 공장에 떨어져 있는 모과를 가져와 두니 향이 좋다. 여기 계신 분들 얘기론 원체 농약을 쳐서 먹지는 못하지만 차나 방에 두면 좋다더니 역시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1022/pimg_76393817379505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5921254</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리틀 K리그 왕중왕전(강원도민일보-펌)</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210592</link><pubDate>Mon, 16 Nov 2009 18: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210592</guid><description><![CDATA[어제 종은이네 축구 클럽이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리틀K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했습니다.<br />
제가 출장중이라 응원을 못 가고 애들엄마랑 문자로 진행경과를 연락 받았는데 아래는 강원도민일보에 실린 기사중 일부입니다. 선수 명단에 종은이 이름도 있습니다.<br />
종은이는 사진 아랫줄 맨 왼쪽에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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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U-9 부문에서 우승한 수원NCC팀.  동해/이재용
        
    

2007년 창설 ‘신흥  강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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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9 우승 - 수원 NCC<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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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U-9(9세 이하)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수원 NCC는 지난 2007년 창설돼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신흥 유소년축구 명문.  이번대회 예선 4조에 속했던 수원 NCC는 안대일 축구교실과 한국 유소년축구교실에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인천 서구  FC를 2-1로 꺾고 올라온 결승에서는 제주 탐라 유소년 FC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의 영예. 수원 병점초교 운동장을 연습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매주 화, 목 이틀씩 선수들에게 축구를 통해 협동, 배려, 화합을 강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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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명단 △감독= 양승규 △코치= 이경선  △선수= 이용수, 문수창, 김홍준, 이종은, 이민규, 서민준, 김지환, 최세현, 윤재민, 문서은, 정수빈]]></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천하무적 야구단</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209100</link><pubDate>Mon, 16 Nov 2009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209100</guid><description><![CDATA[상해에서 머물고 있는 호텔 TV에는 한국채널이 하나 있다. KBS1&#160;
상해에 있는 어지간한 한국식당에만 가도 위성채널로 한국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방송을 같은 시간에 볼 수 있다. 집에 있을 때면 그닥 TV를 즐겨보지 않지만 호텔에 들어가면 보지 않더라도 한국채널을 켜놓고 있곤 한다. 가끔 HBO, ESPN, CNN을 보는데 정확히 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장기로 나와 있으면 한국말도 그립고 해선지 안봐도 TV를 켜놓고 있는 시간이 많다.&#160;
KBS1의 경우 뉴스를 주로 보곤 하는데 오늘처럼 밖에 비도 오고 날이 추운 주말에는 뭔가 재밌는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지껏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떠오른게 인터넷으로 TV를 보는 거였다. 왜 지금까지 생각을 못했을까?&#160;
집에서도 가끔 보던 프로그램 중 볼까 싶었던 게 &lt;천하무적 야구단&gt;이다. 출연진들이 내가 그닥 좋아하거나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야구라는 소재가 좋아 몇 안되게 봤던 기억이 나는 프로다. 어제 방송했던 내용을 다시 보기하는데 마침 추신수 특집이란다.&#160;
천하무적 야구단이 충주성심학교 학생들과 친선 경기를 하는데 추신수가 성심학교 소속으로 뛰었다.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운동은 잘하지만 그닥 선수 수준은 아니라고 봤는데 열심히 운동하며 성심학교 선수들이랑 좋은 경기를 하는게 보기 좋았다. 성심학교 선수들도 또래의 고등학교 선수들에 비하면 기량이 모자라 보였지만 수비를 하며 몸을 던지는 투지와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운동이란게 가지는 순기능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160;
요즘 주변에 야구동호회에 가입해서 실제 경기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야구라는게 다른 운동 경기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드는 경기라-골프보다야 많이 안들겠지만- 축구나 테니스 보다는 실제 경기를 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WBC나 올림픽의 영향인지 천하무적 야구단의 반응때문인지-엊그제 심야 뉴스에 김C가 나와서 야구동호회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난다.-야구를 하는 사람이 생각만큼 적진 않나보다.&#160;
살도 찌고 체력도 떨어지는 것 같아 나도 운동을 하나 시작해야 할텐데... 뭘 해야 하나..&#160;
PS.&#160;
&#160;2회인가 1루 수비를 하는 추신수 앞으로 빗맞은 땅볼이 굴러갔는데 베이스커버를 하러 가는 투수에게 제대로 공을 전달하지 못하고 추신수선수가 에러를 범했다. 느린 화면으로 봤더니 내눈에는 1루수 추신수선수보다는 투수의 베이스 커버가 늦어서 그런 결과를 가져 온 것처럼 보였다. 공수교대 시간에 에러에 대한 PD의 질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본인의 잘못이라고 얘기하는 추선수. "역쒸~~메이저 리거라 다르네"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학생들이랑 하는 게임에서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건데 내가 너무 그를 높여주는 건가 하는 의문도 잠시 들었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일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98162</link><pubDate>Mon, 09 Nov 2009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98162</guid><description><![CDATA[상하이 출장 2주차에 접어들었다. 전체 3주일정 중 1/3이 지났는데 무난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160;주변에선 맨파워에 비해 일이 많은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출장전 충분한 준비를 하고 나온 덕분에 그리 힘들이지 않고 일정에 맞춰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160;
다만 다음 일정관련 협의가 오늘부터 시작되며 가볍게 진행되는 지금 일정에 무거움을 더 하고 있다. 21일귀국한 후 2~3일의 정리시간을 가지고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조정돼 22일 아침 비행기로 출국해야만 한다. 더구나 1주만에 가능한 업무범위인데 부가적으로 발생한 이슈처리 때문에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반이상 출장일정을 더 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이다.&#160;
같이&#160;프로젝트를 진행하고&#160;있는 후배랑 메신저로 얘기하다 둘 중 하나는 본업에 올인하고 남은 한사람이 부가적으로 주어진 업무를 다맡아서 정리하기로 하다보니 일정이 많이 길어지게 됐다. 직장일이라는게 내일이 아닌 업무가 떨어져서 문제를 처리해주면 당시는 "정말 고맙다.", "덕분에 OO했다." 등 공치사를 듣지만 본업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전의 공치사나 본업대신 투여한 노력에 대한 고려는 없이 " 너 그것도 안챙기고 뭐했냐?"하는 류의 반응이 돌아올게 뻔하니 역할을 나눠서 진행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160;
아직 집엔 이후 일정을 알려주지 못했는데 맘이 무겁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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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님께서 말씀하신 야경사진은 카메라가 없어서 못찍었는데 일행 중에 카메라를 가져오신 분이 지난 금요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에 예원이라는 전통 정원이 있어 점심 먹고 산책삼아 갔는데 뛰에 보이는 중국에서 제일 높다는 빌딩들이랑 느낌이 남다르네요.]]></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496580.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98162</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상하이에서의 주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95234</link><pubDate>Sun, 08 Nov 2009 12: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95234</guid><description><![CDATA[중국에는 여러번 출장을 왔지만 상하이는 처음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무실도 와이탄에서 푸동을 바라보는 곳이라 동방명주, 진마오타워, 국제금융빌딩 등 푸동의 유명한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올해는 출장 다니며 카메라가 없어도 별로 아쉬울 것이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카메라가 조금은 아쉽다.&#160;
토요일 의례히 출근해서 일을 하고 조금 일찍 마쳐서 상하이 시내를 둘러봤다. 처음 발걸음을 옮긴 곳은 상해의 예술인 거리라는 타이캉루. 살짝 삼청동 분위기가 나지만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공방들과 카페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다. 좁은 골목에 놓여진 작은 탁자에 앉아 커피나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눈에 띄고 갤러리에서 중국을 상징하는 각종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몇몇가게에서 다양한 기념품들을 하나정도는 건질 수도 있고 여자분들이 오시면 좋아할만한 옷가게도 군데군데 눈에 띄였다.&#160;
두번째로 간 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신천지. 택시에 내려 들어간 골목길이 여지껏 봐오던 중국이 아니라 싱가폴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거리를 한구석에선 어디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왔는지 예쁜 모델 아가씨와 카메라를 든 아저씨들(총각으로 보이는 이들도 포함) 연신 사진을 찍느라 시끄럽다. 그길 한쪽 끝에 중국공산당 1차 전당대회를 했던 건물의 표지가 보였다. 상하이처럼 사회주의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도시에서 중국공산당이 시작되었다니 느낌이 다르다.&#160;
마지막 일정은 황푸강의 유람선이었다. 상하이가 내년 엑스포를 준비하며 사방이 공사중인데 황푸강변도 예외가 아니다. 황푸강의 동쪽 푸동지역에는 상하이를 대표하는 높은 건물들이 서로 뽐내고 있지만 황푸강의 서쪽 푸시지역의 와이탄의 아름다움은 여객선 터미널 공사 등으로 어수선함에 가려져 조금은 아쉬웠다. 다만 물안개가 내려오면 높은 건물의 꼭대기를 가리기 시작하며 연출되는 야경이 제법 볼만했다. 사무실에서 일주일 내내 봐 온 야경이었지만 강한가운데 유람선에서 바라본 풍경은 또 색달라 보였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모스크바</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48812</link><pubDate>Mon, 12 Oct 2009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148812</guid><description><![CDATA[국내에 있을 때는 이런저런 바쁜 일로 서재를 들여다 볼 여유조차 없었는데 요즘은 출장을 나오면 오히려 사무실에 있을 때보다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160;
항로가 복잡해서 비행기가 늦게 이륙한 덕분에 한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서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고 호텔까지 이동해서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왔더니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가 훌쩍 넘었다.&#160;&#160;
몸은 피곤하지만 이놈의 시차라는게 잔다고 잤는데 이곳시간으로 새벽&#160;5시가 안돼서&#160;잠에서 깨버렸다. 7시에 아침먹고 8시에 출근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다. 어제 대충 질러 놓은 짐들 정리하고 인터넷으로 어제의 뉴스들도 보며 시간을 보냈다. 한국관광객이 많은지 호텔에서 'KBS WORLD'와 '아리랑 TV'도 볼 수 있어 실시간에 가깝게 한국소식도 접할 수 있다.(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160;
내일 밤 비행기로 인도로 이동해야 하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목표로 했던 일 잘 마무리 짓고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160;
&#160;P.S. 비행기에서 &lt;1Q84&gt;를 마무리 지었다. 초기의 하루키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이것저것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짬이 나면 리뷰로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 다음으로 내손에 들린 책은 김창완의 &lt;사일런트 머신 길자&gt;.]]></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이제 집에 갑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47440</link><pubDate>Sat, 22 Aug 2009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47440</guid><description><![CDATA[하마트면 1주일 더 브라질에 머무를뻔 했지만 잘 마무리가 돼서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br />
30분 후에 체크아웃하고 공항에 가면 27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집에 간다니 마음이 가볍네요.<br />
브라질 특산물(?) 이과수커피를 한박스나 사서 가방에 넣었는데 중량초과로 돈을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오브리가도(Obrigado)</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44561</link><pubDate>Fri, 21 Aug 2009 1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44561</guid><description><![CDATA[Obrigado 포르투칼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다. 따봉과 함꼐 브라질에서 지내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여자들은 "오르리가다" 라고 한단다. 단어에 성과 격이 있는 건 알았는데 동일한 의미의 말을 남성과 여성이 다르게 쓰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nbsp;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으로 출장을 갈 경우 대부분 공용어는 영어로 쓴다. 나야 영어 실력이 짧아 같이 출장을 나간 동료나 현지 인력들의 지원을 많이 받는 편이지만 출퇴근이나 호텔에서 기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없는 어휘력으로라도 이런 저런 말을해야한다. 이렇게 영어에 자신이 없어 하면서도 영어권국가가 아니면 불편하게 느껴지고 영어를 사용할려는 생각이 앞선다.&nbsp;
그래서 현지어로 간단한 인사는 배우는데 쉽게 입에서 나오질 않는다. 그러다 오늘 아침 식당에서 도와주시는 분에게 오브리가도라고 한마디 했더니 다른 날과 반응이 다르다. Thank You에는 무덤덤하더니 Obrigado에는 호의적인 답이 돌아온다. 현지에서는 현지 법에 따라야 하듯이 같은 말이라도 친근감을 주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걸 또한번 깨닫는다.&nbsp;
다른 얘기 하나.&nbsp;
8월이면 남반구에선 겨울이다. 어제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서 쌀쌀한데 며칠전까지도 27도를 오르내리는 와중에 이동네 사람들은 춥다고 두터운 겉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이 많았다. 간간히 민소매 옷을 입고 다니거나 반팔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지만 겨울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절대 다수. 그런 모습을 보는 출장자들의 시선은 신기함 그자체...&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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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러시아&nbsp;붉은 광장과 바실리 성당<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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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47716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44561</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브라질에서 메로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37435</link><pubDate>Tue, 18 Aug 2009 0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37435</guid><description><![CDATA[방금 점심을 먹고 들어왔다.&#160;
아는 데가 없으니 멀 먹을까 고민도 안하고 주변에서 누가 가면 그냥 따라 가서 밥을 먹고 온다. 브라질 고기 뷔페가 유명한데 그런 곳이 아니더라도 일반 식당들 중에 야채며 고기면 밥(초밥까지) 등 먹을 것들을 접시에 답아 오면 무게를 달아서 계산하는 곳이 많다.&#160;
일반적으로 한접시에 음료수까지 더하면 10~15헤알 사이인데 우리 돈으로 7천원에서 만원사이니 물가가 싼 편은 아니다. 여기 교포분들 말씀으로 세계에서 상위 몇번째로 물가가 높은 곳이라시는데-빅맥 세트 하나에 한국돈으로 만원정도- 다녀본 곳들 중 여기보다 훨씬 비싼 곳들이 많아 그러려니 한다.&#160;
그런데 밥을 먹다 테이블 한구석에 아이스크림 광고가 있어 봤는데 어디 낯이 익어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나 먹던 메로나다. 그런데 메로나가 메론뿐만이 아니라 딸기 맛, 바나나 맛도 있다. 같이 밥을 먹은 교포 청년의 얘기론 이곳에서 메로나가 엄청 인기란다. 하나에 우리돈으로 2천원 정돈데 이곳 사람들이 좋아한단다. 초코파이가 외국에서 인기를 끄는 건 봤는데 메로나까지 이역타국에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을 줄 몰랐다. 이럴때 카메라가 있었으면 하나 찍어서 남겨두는건데....&#160;
메로나 사진 대신 출장다니며 찍어두고 서재에 남기지 못한 사진 중에 하나를 올려둬야겠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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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야기에 두바이 사진. 생뚱맞긴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47645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37435</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브라질에서의 휴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32876</link><pubDate>Sun, 16 Aug 2009 05: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32876</guid><description><![CDATA[지난 화요일 밤비행기로 LA에서 SAO PAULO로 이동했다. 한국과는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지구 정반대편 브라질은 출장이 많은 우리팀에서도 다들 가보고 싶어하는 출장지다. 내평생에 언제 또 가볼까 싶은 곳이다.&#160;
수요일 낮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일들을 하나씩 해치우며 주말을 기다렸다. 그 유명하다는 이과수폭포나 리오-여기서의 발음은 히오-의 해변을 거닐어볼까 하는 꿈을 안고 왔는데...&#160;
&#160;허걱.&#160;
원래 출장 목적이외에 혹이 하나 더 붙었다. 국내에서 원격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시차도 문제가 되고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어 기왕에 출장 나온 사람이 일정을 연장해서 마무리 짓고 복귀하란다.&#160;&#160;&#160;
21일 귀국하면 이사하는 날인데 자리를 비우니 가장노릇도 제대로 못한다.
물론 여기 와서 관광을 위한 시세를 알아봤더니 그나마 가까운 리오 당일치기 관광도 최소 70만원이다.-여럿이 왔으면 N빵이 가능해 인당부담이 덜할텐데 혼자 그걸 다 부담할려니..-이과수 폭포는 100만원이 훌쩍 넘고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포기한 상태였지만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해야 하고 귀국일자도 밀렸다.&#160;관광한다고 카메라까지 가져왔다면 더 아쉬웠을텐데..-언제부턴가 출장때 카메라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귀찮다.-
거기다 며칠 같이 있던 동행들도 토요일 아침 다 귀국해 버리고 혼자서 사무실 가서 일하고 혼자 밥먹고 주변을 돌아&#160;다녔다.&#160;&#160;가진 돈이 달러뿐이라 길에서 물어물어 시티은행 찾아서 저렴한 수수료로 돈 찾고 내일은 뭘할까 고민중이다.
브라질은 룰라라는 노동자 출신이 대통령이고 축구와 정열의 쌈바로 유명한 곳이지만 유명세만큼이나 상파울로, 리오의 치안이 안좋아 여행객이 돌아다니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 나보다 이틀 먼저왔던 동료들은 백주대로에서 경찰과 갱들의 총격전을 경험했다고 한다. 게다가 공항, 호텔, 회사를 제외하곤 전혀 영어가 안통한다. 그나마 못하는 영어라도 통하면 안심인데...&#160;
며칠을 더 있을지 모르지만 있는 동안이라도 가급적 즐겁게 보내다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이놈의 습관이란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17444</link><pubDate>Sun, 09 Aug 2009 01: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3017444</guid><description><![CDATA[국내에서 일할 때나&nbsp; 해외에서 출장나와 있으나 항상 일정과 경비관련 제약때문에 프로젝트 막판으로 몰리면(해외출장의 경우에는 거의 처음부터) 월화수목금금금의 일정이다. 올해는 출장나오면 주말만은 인간답게 쉬어보자고 굳게 굳게 다짐했다. 더군다나 지금 나와 있는 출장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스템 젹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에 2주 출장 중간에 주말이 두번이나 있는 환상적인 일정이다. 거기에 출장지가 미국과 브라질이라 많은 부서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나왔다.<br />
그런데 첫주말을 맞이한 오늘 지금 사무실이다. 출장의 목적이 교육이긴 하지만 시스템 적용관련 출장이다보니 교육진행 중 나온 요청사항이나 협의사항 등을 무시할 수도 없다. 교육출장이라고 나왔는데 업무가 끝나도 남은 잡일들을 처리하다 호텔방에 들어가면 밤 11시를 훌쩍 넘기는 시간이다. 게다가 매일 매일 진행되는 일정보고를 여러 이해집단에 보내는 것도 꽤 많은 시간을 잡아먹다보니 주말에 모든 걸 재끼고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가 정확한 발음인가? 아침에 호텔 식당에서 어륀지라고 안하고 오렌지 쥬스달라고 해도 잘 알아듣더라.-로 튈려고 했는데 담에 출장 나오면 그때 가지 하는 생각에 밀린 일들이나 마무리 하자고 출근했다.<br />
가끔씩은 이렇게 주말출근하는게 정말 일이 많아서 하게되는건지 습관적으로 호텔에서 아침에 눈뜨면 사무실로 발걸음이 향하게 되는건지 구분이 안되기도 한다. <br />
일하는 방법과 패턴도 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일하는 습관을 한번 바꿔볼 때가 된 것도 같다. 담주 브라질에서 맞는 주말은 리오나 이과수폭포 둘 중에 하나는 꼭 가보고야 말겠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1년을 마무리하며</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67251</link><pubDate>Fri, 19 Dec 2008 07: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67251</guid><description><![CDATA[마지막 출장을 다녀온지 보름이 지났는데 연말이 겹치다 보니 이런저런 일로 계속 정리되는 일보다 새로 생기는 일들이 많다. 복귀하자마자 남대문쪽에 있던 사무실이 강남으로 이전하면서 이사짐싸고 새로운 사무실과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그동안 밀렸던 교육시간 채우기 위해 교육받고 교육이 끝나면 사무실에 들러 밀린 일들을 정리하며 연말을 보낸다.
그동안 출장으로 미뤄뒀던 인간으로써의 예의를 챙길 여유도 없고, 출장때 찍었던 사진들을 자랑질할 여유도 아직은 없다.
게다가 한번씩 약속이 있어 들렀던 강남역주변이 생활 근거지가 되니 생활물가는 왜 이리 높은지... 경기도 안좋은데 우리부서는 그비싼 임대료를 어찌 감당하려고 이리 이사를 왔을까 싶기도 하지만 집에서 가까워져 출퇴근은 한결 편해진 걸 위안으로 삼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는다.
다음주부턴 학교 졸업한 이후로 가장 긴 휴가를 얻었다. 근속휴가에 여지껏 출장다니느라 못쓴 휴가들을 이리저리 묶고 공휴일들이 이어지니 아이들 봄방학 수준의 일수가 만들어졌다. 가족들과 여행도 하고 그동안 미뤄뒀던 가장노릇도 해야겠다.
PS. 메피님 제가 제주도로 여행갈 예정인데 지난번에 소개하셨던 식당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실 순 없으신가요?]]></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지중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34145</link><pubDate>Tue, 02 Dec 2008 0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34145</guid><description><![CDATA[<br />
투명한 바다<br />

두바이, 이스탄불을 거쳐 텔아비브까지 5주가 넘는 일정의 출장이 막바지에 왔다. 내일 완료보고를 하고 밤비행기를 타면 올한해동안의 출장도 마무리된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나 베들레헴 등 성서에 나오는 도시들에 비해 낯선 이름이지만 얼마전부터 대한항공 비행기도 취항했고, 2차대전 후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시발점이 되었던 이스라엘 최대의 도시다.
그리고 지중해변의 유명한 휴양지로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주반 가까운 시간동안 텔아비브에 머물렀지만 지중해바다를 볼 기회가 없었다. 해변에 호텔들도 많았지만 일하는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을 숙소로 삼아 해변을 볼 기회가 없었을 뿐더러 간혹 가본게 밤늦게 밥먹으러 식당을 찾아가는 경우라 깜깜한 바다밖에는 볼 수 없었다.
그래도 2주가 넘게 있었는데 지중해 바다를 못보면 내가 언제 한번 볼 수 있을까 싶어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바닷가에 가봤다.
오늘이 12월인데다 평일 낮인데도 몇몇은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해변에서는 선탠하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보였다. 지중해 바다를 보기 위해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떼웠지만 밥한끼랑 바꾼 지중해 바다빛은 제법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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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백사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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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이스라엘 건국의 역사를 담은 기념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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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41076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34145</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그림을 통해 세상을 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21503</link><pubDate>Mon, 24 Nov 2008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21503</guid><description><![CDATA[지난 토요일 휴일-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과 이슬람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서 금, 토가 주말이고 일요일은 평일이다.-을 이용해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을 둘러봤다. 사해에 가서 둥둥 물에 떠보고 싶은 욕구가 강했지만 그래도 이스라엘까지 왔는데 성지순례는 아니더라도 두곳은 둘러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른 무엇보다&#160;더 기억에 남는 그림 두개가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구지역에 있는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는 검문소 벽에 그려진 그림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활과 현실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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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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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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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39381734093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21503</link></image></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다들 잘 지내시죠?</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20066</link><pubDate>Mon, 24 Nov 2008 04: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2420066</guid><description><![CDATA[계속되는 출장과 바쁜 일상에 치이다보니 오랫동안 서재를 방치하다시피하고 있었네요.
올 3월부터 보따리 둘러메고 출장을 오고가다 지금 어찌어찌 흘러 이스라엘 텔아비브까지 와 있습니다. 이게 올해의 마지막 출장이라고 믿고 있는데 어찌 될런지는 귀신도 모르죠.
앞으로 짬이 나면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한국뉴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004678</link><pubDate>Mon, 24 Mar 2008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2004678</guid><description><![CDATA[3월 14일 중국에서 썼던 글입니다.
어제 애들엄마랑 메신저로 얘기하다 주변사람들한테 들으니 중국은 위험하고 주변에 누구누구는 무슨무슨 끔찍한 일을 당했더라는 얘기들을 들었으니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하긴 나도 4~5년전 처음 중국출장을 나올 때 가짜 음식들, 가짜 택시, 각종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 중국이라고 듣고 왔었다. 그리고 조금은 지저분하고 무언가 정비되지 않은 느낌이 컸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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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중국출장을 나와서 보니 조금은 무질서해 보이지만 그렇게 위험한 곳이라는 느낌은 적다. 말도 제대로 안통하는 외국인들이 택시를 타도 친절하게-가끔은 앞자리에 앉으면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 들 때도 있지만- 목적지를 확인하고, 영수증도 반드시 발급해 준다. 지난주는 북경관광을 택시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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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미수다라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중국아가씨들이 한국사람들은 중국에서 싸구려만 사면서 중국물건을 흉본다며 제값을 주고 사면 중국제품도 좋다고 했다는 기사를 봤던 기억이 난다. 제값을 치르지 않고 자신의 욕구를 충조기키려니 뭔가 무리를 하게 되고 그런 행동들이 자신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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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으로 한국의 뉴스들을 보면 우울한 생각이 든다.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보다는 우울하고 안타까운 뉴스들이 먼저 눈에 뜨인다. 사람의 목숨이 너무도 하찮게 취급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정말 조심해서 다녀야 할 곳인 이곳인지 한국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하긴 여기서 내가 TV나 신문을 봐도 무슨 험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 수도 없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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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오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는데 뭔가 기쁘고 아름다운 소식들이 지금보다 더 많았으면 좋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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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나온지 2주일도 채 안됐는데 벌써 2년은 나와 있는 사람같은 얘기를 하다니...]]></description></item><item><author>antitheme</author><category>생활 속의 멋과 여유</category><title>충격적인 소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antitheme/2004651</link><pubDate>Mon, 24 Mar 2008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antitheme/2004651</guid><description><![CDATA[친구중 여지껏 짝을&#160; 찾지 못해 혼자인 녀석이 있었다. 그런데 그놈이 어제 결혼을 했단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출장정산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같은회사 다른부서에 있는 고등학교 친구녀석한테서 메신저로 연락이 왔다. 4월초에 북경에서 가까운 천진으로 출장나갈 일이 있으니 휴일에 북경에서 얼굴이나 보잔다. 물론 4월초에 출장을 갈 확률이 높지만 지금 서울에 있다고 했더니 언제 귀국했냐고 묻는다. 금요일에 귀국했다고 그랬더니 그럼 지난 일요일에 집에 있었냐고 물음이...
갑자기 뭔소린가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OO 어제 결혼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나랑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줄곧 같이 다녔고 지금도 제일 친하게 지내는 녀석 중에 하난데 나한테는 사전에 연락도 없이 갑자기 결혼이라니? 물론 누군가를 사귄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여지껏 독신으로 지내던 녀석이다보니 가야가는거지 하고 있었는데 정말 결혼한 것 맞아? 지난 주중에 중국에 가져간 핸드폰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연락해보고 전화를 안받으니 주변에서 출장가서 그날 못 올거란 얘길 듣고 다시 연락도 안했단다. 원체 늦게 결혼을 한 덕분인지 친구들이 거진 다 출동을 해서 신부 우인은 그대로 있고 신랑 우인들만 고등학교친구, 대학친구 나눠서 두번이나 사진을 찍었다는데 내 얼굴이 빠지다니 두고두고 불리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듯 하다.
그런데 그녀석이 그리 갑자기 결혼했다는 소식보다 더 놀라운 건 예전에 사귀다가 헤어졌다는 둥 마는 둥 얘기가 돌았던 13살 연하의 아가씨가 그날의 신부였단다. 
늦게 가는만큼 이쁜 신부랑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게 참석도 못하고 축의금도 못냈지만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description></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