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책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부터 아마존까지
류영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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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영향력은 의견이나 개념 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영향력은 인식의 방식을 꾸준히 아무런 저항 없이 바꾸어 놓는다."(마셜 맥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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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미디어에서 스크린미디어로 전환되면서 전자책은 TV, 데스크톱PC, 휴대 전화에 이은 제4의 스크린이 된다. 이른바 ‘페이지에서 스크린으로서의 전환`은 이용자와 미디어 사이의 관계의 변화, 즉 독서에서 관람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일라나 스나이더, "종이에서 스크린으로-전자 시대의 읽기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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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리딩은 텍스트를 둘러싸고 있는 각종 지식과 정보, 정서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읽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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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은 읽는 도중에 생각의 지도를 만들어줄 수 있는 우수한 매체"(미국 터프대학의 인지과학자 매리언 울프 교수)

종이는 인간의 감각적 본성에 가장 충실한 매체다. 종이책의 판형과 여백이 주는 안정성은 내용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고 기억하고 창조하는 데 상대적으로 전자책보다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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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막연히 ‘스마트폰 때문에 애들이 독서를 안한다’고 여기지만, 인터넷을 통해 블로그나 신문기사 등을 얼마나 많이들 읽고 있는가. 전자책은 또 어떤가. 그런 것도 다 독서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제는 종이책에 한정하는 전통적 독서 개념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전 회장 사라 플라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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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구입할 때가 아니라 직접 사용할 때 수익이 생기길 원한다."(제프 베조스가 2012년 9월 킨들 파이어HD를 공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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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전자책을 종이책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기보다는 음원, 영화, 잡지 등과 비교하는 경향이 크다. 서브스크립션은 말 그대로 ‘정기구독’ 서비스이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좀더 저렴하게 구입하겠다는 독자의 니즈를 누가 더 충족시키느냐가 중요한 성공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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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생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에서 ‘디지털 교과서 이용률’에 관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여전히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디지털 교과서보다 종이책 교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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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본성은 변한다. 신문 기사와 책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랜덤하우스 편집장이었던 존 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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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디지털 사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스스로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와 못하는지를 구분하는 것"(맥그로힐의 디지털사업 담당 임원 스테판 래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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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산업으로 밀려드는 파도에서 살아남으려면 디지털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하고, 그것에 어느 정도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모든 직원들의 수준을 디지털과 종이책의 성공을 위해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IT 전문 인력들에게 출판사가 기술회사라는 인식을 주어 우수 인력들이 급여보다는 도전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와일리의 최고디지털책임자인 피터 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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