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과 입자에는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는데, 파동은 어디에 있는지 말할 수가 없어요. 다시 말해 위치를 정확히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제가 지금 말한 '모르겠다고요?'라는 단어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귀에 이 말이 들리고 있으니 그 실체가 '어디'에 분명히 있는 것은 틀림없죠. 어딘가에 있다면 '어디'라는 단어가 어디에 있나요? 어디 있냐면 여러 사람들의 귀에 동시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소리라는 파동은 동심원을 그리며 나가기 때문에 그래요. 동시에 여기저기를 다 지나가는 겁니다."


  책의 향기 판매자 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주문한 책들과 함께 보내주셔서 그 자리에서 후딱 읽어 보았다. 쉽게 쓰였으나, 기본적인 내용만 다루고 있다. 팟캐스트 컨텐츠로서, 또 분량상의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과학하고 앉아 있네』 바로 다음 권을 읽어보려 한다. 미진하다 여기시는 분들은 요즘 핫한(?) 『김상욱의 양자 공부』를 읽으셔야 할 것이다.


  파토 원종우 작가(?)는 과학과사람들 http://sciencepeople.co.kr/ 대표이다.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시리즈는 계속하여 출간될 예정이다. 이달에 아홉 번째 권이 또 나올 모양이다.

  


  김상욱 교수 역시 저자로서, 감수자로서, 여러 책의 출간에 관여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쓰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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