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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진정한 배움의 순서는 삶에 필수적인 것이 첫 번째,

유용한 것이 두 번째, 삶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마지막이어야 한다.


p.69

이해하면서 읽고, 개념을 정의하는 습관

올바른 공부법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이다.

이 두 가지를 실천하지 않으면 무엇을 공부하든 부분적인 지식밖에 얻지 못한다.

또한 언어를 불분명하게 사용하면 어떤 단어의 의미를 무의식적으로 다른 단어로 착각하거나,

잘못된 추론을 낳는 가장 큰 원인인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등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p.96

핵심 아이디어를 확실히 이해하고 숙달한 다음

근본 내용과 적절하게 관련된 세부 사항을 정리한다.

핵심 주제라는 뼈대 위에 세부 사항으로 살을 입히는 것이다.


p.98

근본 원리 또는 사실을 발견한 다음,

그것을 철저히 이해할 때까지 주의 깊게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주제에 관한 핵심 내용―근본 원리나 사실―을 담은 문장이나 문단을 먼저 골라낸 다음,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숙달할 때까지 그것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또 읽는다.

그렇게 하면 스스로도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나머지 부분을 이해하고 숙달하게 된다.


p.103

"머릿속에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지식을 넘쳐나도록 지니고

그것들을 짐칸에 마구 뒤섞어서 실어 나르는 일과

똑같은 양의 지식을 즉시 전달하고 배달하기 쉽도록

알맞은 상자에 넣고 분류하여 실어 나르는 일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 조지 호레이스 로리머


p.108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서 흥미로운 부분을 찾고,

그것에서 어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


p.123

자신의 목적에 가장 알맞은 을 골라 철저하게 공부한다.

어떤 책이 목적에 가장 잘 맞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어떤 주제에 관해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했다면

모든 내용이 담긴 어려운 책이 아니라 초보적인 내용을 다룬 책을 골라야 한다.


어떤 주제건 그것을 이해하려면 먼저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야 한다.

그러한 개론서를 통해 사고의 뻐대 또는 을 형성하고,

그 위에 세부 내용을 알맞은 위치에 더해 나가는 것이다.


p.128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그것을 공부함으로써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확실하게 개념을 세우도록 노력하고,

공부를 계속하면서도 항상 그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p.135

중요한 부분을 스스로 철저하게 이해했다고 생각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는다.


p.139

공부한 내용을 자주 복습하는 습관을 들인다.

복습이란 '다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사항을 올바른 관점에서 빠르게 훑어보는 것을 의미한다.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복습이 더 쉽고 유익해진다.

정리해서 적어 두는 행위는 공부한 것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지프 랜던은 이렇게 말했다.

"복습할 때는 주제의 큰 줄기를 잊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복습은 지식을 신선하고 정확하게 유지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복습은 불완전하게 배운 부분을 드러내어 보여주고, 문제가 있을 때는 고칠 기회를 제공한다.

꾸준히 복습을 하면 기억력이 강화되고, 잊었던 기억을 되살리는 데 익숙해진다.

또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나쁜 공부 습관이 생기는 일이 줄어든다.

복습하는 습관은 공부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p.141

정신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몸이 건강해야 한다.


p.144

기계공 또는 점원으로 성공하는 것이 무능한 변호사, 의사 또는 공학자로서 실패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잘 맞는 적성이 있으며, 그 일을 할 때 적절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삶의 행복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느냐 못 찾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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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3-04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도 재미있지만
표지가 참! 재미나네요.
어쩜 이런 표지로 책을 만들었을까요~ ^^

무지개모모 2014-03-04 11:45   좋아요 0 | URL
알라딘 메인화면에서 처음 봤을 때 표지가 눈길을 확 끌더라구요+.+
 

 

 

2011년 6월 선물받았는데 이제야 읽었네;

띄엄띄엄... 거의 두 달에 걸쳐서 읽었다. 힘들어~

 

 

 

차례.

1. 인류의 기원 (450만년 전 ~ 기원전 3000년)

2. 통치자와 계급제도 (기원전 3000 ~ 700년)

3. 사상과 종교 (기원전 700년 ~ 기원후 600년)

4. 전사, 탐험가, 발명가 (600~ 1450년)

5.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1450 ~ 1750년)

6. 산업과 혁명 (1750 ~ 1914년)

7. 인구와 권력 (1914년 ~ 현재)

 

 

 

서문.

...선조의 성공과 실수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

전쟁과 혁명을 일으킨 불꽃이 무엇이었는지

위대한 문명들의 뿌리 깊은 근원

역사상의 거대한 진전

역사적 전환점으로 판명된 주요 사건들

세계를 변화시킨 사상

영향력 있는 몇몇 인물들의 일대기...

 

이런 문장들에 고무된 나는 다 읽으면 엄청 뿌듯하리라 상상하며

부푼 가슴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나는 원시인이 한 종류 생긴 다음 없어지면 또 새로 생기고... 그런 식인 줄 알았는데(한 줄기로)

여러 가지로 갈라져 나오며 어느 쪽은 없어지고 어느 쪽은 현생인류로 이어졌다는 것을

이 책 읽고서야 알았다!

 

 

투탕카멘 가면... 실제로 보고싶다+.+

 

 

예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파라오 유물 전시전 했을 때

진짜 고대 이집트 예술품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나가면서 기념품이라도 사야지~ 했는데 결국 한 개도 살 수 없었다.

진품을 보고 모조품을 보니 너무 격이 떨어져서...

그 때 '아우라'라는 게 무엇인지 알았다.

 

 

나는 막연하게 클레오파트라 라고 하면 그냥 이집트 여왕으로 생각했는데...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은 뒤 제국이 나뉘어졌고 그 중 하나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이집트 지역인데 바로 그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었다는 것을

또 이제서야 알았다;

응? 그런데 검색해보니까 그 왕조도 이집트 왕조로 치네. 속국 상태가 아니고...

마케도니아에서 비롯되었는데도?.?

 

 

 

지금은 없어진... 한때 이대후문 명소였던 북카페 '프린스턴 스퀘어'에서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를 읽으면서

모든 남자를 내 아버지처럼 모든 여자를 내 어머니처럼 여기라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모두 내 자식처럼 여긴다는 얘긴 처음 듣네;

 

 

새로운 장으로 들어갈 때 나오는 연표인데 정신없어서 잘 안 읽힌다.

 

 

우리나라도 한바닥 나온다+.+

 

 

잘못된 부분을 가리려고 종이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런 책은 처음 보네.

그리고 왜 여기 두 쪽만 글씨체가 다를까.

 

 

흑사병은 그 때 한번만 있었던 게 아니고 그 전에도 그 뒤에도 있었다.

그리고 유럽에만 있었던 게 아니고 중동에 먼저 왔다.

 

 

오른쪽 큰 그림... 멜 깁슨 영화 <아포칼립토>를 떠올리게 한다;

 

 

중딩 때 영혼을 바쳤던 게임. KOEI사 <대항해시대3> =.=

 

 

 

게임에서 만날 수 있었던 스폰서, 에스파냐 이사벨 여왕.

하지만 난 주인공을 맨날 포르투갈 항해사로 해서 많이 보진 않았다.

게임 도중 두 나라 사이에 무슨 조약이 체결되면서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

상대국 항구에 들어가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더더욱 내게는 너무 먼 당신.

 

 

먼저 왔지만 인도라고 생각한 콜럼버스, 새로운 땅이라는 걸 안 베스푸치... 누가 승자인가.

 

 

저 광산 이야기 티비에서 본 듯한데... 완전히 들쑤셔진 산.

 

 

30년전쟁 설명해보라면 별로 할말이 없다... 구교와 신교 사이에 일어난 갈등 정도?

너무도 많은 책 내용을 다 기억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래도 무언가... 머릿속에 남았겠지...? =.=;

 

 

어느 날 일어난 특별한 사건을 보여줄 땐 이렇게 삽화 위주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노예무역 이야기.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 생각나네=.=

 

 

좀 웃긴게... 대단히 선하고 정의로운 인물이구나 생각하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쁘기도 하고... 그런 사람이 몇몇 있다;

일관성은 참 어려운 덕목이다.

 

 

마르크스 사상이 많이 오해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오해는커녕 거의 아는 바가 없다;

그 두꺼운 자본론은 언제 읽어볼꼬.

재미있는 게 이 사람 출신은 부르주아던데.

 

 

 

유럽을 생각하면 시민들 수준이 높은 선진국, 복지 좋고 교양있는 사람들...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과거 많은 유럽 열강들이 전세계적으로 식민지를 개척한 이야기를 주구장창 읽다보니

홀딱 깬다;

제국주의 역사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조금 알고 있었나보다;

 

 

 

우울한 내용들이 이어진다.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부터 정말 힘들었다; 너무 지루하고 안 읽혀서...

그래서 건너뛰지 말고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모르는, 알아야 될 내용이 많아 보여서...

책 만드는 분들도 지쳤는지 오타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ㅎㅎㅎ

 

 

왕 이름에 붙는 별명... 신기하다.

 

 

바보왕, 단두대왕;

 

 

중국-?국 공동선언.

 

 

수령 동무 이름을... 똑바로 하라우~

 

 

처단헌다~?!

 

 

역시 원조는 3000년쯤 해 줘야...

 

 

바벨탑이 여기 있었나???

 

 

왼쪽은 원시인 발자국 화석, 오른쪽은 달 표면 우주비행사 발자국.

 

 

다 읽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슬픈 이야기가 많아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지구 곳곳에 사연이 없는 곳이 없는 듯하다.

제국주의 침략이나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그렇게 전세계적으로

심각했던 줄은 몰랐다.

여전히 그 문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자연재해도 무섭지만... 사람이 만드는 재앙이 더 무섭다.

 

아직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 된 부분이 많아서

역사책을 여러권 더 읽어야 될 것 같다.

세계사를 안다고 자부하려면 아직 멀었다.

첫 단추를 끼웠다고 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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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대로 옮겨적는 건 힘들어 대충 요약하쟈)

 

 

음식의 섭취와 흡수, 열량 소모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칼로리 계산은 정확할 수 없다.

 

적게 먹으면 뇌는 에너지 소모를 줄인다.

 

수영,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은 체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태운다.

 

화식이 소화를 돕는다. 생식은 소화흡수율이 떨어진다.

 

녹말은 식물의 뿌리나 씨앗에 농축된 에너지 덩어리로 (쌀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설탕과 함께 우리를 살찌게 하는 주범이다.

 

근·골격계에 연결된 중추 신경계까지 자극하는 '통제된 스트레스'를 가하면,
몸은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린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할수록 산소 부채도 커지고,

운동 시간이 길수록 부채가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최대 심박수에 도달할 정도로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날 집에서 쉬는데도 몸이 혼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태워 없애고,
그 효과가 길게는 사흘씩도 간다.

 

고강도 운동으로 단련된 사람들은 평소에도 일반인보다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하고
탄수화물을 덜 쓴다.

 

반드시 목초 비육, 방사된 고기를 찾아야 하며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을 땐
최대한 지방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체지방은 동물이 중금속이나 화학 약품을 축적하는 부위다.
깨끗한 초지에서 자라지 않은 육류의 지방질엔 이런 '생물학적 농축'이 극심해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 차원에서 피하는 게 좋다.
 
생물학적 농축이 비교적 적게 일어나는 작은 생선과 어패류를 주로 먹는다.
참치 같은 대형 생선은 가급적 피한다. 통조림도 좋지 않다.
수산물은 최대한 생물에 가까운 걸 먹는다.
 
사탕이나 과자 대신 과일과 같은 자연스러운 단맛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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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열정>

의식은 모든 것을 이야기로 파악 / 사실보다 의미나 의의

자동차 스키마가 새로운 차를 몰 수 있게 함

무지몽매한 초반 세심한 계획 짜는 건 무리 ☞ 일단 시작

새로운 분야 배울 때 그 분야 전문 용어 습득

빈틈 메워가며 순환 학습

나는 기압의 단위인 헥토파스칼과 밀리바의 차이에 대해 아직 몰라

못 견디게 하고 싶은 게임 찾기

단순 기억보다는 아이디어와 관계 맺기

공감 + 비판

 

<단단한 공부>

세부사실 잊어도 문제 분석/해결 능력은 남아

단어보다 주제 집중해야 독서속도 빨라

단락은 주장의 구성 단위

방대한 분량 읽을 땐 요약본 참고도서 활용

일단 쓰기 시작하면 단숨에 써내려가라

외국어로 생각하는 연습

듣기가 외국어 공부 첫걸음

해석하지 말고 읽으며 그대로 이해하는 연습

텍스트를 가능한 한 복습하기 쉽도록 나누고 요약

관점을 바꾸어 복습

상상력을 동원하여 주제에 흥미를 느끼도록

 

<몰입 두 번째 이야기>

어떤 일이 일어나려면 구동력이 있어야

입 = 분산된 관심과 에너지 모아 한 곳에 집중

범위 좁을수록 몰입강도 높아져

생생하다 = 많은 시냅스 활성화

산만할 때 몰입하려면 피드백 빠르게

반복하면 장기기억 된다

낮엔 논리회로 밤엔 감정회로 (장기기억 활성화)

전반부 수면에 창의성 개발 장기기억 형성

계속 깨어있는 것보다는 잠깐 눈붙이면 장기기억에 도움

몰입이 절정에 가까워지면 자료검색X 메모X

'어떻게?'는 발산적 사고 '왜?'는 수렴적 사고

몰입을 부추기는 확신 / 호기심 / 분노

원하는 변화 일어날 확률 올려야

구동력 충분한데 공부 안 되면 실천 방법 바꿔야

같은 생각 반복 ☞ 습관 ☞ 성격 뇌구조 바뀜

 

<공부하는 힘>

암기보다는 이해와 사고 위주 학습 / 이유를 생각하면서 공부

감정 각성시키는 경험 자극적 경험이 잘 기억됨

언어는 암묵기억 / 암묵기억 형성 쉬울수록 효과 크다

단기기억 중 일부만 장기기억 된다 ☞ 반복

낯선 단어 외우기 ☞ 새로운 시냅스 형성은 힘들지만 그 다음엔 친숙해져서 쉬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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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우리가 보낸 하루하루를 모두 더하였을 때 그것이 형체 없는 안개로 사라지느냐,

아니면 예술 작품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형상화 되느냐는

바로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에 달려있다."

ㅡ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p.20

사람은 본능적으로 안이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지내다 보면

의미 없는 삶에 매몰되기 쉽다. 그러나 삶의 한시성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나태한 삶을 경계하게 된다.

 

설사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한다 해도 '적어도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지금의 안이한 삶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게 된다.

 

p.29

아인슈타인이 모든 법칙의 제1법칙이라고 말한 '엔트로피 법칙'에 대한 설명은 아주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어떤 일이 일어나려면 반드시 그것을 일으키는 구동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위치에너지의 차이 때문인데,

바로 그 차이가 물이 아래로 흐르게 하는 구동력이다.

말하자면 구동력은 어떤 일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게끔 하는 동기부여 또는 이유가 바로 구동력이 된다.

 

집안이 저절로 어지럽혀질 수는 있지만, 저절로 정돈되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누군가 정돈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의식이 저절로 산만해질 수는 있지만 저절로 집중되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집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p.44

몰입은 한마디로 여러 가지 활동에 분산된 관심과 에너지를

중요한 한 곳에 모아서 집중하는 것이다.

 

p.48

생각하는 주제의 범위가 좁아질수록 몰입강도는 더욱 높아진다.

즉, 몰입하는 대상이 적을수록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더욱 올라가는 것이다.

 

p.51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장기기억에서 의식과 의식 가까운 곳으로 끌어올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몰입도를 올리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p.54

 

p.55

 

p.56

 

 

p.59

몰입의 장벽을 극복하면 공부하는 내용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공부가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질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근심이나 걱정이 의식에서 사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으로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우리 뇌에 도파민과 같은

긍정적 화학물질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p.61

대개 학습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워밍업을 하듯이 아주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대략 30분~1시간 정도를 견디면 된다.

이 때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p.63

빠른 속도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관련 시냅스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 때 활동을 하는 것이 생각을 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아무리 생생하게 상상을 해도 실제 상황보다 더 생생할 수는 없다.

더 생생하다는 것은 관련 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시냅스를 활성화시킨다는 의미다.

 

p.64

관련된 내용의 MP3와 같은 소리파일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면 쉽게 몰입도가 올라간다.

 

p.65

산만한 상태에서 업무나 공부를 시작할 경우 가급적 쉽고 피드백이 빠를수록 좋다.

예를 들면 이미 내용의 절반 이상을 알고 있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다.

 

p.75

자극의 세기가 강하지 않더라고 정보가 반복적으로 입력되면

해마는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해서 장기기억으로 보낸다.

 

p.89

자신의 영향력 밖에 있거나 자신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꿈이나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지향 메커니즘이 작동될 수 없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p.102

슬로우 싱킹은, 머리로는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신체는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 해도 지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p.105

슬로우 싱킹은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온몸에 힘을 빼고

오직 해결하려는 문제에만 집중하여 명상을 하듯이 생각하는 것이다.

 

슬로우 싱킹을 하다 보면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앉은 채로 선잠을 자게 되는데 보통 10~20분 정도 지나면 깨게 된다.

만약 30분 이상 깊은 잠이 들면 수면이 부족하다고 보면 된다.

슬로우 싱킹을 하다가 선잠을 자고 나면 집중도가 올라가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른다.

선잠은 슬로우 싱킹을 돕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p.107

절대 잡념과 싸워서는 안 된다.

잡념을 쫓기 위해 의식적으로 애를 쓰다 보면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고

집중도 오히려 안 되기 때문이다.

몰입도가 낮은 상태에서 잡념이 생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저 잡념을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의식되면 그것에 신경쓰지 말고

다시 주어진 문제를 생각하면 된다.

 

p.119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아서 슬로우 싱킹을 하면

우리 뇌는 잠을 자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래서 평화로운 정서를 만들어주는 세로토닌, 멜라토닌,

그리고 가바와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분비된다.

 

결국 슬로우 싱킹은 이러한 긍정적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늘려주는 효과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집중이 잘 되고, 불면증이 감소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행복한 감정이 유도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명상의 긍정적 효과도 이와 비슷한 이유일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잠들기 전에 분비되는 긍정적 화학물질과

명상상태에서 분비되는 긍정적 화학물질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p.120

많은 사람들이 선잠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졸음이 오면 애써 떨쳐버리려 하는데,

선잠은 집중도를 올리고 컨디션을 고양시키며 아이디어를 얻는데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기억의 저장보다는 기억의 인출이 요구되는 정신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슬로우 싱킹 방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p.121

슬로우 싱킹을 하면 밤에 잠이 훨씬 잘 온다.

 

p.125

과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거나,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끈기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을 때

동기부여가 더 잘 되고 수행능력이 향상된다.

반면 과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거나,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을 때 집중이 더 잘 되고 수행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p.131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관련된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는 것,

즉 장기기억의 인출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기억의 인출을 돕는 물질이 바로 아세틴콜린이고

이 물질의 분비는 수면 중에 증가한다.

 

기억해야 할 점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다가 선잠을 자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p.135

낮에는 뇌의 논리적인 회로가 활발하게 작동하지만,

밤에는 이 회로가 작동을 멈추고 감정의 회로가 활발하게 작동한다고 한다.

감정의 회로가 활발하다는 것은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낮에 학습한 것을 기억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에도 불리하지만,

정서도 불안정해져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작은 일에 짜증을 내기 쉽다.

수면은 고갈된 신경전달물질을 다시 보충해

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뇌는 깨어있을 때 오히려 깊은 '생각'에 집중하지 못한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외부에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정보가 쉴 새 없이 들어와

이를 처리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p.136

수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뇌는 특별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정보들을 서로 연결한다.

즉, 정보의 위치를 바꾸고 새로운 연관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창의성이 전반부 수면에서 더 발휘되므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밤늦게까지 깨어있지 말고 일찍 자라고 권한다.

 

깨어있는 동안 학습활동에 의해 얻어진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환되는 것은

꿈을 꾸지 않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독일 뤼벡 대학의 신경과학자 잰 본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변환의 대부분은 전반부 수면 중에 일어난다고 한다.

 

p.137

디켈만 박사에 의하면 공부할 때 계속 깨어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공부한 내용이 뇌의 해마에서 신피질로 이동해 오래오래 저장된다고 한다.

 

p.178

많이 고민한 끝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나 깨나 생각한 결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고민과 생각은 확실히 구별해야 한다.

고민이 지속되면 노이로제가 되고 스트레스와 병을 유발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생각을 지속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다.

고민의 역할은 생각을 유도하는 것에 그쳐야지 오래 지속되면 좋지 않다.

 

p.180

상황이 아무리 절실해도 문제해결을 목표로 삼아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 뇌의 목표지향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아무런 효과가 없다.

 

p.182

아이디어는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가장 높은 빈도로 얻어진다.

 

p.189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몰입도가 80~90퍼센트에 도달했다면

이때부터는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읽어서는 안 된다.

또 사소한 아이디어는 메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생각이 한 곳에 계속 머물러서 쌓여야 하는데,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적으면 생각의 내용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몰입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대상의 폭도 최대한 좁혀야 한다.

문제의 핵심을 계속 파고들다 보면 점점 좁혀져서 

최종적으로 남는 핵심은 하나의 점처럼 작아진다.

결과적으로 모든 생각과 노력도 이 작은 핵심에 쏟아붓게 된다.

이 때문에 발산적 사고를 유도하는 '어떻게How?'보다는

수렴적 사고를 유도하는 '왜Why?'를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어떻게'라는 물음에는 정해진 하나의 답이 없다.

즉, 답이 여러 개가 될 수 있다.

계속 생각하다 보면 반드시 크고 작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생각의 초점이 바뀌기 시작한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았을 때 초점을 자꾸 이동하면 종이를 태울 수 없는 것처럼

생각을 할 때도 집중하는 대상이 자꾸 바뀌면 강한 몰입상태에 이르기가 어렵다.

그런데 '왜'라는 질문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가 어려우면 별 진전이 없기 때문에

생각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한 점에 모으게 하는 효과가 있다.

 

p.190

강한 몰입상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제의 난이도가 대단히 높아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진전이 없는 문제일수록 효과적이다.

 

물입을 부추기는 감정 : 확신, 호기심, 분노.

 

p.202

어떤 일은 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다른 요인이 일의 성패를 결정하기도 하는데,

이런 종류의 일은 몰입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

 

p.203

전반부 수면에 창의성이 극대화되므로, 3~4시간 잠든 후에 일어나는 것이

아이디어를 얻는 데 유리하다.

일어나서 30분에서 2시간 정도 생각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다가

다시 잠자리에 들면 된다.

 

p.204

이렇게 해도 별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계속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면 된다.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숙성되고 있는데, 아직 때가 안 된 것뿐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창조성이 잉태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측한 것과 실제 일어난 것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 차이가 왜 나타났는지를 이해하면 예측 능력이 점점 더 정확해진다.

 

p.216

몰입이 현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몰입 활동이 현실과 충돌하고 대립한다면 현실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p.234

생각을 잘 못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생각을 해도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낮다.

 

p.243

첨단산업이나 고도로 발전된 사회일수록 구현될 확률이 낮고

엔트로피가 낮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낮은 확률 상태를 구현하는 일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참신하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

많은 돈을 버는 것,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 모두

낮은 확률 상태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전체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지만

부분적인 엔트로피는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46

엔트로피 법칙은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변화가 일어날 확률을 올리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음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일어날 확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가려내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p.247

만약 구동력은 충분한데 공부를 실천하기 힘들다면

속도론적 장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실천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보다 더 실천하기 쉬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p.257

몰입도가 낮은 산만한 상태는 다양한 시냅스가 무작위로 활성화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잡념이 임의로 떠오른다.

반면 몰입도가 높은 상태는 특별한 관계를 갖는 뉴런과 시냅스들이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상태다.

 

p.259

같은 생각을 여러 번 반복하면 습관으로 굳어버린다.

성격도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그러니 생각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그 상태를 단단히 유지해 새로운 습관을 들여라.

그러면 뇌 구조가 거기에 맞게 변경될 것이다.

 

p.281

뉴런 연합체가 충분히 크지 않아서 의식을 야기할 만큼 커다란 자극을 만들지 못하면

무의식으로 존재한다.

의식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뉴런 연합체들이 만드는 자극의 세기의 경쟁이다.

그리고 자극의 세기는 뉴런 연합체의 크기에 비례한다.

결국 우리 뇌는 커다란 자극에 의식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p.282

몰입도가 높다는 것은 입력된 하나의 정보 혹은 신호에 따라

동시에 작동될 수 있는 시냅스의 수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의미힌다.

 

p.284

몰입도를 올린다는 것은 결국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입력하여

뉴런 연합체의 크기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p.292

신념 체계와 지식 체계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이 다르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가치관이나 신념은 인위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p.293

신념은 경험에 의해 교정되는 것에 저항하는 경향을 보이고,

지식은 경험에 의해 끊임없이 수정과 갱신을 거친다.

 

p.294

최근의 인지과학 연구에 의해 신념 체계와 지식 체계는 뇌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정보처리 방식도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념 체계는 뇌의 피질-편도체, 피질-선조체 회로의 상호작용에 의해 중재되는 반면,

지식체계는 피질-해마 회로의 상호작용에 의해 중재된다고 한다.

편도체는 공포 반응을 담당하고, 선조체는 무언가를 절실히 바라는 감정을 담당하며,

해마는 장기기억을 담당한다.

 

p.295

감정이 없는 지식은 신념을 형성하지 못한다.

감정은 신념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감정이 없는 지식은 중요성이나 우선순위가 낮아

어떤 판단이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어떠한 지식이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불변의 진리라고 인정되면 신념이 된다.

 

p.297

습득된 정보는 지식 체계와 신념 체계로 명확하게 분리되기보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단지 어느 한 가지 요소가 우위에 있을 뿐이다.

 

자신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고 어떤 주장을 했더라도 보다 나은 견해나 주장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인지하면 기꺼이 수용하는 소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식 우위 체계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자신이 한번 주장한 사항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 해도 절대 바꾸지 않는 사람은

신념 우위 체계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지 않을수록

신념 우위 체계의 성향이 강해진다.

 

p.298

신념 체계에서는 서로 주장이 다른 경우 본질적으로 합의점에 도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어떠한 갈등이 있을 경우 먼저 이것이 지식 체계의 대립인지,

신념 체계의 대립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신념 체계의 차이에 기인한 대립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신념 체계의 대립은 결론을 기대하기 힘들고 소모적일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302

선택의 폭은 얼마나 생각하느냐에 따라 한없이 늘어날 수 있다.

이 선택의 폭을 늘리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고,

단점만 보이는 사람에게서도 장점을 찾을 수 있다.

설사 실패를 한다 해도 이를 교훈 삼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p.306

외부의 자극에 의해 유도된, 각성에 의한 집중 상태는 뇌파로 보면 베타파 상태다.

베타파는 심리적으로 긴장된 상태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파'라고도 한다.

베타파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긍정의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자극이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신적인 피로도 수반하기 때문이다.

 

p.309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다.

그 사람의 장점에 의도적인 몰입을 하면 그 장점에 대한 인식이 증폭된다.

처음에 10퍼센트로 보였던 장점도 90퍼센트로 증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의 행동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결국 그 사람의 장점과 자신의 장점의 연결고리를 찾게 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도 찾게 된다.

 

p.317

"신이 인간에게 준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도구는 교육과 운동이다.

둘은 함께 추구해야만 완벽함에 이를 수 있다." ㅡ 플라톤

 

p.320

주로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이 집중을 유도하고 몰입 효과를 준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단순한 달리기보다 공을 이용한 운동이 두뇌 발달에도 효과가 높다고 한다.

 

p.344

문제의 상당수는 '왜?'와 '어떻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산업체의 생산 현장과 연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에 관한 답을 먼저 구하고, 그 답에 입각해서 '어떻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p.345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어진 문제가 무엇이고,

주어진 조건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p.346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주어진 문제를 한 번에 공략하지 않고

보다 간단하고 쉬운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누는 것이다.

 

p.347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주어진 현상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면서도

내게 더 친숙한 현상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차원 문제를 2차원을 바꾸어 생각한다거나

2차원 문제를 1차원으로 줄여서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세 번째 방법은 생각해야 할 대상을 줄이는 것이다.

생각해야 할 대상이 많거나 범위가 넓으면 몰입강도가 떨어진다.

 

선택을 위하여 '무엇이 문제의 핵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핵심을 먼저 파악한다.

그 다음에는 이 핵심에만 생각을 집중한다.

이렇게 먼저 핵심을 파악한 뒤 이 핵심을 집중 공략하는 방법은 대단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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