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으로 가기 전에 근처 가게에서 점심으로 샤브샤브 먹었는데
게눈 감추듯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아쉽다~;
샤브샤브는 고기와 채소를 최고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
아르누보 타로카드로 친숙한 그림이라서 특별히 새로운 느낌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전시회는 기대 이상이었다. 숨을 들이킬 정도로 아름다웠다.
'거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과자 상자부터 온갖 광고 포스터까지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았던 무하는
시간이 흐르면서 인류의 평화를 염원하는 인도주의자가 되었다.
사람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지.
두 시간쯤 관람한 것 같다. 만이천원이 아깝지 않다.
뽕을 빼려고 다 본 뒤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훑어보기도 했다. ㅎ~
명화를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다. 다른 전시회 맛보기인 것 같다.
루스티크에 갔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저 딸기 생크림 조각케잌이...
충격적일 정도로 맛있었다; 하나도 안 느끼하고 살살 녹는다.
한스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폭풍 흡입해 버렸다.
집으로 돌아오니 기물함에 택배가 와 있다. 양키캔들+.+
아까 전시회 보고 사 온 노트. 봉투도 멋있다.
유선노트는 안 팔아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