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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기억력을 높이는 7가지 방법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12-02-18

기적의 학습법, 

기억력을 높이는 7가지 방법


모든 공부가 기억, 즉 암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암기가 없는 공부란 존재하지 않으며 많이 암기할 수록 공부의 질과 양고 많아 진다. 다만 그 암기를 어떻게 끌어내고 재조합하느냐에 따라 공부는 천차 만별이 될 것이다. 


기억이란 무엇일가? 일생을 지나온 동안 어떤 일은 절대 기억나지 않는데 어떤 일은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잊혀지지 않는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동한 심리학자들과 교육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양질의 교육을 시킬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기억이다. 그만큼 기억은 학습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기억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오늘 이시간은 어떻게 하면 기억을 쉽게 할 수 있는 가를 찾아 볼 것이다.


1. 기억은 반복을 통해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롭다. 즉 아무것도 해석할 수 없다. 동일한 것들이 반복이 그 의미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머리 속에 남게 되는 것이다. 즉 아이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면 자신의 그 이름의 주인공 인 것을 알게 된다. 최초로 기억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 에빙하우스 역시 반복이야 말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못박고 있다.


2. 의미를 알고 암기하라.


무의미한 단어를 외우기는 힘들다. 그러나 의미를 알고있는 단어는 즉시 머릿 속에 담아 둘 수가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에게 eskatologe 란 단어를 보여 준다고 하자.  그 단어를 암기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그러나 '학교는 즐거워'라는 문장을 암기하라고 하면 몇 초도 되지 않아 머릿속에 담아 둘 수 있다. 의미를 파악하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어도 외우지 못하는 이유는 먼저 의미를 파악하지 않은체 억지로 기계적인 암기만을 하려들기 때문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를 안다. 그들은 적게 공부하고 많은 효과를 얻는다. 자기가 모르는 것만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의미를 알고 암기하면 훨씬 수월해진다.


3. 잘라 기억하라. (청킹 Chunking)


사람은 1.2.3.4.5.7의 단위로 잘라 내는 것을 잘 기억한다. 지금의 전화번호는 2345-2345 식으로 되어있다. 예전에는 123-4567 이었다. 사람의 심리 속에는 한꺼번에 4개 이상이나 7개 이상의 복잡한 단어가 나오면 암기하려는 마음이 약해진다. 그래서 그러한 것들은 잘게 잘라서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나, 너, 힘, 그 등은 한 단어이기 때문에 쉽게 기억한다.

우리, 둘째, 먼저 도 역시 쉽게 기억한다.

'우리들', '다함께' 셋도 쉽다.

'우리모두 다함께' 는 4+3=7로 이루어져있다. 운동회 때 337박자가 있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 음율에 따라 암송하는 버릇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음율이 함께 주어질 때 쉽게 외우게 된다. 인지심리학적 용어로 말하면 '발성 고리'라고 말한다.


1986년 심리학자인 배들리는 4-5낱말의 글자와 9-12 정도의 낱말로 이루어진 글자를 암속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피실험자들은 4-5낱말 단어에서는 다섯 개의 단어중 4.17개를 암기했고, 9-12낱말 단어에서는 불과 2.8개만을 외웠다. 단어의 길이가 길 수록 암기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심지어 심리학자 밀러는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최대량은 세 자리에서 일곱자리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이것을 '마법의 숫자'라고 불렀다. 그렇다 최대한 7자를 넘기면 안되는데 7자도 결국 3+4의 분리된 암기인 것이다.


4. 이야기로 엮어라.(Storytelling)


아무 상관 없는 단어도 이야기로 묶으면 암기하기 한결 나아진다. 아래의 단어를 보라.

청소기, 나무, 수족관, 원숭이, 전화기, 사자, 코끼리, 장기판, 연필, 노트북.

 모두 열개의 단어다. 실제로 필자가 훈련을 해본 결과 무작정 외웠을 경우 2분 안에 4-5개 정도 박에 외우지 못햇다. 그러나 이것을 이야기로 묶었을 때 거의 틀리지 않았다. 즉 이런 식이다. 


아침에 일어나 '청소기'로 방 청소를 했다. 청소를 마치고 베단다에 있는 '나무'에 물을 주고, 수'족관'의 물고기에 먹이를 주었다. '원숭이' 모양을 한 '전화기'로 마트에 전화해서 '사자'와 '코끼리' 인형을 보내 달라고 했다. 초등학생인 아이가 돌아오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장기판'을 벌려 장기를 두었다. '연필'로 점수를 체크하고 그것을 '노트북'에 입력해 두었다.  


5. 비교와 대비하라.


조선시대 실학자요 최고의 지성인이었던 정약용은 한자를 배울 때는 반드시 비교와 대비를 해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검을 흑이 나오면 그에 반대되는 힌 백이 뒤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단어의 의미를 명확하고 구분지어줌으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슷한 단어는 비슷한 단어끼리 묶어서 공부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공부, 학습, 학문 등으로 비슷하 단어끼리 묶으면 단어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어휘를 가질 수 있다. 

출류방통觸類旁通이란 말이 있다. 비슷한 것 끼리 엮어 옆에까지 통한다는 뜻이다. 정약용은 천자문 비판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린아이들이 그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검을 현자를 치칭 감는다는 감을 전자으 뜻으로 알고, 누르 황자를 누른다는 누를 압자로 풀이한다. 이것은 그 아이들이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라 능히 종류별로 접촉해서 곁으로 통하지 못하기 대문이다."(다산선생 지식경법 중에서,  정민지음)

이렇듯 지식이란 아무렇게나 막무가내로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암기에도 역시 동일하다. 비슷하고 동음어끼리 묶어 놓으면 훨씬 수월하게 외울 수가 있는 것이다.


6. 범주를 정하라.


동일한 주제와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는 함께 묶는 것이다. 한 단어에서 여러단어로 확장 가능한 것들이다. 집이란 단어를 생각해보자. 집에 있는 것들을 묶어 보자. 밥솥, 방, 화장실, 화장지, 텔레비젼, 전기난로, 주방, 솓가락 등등으로 한 범주 안에 집어 넣고 외워보자. 효과적인 암기를 할 수 있다. 이러한 범주를 정해서 암기하면 생각보다 많은 어휘를 얻을 수 있으며, 약간의 주의만 기울인다면 폭발적인 어휘의 증가를 얻을 수 있다.



7. 한 자부터 천천히 시작하라.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속담이 있다. 위대한 학자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치였다. 그러나 매일 학문수양을 거듭하여 명군이 되는 것이다. 가를 알고 나면 나를 배우고 가와 나가 합하여 가나를 배운다. 다를 배우면 '가다' '나다' '가나다' '다가' 다나' 등으로 확장 시킬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처음 가장 작은 것부터 천천히 배우는 습관이야 말로 가장 쉽고 빠르게 배우는 초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아노를 배우든 기타를 배우든 기초부터 잘 배우지 않으면 높은 고수의 자리에 오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