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1일 독서노트

"기본에 미쳐라"


그동안 시간이 쏜 살처럼 빠르게 지나는 듯한다.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시간이란 놈은 어디로 가는지 도무지 감을 잡지 못할 정도록 날아가 버린다. 시간에 쫓겨사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한해가 이처럼 빠르게 지나면 허무함이 급하게 몰려 온다. 시간은 쏜 살이다.  잡을 수 없다는 말이고 빠르다는 말이겠지.. 하여튼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과장이 심하기는 했지만 활이 가진 힘을 십분 보여준 아름다운 영화 '최종병기 활'... 어설픈 스토리를 충분히 상쇄시킬 만큼의 진지한 연기와 끊이지 않았던 긴장감은 이 영황을 2011년 최고의 영화로 끌어 올리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읽은 책을 정리해 보자. 












1. 인맥을 끊어라. 

 


인맥을 끊어라는 인맥을 만들라는 이야기이다. 그럼 왜 끊이라고 하는가? 필요하지 않는 것을 끊고 중요한 인맥에 집중하라는 이야기이다. 첫장인 이웃의 아내를 탐하라는 표현은 이 책이 가지는 인맥의 중요성과 적절성은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여튼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인맥은 공짜가 아니라 영업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인맥도 영업이다.









2. 빅 아이디어

당신이 놓치고 있는 백억짜리 아이디어.. 표제가 재미있다. 이 책은 실제로 아이디어 하나로 엄청난 부를 창출한 사업가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디어 하나가 인생과 기업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아이디어만을 골라 실었다. 미국의 CNBC의 쇼 프로그램인 [빅 아이디어]를 책으로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사소한 아이디어의 힘을 알게 될 것이다.


Big ldea의 교훈 / 당신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자랑하고 과시히라. 그리고 직접 사용해 보라. 알리시아는 처만불로 불어나 사업으로 번성할 만큼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꺼리지 않았다.


3. 어려울 수록 기본에 미쳐라


위기에 순간에 사람들은 대박을 꿈꾼다. 차근 차근 성실하게 일하기 보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싶어한다. 이 때 사기꾼들이 등장한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어렵다는 것은 나에게 뿐 아니라 모두에게 동일하다. 기본은 원리요 통찰이다. 강상구님의 통찰력이 빛나는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기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책 속에서
"자신과 정한 약속을 어긴 것을 환경 탓으로 돌리거나 힘이 든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은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진정한 프로는 자신이 잘못한 일을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다."(85쪽)






4. 누가 바퀴를 굴릴 것인가?

창의적 아이디어맨 오그 이야기이다. 바퀴를 만들고 수레를 끌고 가기 위한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 냈다. 이야기 과정 속에서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변해가고 만들어지는 가를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와 너무 닮은 주인공의 삶에 푹 빠지게 된다. 자 그럼 어떻게 창의적 생각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책의 일부이다.

5분 동안 자신에게 가장 흥미로운 과제에 대한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적어라.

그동안에 자신을 검열하지 마라.

아이디어를 다 쓰고 나서 마음에 드는 것에 동그라미를 쳐라.

그중 하나를 골라서 10분간 브레인스토밍을 하라.



5. 몰입과 소통의 경영


최고의 성과를 내는 몰입 창조형 조직 6가지 비밀. 표제의 글이다. 

몰입형 조직이란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불통의 조직은 강압적이고 굴욕적이지만 소통의 조직은 서로가 하나되어 원활하고 재미난 조직이 된다. 

저자가 말하는 몰입이란 소통에 근거한 재미와 열정을 말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러한 조직을 어떻게 만드느냐이다. 저자는 6가지를 제시한다.

1. 이미지와 스토리를 활용하여 협곡을 연결하라.

2. 함께 그림을 그려라.

3. 경영진을 신뢰하라.

4. 자신만의 해결책을 만들라.

5. 전체 게임에 참여시켜라.

6. 실행 전의 연습...

제목만 보고는 정확한 의미를 찾을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이것은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먼저 준비될 것은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할리데이비슨의 이야기는 중요하다. 각 부분 부분이 각자의 일을 알고,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함으로 자신이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비전은 공유되어야 하고, 공유된 비전만이 진짜 비전이다.


7. 이상한 놈들이 온다.

파레토는 20%가 80%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물로 그 때는 그랬다. 그러나 여기에 세스 고딘은 반기를 들고 롱테일법칙을 주장했다. 그동안 소외되고 무시된 소수의 사람들... 그들의 집합체.. 버려진 80%에 집중했다. 귀중 마케팅이 아닌 컬쳐마케팅의 시작이다. 분산된 80%의 사람들이 혁신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자신만의 취향과 취미를 고집한다. 세스고딘은 이것을 '별종'이라고 표현했다.


쿠텐베르크 시대는 갔다.(82쪽) 판 하나로 수천 수만장을 복사해내는 지식의 대중화를 주도했던 쿠덴베르크 인쇄술은 근대를 창조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동일한 사람들이 아닌 각기 다른 사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이상한 놈들은 자신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고, 그것을 향유하기 시작한다.

 

동일한 사고와 동일한 기대는 이제 필요없다. 다른 생각, 다른 결과, 다른 그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한다. 스티브잡스가 말한 것처럼 다른 것의 시대가 된 것이다. 교육도, 경제도, 정체도, 심지어 가정환경도 다른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보기에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



많은 사람들이 하루 하루의 일과는 소훌히 한체 갑자기 스타가 되거나 부유해지는 '대박'을 꿈꾼다.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지 않는다. 그가 그렇게 된 것은 그동안의 훈련이 준비 되어있기 때문이다. 어려울 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은 수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수만년 후나 여전히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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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16년을 결산하며


알라딘은 참 재미있는 곳이다. 해년마다 일년을 결산해 주지를 않나, 이번에는 16주년이라고 회원들의 독서를 점검해 주지를 않나. 특이하고 재미난 곳이다. 마지막 글이 울림이 있다. 현재 독서패턴으로 80까지 가면 7,008권을 더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이 현재와 같은 독서 패턴을 계속 유지하신다면,  당신은 80세까지 7,008권의 책을 더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알라딘과 함께해 주세요!


그럼 일년에 몇 권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 계산을 해보니 일년 200권이 넘는다. 내가 그렇게 읽어 왔던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과하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 만약 일년에 이백권이라면 삼일에 두 권을 읽어내야하지 않는가. 아마도 읽은 책이 아니라 산 책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리라. 확인해 보니 거의 정확하다.


당신이 현재까지 알라딘에서 구매하신 총금액은 7,367,610원입니다.

알라딘 회원 중 9,771번째로 많이 구매하셨습니다.




의외로 놀랐던 것은 내가 적지 않게 읽는데, 9,771번째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그럼 1등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삼일에 한 권 읽는 나를 따랍은 9770명은 누구란 말인가? 그들에 비하면 나는 세발의 피다. 과연 알라딘은 독서광들이 모여 사는 곳이 맞는가 보다. 잘 드러나지 않지만 숨은 독서의 고수들이 알라딘의 중원 평정하고 있다.

*참조 알라딘 16년간의 기록


어제는 아내와 함께 살만한 시골집을 찾아 다녔다. 거처에서 한 두시간 안에 있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선택했다. 지난 주보다 조금더 먼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도심에서 가까운 곳은 투기의 바람이 불어서 마음이 불편했다. 한 적한 시골에 어울리지 않은 호화스런 펜션과 빌라처럼 지어진 집들은 왠지 서글퍼지게 한다. 한 적한 시골이 평당 2-50만원이나 한 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십여년 전 해운대 땅값이 고작 30만원이었다면 누가 믿겠는가. 밭일을 하는 할머니에게 여쭈어보니 도시 사람들이 땅을 사는 바람에 땅값이 치솟았다고 한다.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은 더 가격이 높있다. 시골이 더 이상 시골이 아니다. 


길을 가면 길 가에 '전원 주택과 투자를 한꺼번에'라는 문구가 현란하다. 그럴 것이다. 도시를 벗어나 한 적한 시골에서 낭만적인 삶을 꿈꾸는 것 누구나 로망이다. 나도 불과 얼마 전까지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 그런데 아내가 암 진단을 받고 나서는 그러한 꿈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정말 자연과 친밀한 곳' '경제적 논리가 아닌 존재가 먼저 인 곳'을 찾았다. 그러다보니 집으로 이득을 보려는 꼼수가 보이는 글은 상당히 거부감이 다가 온다. 그들이 꿈꾸는 전원주택이 있는 곳에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현지인들이 있다. 경제적 논리로 그들을 소외 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땅 값이 올라가면서 세금도 올라가고, 현지인들은 사고파는 일에 서툴이 도시인들의 미끼에 넘어가 헐값에 땅을 털리기도 한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암에 대해 공부하면서 현대인들이 왜 암에 많이 걸리는지를 깨닫는다. 강박증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다. 한 마디로 욕심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이 결국 스스로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먼저 큰 잘못이 있을 것이고, 가족과 그가 처한 환경에 책임이 있다. 이 모든 것이 합해져 암에 발병되는 것이다. 아내의 암을 나에게도 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아내가 암 진단을 받고 나서 말 조심, 음식 조심, 행동 조심을 하고 있다. 말과 행동에 각별히 주의를 하고 있다. 항암을 거절하면서 식이요법을 찾고 있는데, 마음과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결국 병에 걸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욕망에 사로잡혀 한적한 시골까지 경제적 논리로 생각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꼭 암을 닮아 있다.


다시 아들러의 <늙어갈 용기>가 보인다. 난 기미시 이치로의 아들러 시리즈가 좋다. 늙어감을 그대로 받아 들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또 다른 책인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도 함게 읽고 싶다. 늙어갈 용기는 삶을 아들의 관점으로 재조명해준 기시미 이치로의 탁월한 책이다. 제인 플랜트의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의 이야기다. 유제품은 완전 식품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오히려 발암의 주 요인이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의 유방암 이유를 찾아보고 잘못된 식습관이라고 결론 짓는다. 그녀가 추천하는 음식10계명이다.


식습관 1. 우유 대신 두유, 치즈 대신 두부 

식습관 2. 신선한 채소는 항암 물질의 보고 

식습관 3. 좋은 단백질을 하루 칼로리의 10% 이내로 

식습관 4. 동물성 지방 섭취를 최소화한다 

식습관 5. 인공 향신료, 설탕, 소금을 줄여라 

식습관 6.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 간식 

식습관 7. 인공 감미료는 쓰지 않는다 

식습관 8. 물은 끓여서 마신다 

식습관 9. 산과 알칼리의 균형 

식습관 10. 건강한 요리를 나눠 먹자 


벌써 7월 7일이다. 태풍이 올라 온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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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준비하면 이런 책을 담아 놓습니다.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모았습니다. 


새집 짓기


흙집 또는 토담집


흙집과 토담집은 짓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흙집은 대체로 원형이다. 흙집이 원형이어야 하는 이유는 네모는 짓기 힘들고, 힘이 없다. 반면 원형은 짓기 쉽고 하중이 골고루 분산되어 튼튼하다. 또한 혼자서도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흙집은 대개 벽 두게가 40-50cm 정도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또한 습기가 정적 수준을 유지해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한다. 

















































시골집 고쳐살기


나는 십대까지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시골집의 특성을 잘 안다. 시골은 대체로 웃풍이 심하고 난방이 잘 되어있지 않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지었기 때문이다. 가장 쉽고 편하게 시골에 살수 있는 방법은 시골 빈집을 찾아 고쳐 지으면 된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해 주는 책들이 있다. 
















온돌, 구들, 난로


30년 이상 된 시골집은 대부분 구들이다. 그러나 시골집 구들은 사용하기 불편하다. 그런데 조금만 손을 보면 이전보다 훨신 열효율이 좋고 편리한 구들겸 난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구들만 깔아도 되고, 구들 위헤 흙을 덧깔아 보일러가 들어가는 이중구조로 깔 수도 있다. 구들 놓는 법은 유투브를 검색해 배울 수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6tPz4s2Jk

<벽난로, 구들방을 데우다>의 유투브 동영상의 일부다.

https://youtu.be/yME0Ex_mSMo
















<태양이 만든 난로 햇빛 온풍기>의 동영상도 보인다.


















뒷간. 화장실


뒷간은 귀농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도시에세는 오폐수지만 시골에서는 유용한 거름이된다. 불편함만 참는다면 말이다. 옛날 뒷간과 처가집을 멀수록 좋다고 했는데 이유가 있다. 처가집이 멀아야 하는 이유는 모르겠고, 뒷간이 먼 이유는 위생을 위해서다. 예전에 대소변은 거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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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 60회

책 속에 살 길이 있다.

 

살아가다보면 블랙스완을 만날 때가 있다. 상식을 초월하고,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전혀 새로운 통찰을 얻는 때가 있다. 그저 우연히 다가오지만, 준비된 자만이 그 우연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내의 암진단은 삶을 다시 보도록 강요했다. 지금까지의 삶이 꼭 옳지만은 않았다고 말한다. 무섭게 나를 질리게 한 생존경쟁은 생존이 아니라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성공이 무엇이며, 명예가 무엇이란 말인가? 다 부질 없는 짓이다. 죽음 앞에서 그런 것들은 아무 쓸모도 없다.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오늘 오전에 골수염을 앓고 있는 50대 중반의 국밥집 사장님을 만났다.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쓰지 못하면서 반대편 다리에 무리가 갔던 모양이다. 한쪽다리만을 무리하게 쓰다 보니 뼈가 닳을 만큼 아픈 통증이 찾아왔고 급기야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누구나 있는 일이라. 그 다음이 문제였다. 수술을 한 후 통증이 가시지 않았고 왠지 의심이 갔다. 의사에게 찾아가 고칠 수 있겠습니까?” “자신 있습니까?” 물었다. 의사는 반드시 고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렇게 의사를 믿고 시간을 보낸 게 실수였다. 의사의 확신을 믿고 시간을 지체하다 뼈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의사는 결국 나는 못하겠다고 손을 들었고, 국밥집 사장은 곧바로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갔다. 결국 그곳에서 뼈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한 달 가까이 입원하면서 겨우 잡을 수 있었다. 지금도 항생제를 먹으며 버티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한다. 나에게 해주는 한 마디. “의사 절대 믿지 말라. 저기 병은 자기가 공부해 알아야 한다.” 맞다. 의사는 환자를 책임지지 않는다. 의사치고 비열한 인간이 아닌 의사가 또 있던가? 수술에 들어가면 온갖 협박과 책임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떠넘긴다. “이곳에 사인하지 않으면 수술할 수 없습니다.” 라는 으름장만 놓은 뿐이다. 참으로 기막힌 현실이다. 그러니 의사 믿지 말고, 환자 스스로 자신의 병에 공부해야 한다. 이건 진짜다.

 

오늘도 부리나케 틈을 내어 서면 알라딘 서점을 찾았다. 건강에 관련된 책을 잔뜩 사모을 생각에서다. 지난 주 일반 서점에 들렀더니 몇 권 되지 않았는데 이십만 원이 넘어가 주머니가 홀쭉해 지고 말았다. 중고서점에 가면 입에 맞는 책은 찾을 수 없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책을 절반이나 3/1 가격에 살 수 있다. 오늘도 책을 잔뜩 구입해 왔다. 오늘 구입한 책은 모두 아내를 위한 건강관련 도서다.

 

러셀 울프 헬츠, 스타 등 <생명과학-역동적인 자연과학> 라이프사이언스

요슈카 피셔 <나는 달린다>

MBC 스페셜 제작팀 <목술 걸고 편식하다>

하병근 <비타민 C의 항암의 비밀>

이시하라 유미 <생강의 힘>

한만청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존 로빈스 <음식혁명>

박정훈 <잘 먹고 잘 사나는 법>

 













































정말 이상하고 놀라운 사실 하나. 서점에 가면 대부분의 책이 항암을 반대하거나 부정적으로 본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항암을 받지 않으면 죽는다고 한다. 도대체 어디가 맞는 말일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의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이것을 권위적 지식이라고 하는데, 전문가나 권위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나 말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이다. 신갈렙이 그랬던 것처럼 의사들은 똑똑한 바보들이다. 똑똑한 바보들의 고공행진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다. 곤도 마코토는 이들을 향하여 마피아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곤도 마코토의 신간 <항암치료는 사기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항암제 마피아 사건은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놀람과 더불어 기가 막힐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막상 자신이 암 선고를 받고 의사로부터 항암제라는 말을 들으면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 의사가 말하는 대로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의사에게 대항할 수 있을 만큼의 이론무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암의 본질을 철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콘도 마코토의 <항암치료는 사기다> 33쪽에서 발췌)

 

자 어떤가? 필자가 의대에서 사용하는 서적을 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의사들, 똑똑한 바보들이거나 의료마피아 든지,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이 공부하는 책을 사서 읽고 대항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서적이라 읽기 힘들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번역된 책들이고, 과정이 아닌 결론만 읽으면 될 일이다. 문제는 누가 썼으며, 어떤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이다. 의학전문서적을 읽으면서 발견한 사실은 유럽이나 미국 책들은 대부분 상당히 개방적이고 열려 있는 반면, 우리나라 의대교수들이 집필한 책들은 대부분 대충 썼거나 학교와 제약회사, 병원 등을 옹호하는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교수가 쓴 서적은 읽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 대조 비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한 예를 들어보자. 전 서울대 병원장인 한만청 박사가 쓴 <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는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2암 환자들이여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마라.’에 나오는 말이다.

 

어설픈 대체 의학을 믿지 마라.”

현대 의학을 대체할 암 치료법은 없다.”

목숨을 버릴 각오라면 대체 의학에 의지하라.”

철저히 병원을 위하는 말이다. 사실 다른 곳에서 한만청 박사는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강조한다. ‘암 진단을 받자마자 곡 해야할 일들이란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첫째, 먼저 암 박사가 돼라.

둘째, 좋은 의사를 선택하라.

셋째, 선택했으면 일단 의사를 믿어라.

넷째,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라.

다섯째, 결정을 내렸으면 밀고 나가라.

 

맞는 말들이다. 그런데 뭔가 맞지 않다. 지난 번 글에서도 말했지만 암치료는 메뉴얼이다, 항암제나 강도는 바꿀 수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은 절대 바꿀 수 없다. 암 치료의 3대 기본은 수술’ ‘항암’ ‘방사선이다. 놀라운 건 세 가지 모두 암을 유발하는 방법이라는 점이다. 수술도? 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사실이다. 나중에 수술이 왜 암을 유발하는지 설명할 것이다.

 

나가면서 ...

 

책 속에 길이 있다. 난 책 속에서 살길을 찾았고, 건강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는지도 배우고 있다. 독서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독서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책도 나오지 않았는가? 의학전문서적에 목매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론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충 읽지 않고, 원서로 돌아가야 정확하게 짚어 내 수 있는 법이다.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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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17: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5-07-03 15:28   URL
서니데이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운동하고 물을 마시고, 채식하는데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7월 첫주 주목신간


책 속에 길이 있다. 귀가 닳도록 들었지만 실감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그 말의 진정성을 확인했고, 의미를 파악했다. 독서도 때가 있는 것 같다. 부모의 심각한 충고를 젊은 자녀들이 전혀 귀담아 듣지 않다가 나이 들어 깨닫는 것과 같다. '철 들자 부모 떠난다'는 말이 가슴 저리게 다가온다. 지금부터라도 잘하자. 정말 잘하다. 7월 첫 주다. 읽을 만한 책을 골라 보자.


1. 관절치료 골든 타임을 잡아라.


아내의 암진단 이후 집요하게 건강에 관련된 책을 찾고 있다. 현재 아내는 항암을 거부하고 면역요법으로 치료 중이다. 진단을 받은 지 2주가 흘렀다. 암을 위한 음식을 찾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있다. 특히 하루에 물을 4리터를 마신다. 놀라운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 물을 마시는 것 만으로 몸이 현저하게 좋아지고 있다. 혈액순환도 좋아져 예전에 밤에 자주 깨던 것도 사라지고 몸에 열도 놓아지고 있다. 혈액순환이 좋아진 탓이다. 


공부하면서 특이한 건 암환자들은 대부분 운동을 거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운동은 식이요법관 병행해야 큰 덕을 본다. 잘못된 관절은 병을 키우기도 하는데, 적당한 운동과 병원치료 병행해야 한다. 건강에 관련된 세권의 책을 골랐다. <운동치료로 완치하라>는 마음에 쏙 든다. 운동을 통해 체형을 교정만 해도 효과가 놓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바른 자세와 운동은 건강에 필수다.


















2. 미각력


무엇을 먹느냐는 어떤 몸을 만드냐이다. 즉 먹는 것을 조심해야 좋은 몸을 만는다. 그런데 잘못 길들여진 입맛은 병을 부른다. <미각력>은 병을 부르는 입맛과 건강을 부르는 입맛을 잘 설명해 준다. <스프링치킨>은 노화에 대한 미심쩍은 이야기를 다룬다.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자는 여러 실험들을 통해 노화의 비밀에 좀더 가까이 접근한다. 


<왜 챔피언들은 경기전에 껌을 씹을까?>는 재미있지만 껌씹기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를 밝힌다. 


또하나 <씹을 수록 건강해진다>는 껌과 다른 의미지만, 침, 즉 타액의 중요성을 역설한 오래된 책이다. 침 속에 천연 함암제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3. 협동조합


교과서에서나 배운 협동조합. 조식회사에 밀려 진정한 공동체를 상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다시 협동조합을 살려야 한다. 공생과 상생의 길을 위한 멋진 협동조합 만들기 책이 눈에 들어 온다. 


















4. 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조류독감.. 이 시대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횡횡한다. 그런다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잠시 시들해졌다 싶다가도 다시 고개를 든다. 변종 바이러스의 성행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이러스에 관련된 책이 눈에 자꾸 들어 온다. 


<변종 바이러스 면역요법>에서는 면역력을 통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나가면서...


 책 속에 길이 있다. 길은 방법이다. 미로와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나 책이 인생의 선배들이 겪은 많은 경험담과 지혜가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 그 길이 보인다. 난 이번에 그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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