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중심의 이야기 로마서 - 헬라어 원어의 의미를 따라 로마서 읽고 해석하기 모두를 위한 신학 시리즈 2
김곤주 지음 / 세움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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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의 제목이 <로마인 이야기>로 읽히는지 원참. 나나미가 서운해 할지 김곤주가 답답해 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읽힌다. 그러니 너무 서운해 하지 않기를. 아직 끝가지 읽지 못해 서평이라고 하기엔 어색하다. 독한 서평을 올리려면 최소한 완독을 마쳐야 하니까. 글을 쓰지 않고는 근질근질해서 몇 자 적는다.


제목이 책을 잘 보여준다. 원문이 많다. 아무렇게나 인용한게 아니다. 적절한, 필요한 원문을 적시적소에 배치했다. 원문은 키워드 역할을 하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시원하다. 번역이 가져온 모호함을 많은 부분 해소 시켜준다.


또하나. 설교를 풀어낸 책이다. 대체로 설교가 풀리면 정신도 풀린다. 그런데 이 책은 단단하다. 그러면서 친절하게 다가온다. 이것을 현장성 또는 구체성이라고 말해야 하나? 하여튼 그런 느낌이다. 


마지막 하나 더. 명료하다. 둔더더기 없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로마서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 주면서도 요약하고 다시 풀어낸다. 아마도 설교자들이 좋아할 책이다. 구성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로마서를 좀더 자세히 배우고 싶은 일반 신자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세움북스가 날로 진지해 지고 있으니 이일을 어찌하나? 앞으로 3권은 어떤 책으로 선보일지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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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저물었다. 벌써 자정이 다 되간다.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8월이다. 아내를 보낸 후 두 달 동안 정신 없이 책을 사고 읽었는데 글로 표현된 것 거의 없다. 의도적은 아니다.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 손을 다쳐 병원에 한달 동안 입원해 있는 동안 스무권이 넘는 책을 읽었지만 단연 도드라진 저자는 이청준이다. <당신들의 천국.과 <축제>, <흰옷>을 읽었다. 고향 사람이 눈여겨 보지 않았다. 선지자는 늘 멀리 있는 법이다. 용한 무당 또한 머나먼 마을에 있는 법이지 않던가. 고향 사람이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이었다. 고작 세 편을 읽었을 뿐인데 이청춘에게 압도, 또는 압사 당할 뻔했다. 자료를 찾다 <서편제> 역시 이청준의 작품이고, <밀양>까지 이청준의 것이다. 세상에... 헌책방에가서 이청준의 책이 보이는 대로 다 사모았다. 아직 읽지 못한 이청준의 책이 수두룩하다. 보이는 족족 사모을 작정이다. 
















또 한 사람. 한승원 그도 같은 고향 사람이다. 군산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한길문고 나운점에 들렀다. 수년 전에 지하에 있던 한길문고는 침수로 인해 큰 피해를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단계에 있다. 오프라인 서점이 문을 닫는 힘겨운 시간 동안 한길문고는 이중고를 겪은 셈이다. 하지만 잘 견디고 건재하다. 어느 도시를 방문하든 서점 순례는 늘 일순위다. 주변에 차를 세우고 2층에 자리한 한길 문고로 들었다. 문학코너를 찾아 읽을 만한 책을 찾는 중에 멋진 문구를 발견했다. '한강, 한승원의 딸' 정말? 정말 한승원의 딸이야? 믿기지 않았다. 이미 채식 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읽은 탓에 한강에 입문했다고 생각했는데 한승원이라니... 감정이 복잡해 진다. 작년 여름 나는 한승원의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강과 한승원이라... 그러고보니 같은 한가다. 맞겠지. 어쨌든 한승원의 책도 잔뜩 사모으고 있다. 의외로 책이 많다. 아직 한 권도 끝까지 읽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계속 읽을 작정이다. 하여튼 한강과 한승원의 관계를 알고나니 더 흥미진진해진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민음사) 셋트를 구입했다. 그런데 왜 비닐로 봉해 둔 건지. 참나... 아무도 사지 않았는지 셋트 통째로 있다. 말로만 듣던 책을 손에 넣고 나니 그 뿌듯함이란.. 읽을 수 있을지.. 난감하다. 1권을 읽을 있는데 생각 외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긴밀한 묘사 때문에 속도감이 뚝 떨어진다. 그래도 가보자. 김연수에 의하면 플롯이 아닌 내면묘사는 원래 그런 거니까. 열대야가 계속이다. 하루종일 커피 한 잔에 커피숍 구석진 곳을 차지하고 있으려니 눈치가 보인다. 그래도 시원한 걸 어찌하라구. 얼굴에 철판 깔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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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0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6-08-03 07:18   URL
이청춘은 처음입니다. 무게감이 심각할 정도네요. 몇 권을 더 읽을 생각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016-08-03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Wise Words - 잠언이 들려주는 18가지 지혜의 이야기
피터 J. 레이하르트 지음, 안송희.조성희.안정진 옮김 / 세움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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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한스 W 프라이는 18세기와 19세기 유럽의 성경해석학을 연구한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성경의 서사성 상실>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이 책은 18세기 이후 유럽 신학 연구가 성경에서 서사를 축소시켰다고 주장한다. 성경은 이야기, 즉 서사로 된 책이다. 18세기 이후 급격히 교리서적으로 우회해버린 성경에 대한 관점을 이젠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을 필요가 있다. 한 가지 더, 신학자들이 만들고 신학을 전문적으로 학습한 목사들만의 책으로 한정 시켜 놓은 것 또한 변화 되어야 한다


모세오경이든, 선지서든지, 로마서든지, 요한 계시록이든지 모든 성경은 신학자들을 독자로 삼지 않지 않았다. 저잣거리의 촌부들을 위해 쓴 책이다. 성경은 쉽게 읽혀야하고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종교개혁 사상 중의 하나가 모든 신자들의 손에 성경을이 아니던가. 루터가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성경은 라틴어로 읽는 것도 아니고, 굳이 헬라어나 히브리어를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한글로, 영어로, 일본어로, 중국어로 읽을 수 있다. 각 방언으로 읽어도 예수를 알 수 있고, 믿고 구원 얻을 수 있다.

 

또한 성경은 이야기로 재해석되어야 한다. 최근에 들어 교리를 만화나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업들이 진행 중이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김종두에 의해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을 만화로 그려낸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탁월한 지성과 사유가 없어도 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세움북스에서 출간된 피터 J. 레이하르트의 <Wise Words>는 잠언의 교훈을 이야기로 풀어낸 역작이다. 저자는 신학교 교수이자 학장이다. 그의 글은 2006년 기독교문서선교회에서 출간한 <하나님의 나라와 능력>2008SFC에서 출간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가 있다. 좀더 신학적 책으로는 2010년 기독교문서선교회에서 출간한 <새로운 관점의 구역성경 읽기>가 있다. 아직 많은 책이 번역되지 않았지만 신학서적을 중심으로 많은 책을 써내는 저술가이다. 이번에 출간된 <Wise Words>는 기존의 책과는 상당히 다른 방면의 책이다. 잠언서가 알려주는 18가지의 지혜를 이야기로 풀어 쓴 책이다. 아이들에게 읽혀주기 위해 쓴 책이고, 성경의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작가의 이야기 속에 사용했다.

 

첫 이야기인 세 왕자부터 시작해 보자. 세 아들은 둔 왕이 살았다. 그의 왕국은 평화롭고 풍요로우며 백성들은 행복하다. 걱정이 하나 있는데, 아직 왕위를 물려준 아들을 정하지 못한 것이다. 누구에게 이 나나를 물려 주어야할까? 왕은 고민하다 오랜 친구인 알프레드와 함께 지혜를 짜낸다. 결국 왕은 세 명의 왕자를 시합에 붙인다. 세 왕자로 하여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품위 있는 피조물을 한 가지씩 가지고 찾아오는 것이다. 한 달 뒤 장남 알렉산더는 공작새를 가져온다. 아름답고 품위 있는 공작새를 보러 열왕들이 찾아 올 것이라고 장담한다. 둘째 줄리어스는 강한 줄에 매인 거대한 사자를 끌고 온다. 과연 사자의 자태는 위엄 있고, 포효하는 소리는 벽이 흔들릴 정도였다. 사자는 공작새를 순식간에 먹어 치워 버렸다. 드디어, 세 번째 달에 막내 왕자 요셉이 돌아왔다. 요셉은 더러운 양치기 옷을 걸치고 있었다. 그는 여행하지 않았으며, 자주 가던 산에 가서 그곳에서 가장 현명하고 품위 있는 피조물을 데리고 왔다고 하면서 예쁜 소녀를 데려왔다. 사람들은 크게 실망했다. 자신들이 너무나 잘 아는 양치기 소피아였기 때문이다. 줄리어스가 사자를 데리고 와 소녀 앞에 두었다. 모두들 겁에 질려 지켜보았다. 포효하는 사자 앞에서 소피아는 말 한 마디 없이 그대로 있다가 작은 손을 내밀었다. 사자는 주위를 맴돌더니 이내 소녀 가까이 가서 앉았다. 소녀가 사자의 이마와 귀와 갈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자, 바닥에 누워 하품을 하고 눈을 감았다.

 

이것이 바로 지혜의 위엄이다. 우리가 지혜를 얻고, 갈구해야 하는 것은 지혜야 말로 가장 품위 있고, 위대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혜는 가장 강하다. 지혜가 소유한 자야말로 영화롭게 될 것이며, 아름다운 관을 쓰게 될 것이며, 영화로운 면류관을 얻게 된다.(47-9) 저자는 이야기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교훈을 친밀하게 전해 주고 싶은 것이다. 심각한 고민을 하며 읽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만약 읽다가 마음을 움직이는 부분이 있다면 그곳에 멈추고 더 깊이 고민하면 될 것이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 먼저는 가격이다. 무려 32,000원이다. 이야기를 사기 위해 이 만큼의 돈을 지불할 수 있을까? 의아심이 든다.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지만, 독자들의 얇은 호주머니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버거운 가격이다. 또 하나는 제목이다. 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Wise Words>로 썼을까? 이 부분도 약간 의아하다. 어려운 단어도 아니고 풀어내기 힘든 단어도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니 제목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번역해 주었으면 좋았을 뻔했다. 어차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점을 참작한다면 더욱 그렇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교리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성경의 중요한 교훈을 이야기로 들려주고 싶었다. 이제 레이하르트 교수 멋진 본을 보여 줬으니 가능성은 충분히 검토된 셈이다. 성경 교훈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다. 한국교회에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시대의 요청에 응답하는 책이 될 것이다. 그동안 이 책이 절판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나는 이야기를 통해 자녀에게 호소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자녀에게 읽어 주는 부모에게도 도전을 줄 수 있도록 잠언의 성경적 의미를 설명하고 이미지, 구성 등장인물, 배경, 주제들을 성경에서 가져오려고 했다.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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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거울 프로젝트 - 인성진로 코멘트 62가지
임민택 지음 / 비비투(VIVI2)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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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후 처절하게 깨달은 것 하나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자'다. 하루하루. 기회가 있을 때마다 행복을 선택하자. 행복을 뒤로 미루지 말자. 오늘 있다가 내일 없을 수도 있고, 아침에 봐도 저녁엔 싸늘한 주검으로 다가올 수 있지 않는가. 그렇다고 내일 없는 쾌락주의자가 되겠다는 말은 아니다. 기회가 닿을 때, 행복은 미뤄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된 임민택의 <행복거울 프로젝트>는 나의 마음을 먼저 읽은 듯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불행은 비교하면서 시작된다. 비교하지만 않아도 지금보다 열배는 행복해 지 것이다. 비교야 말로 불행한 삶으로 들어가는 넓은 문이다. 행복은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물었다. '너 지금 행복해?' 단 한명도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왜 불행하냐고 물으니, 공부 때문이란다. 듣고나니 조금 어이 없다. 놀랍지도 않지만, 30명 남짓되는 요즘 한 반의 아이들 중 제대로 공부하는 아이들은 3-5명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공부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불행한단다. 왜 그들은 공부를 불행하다고 생각할까? 그들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이 문제는 생각외로 복잡할 수 있지만, 그들의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간단하다. 그들의 불행은 공부가 아니라 '부모' 때문이다. 부모가 그들을 불행하게 한다. 부모는 그들에게 '오직 공부' '오직 학원' '오직 성적'을 강조하고 강요한다. 그들의 불행은 근원적으로 부모 때문이다. 부모라면 이 책을 주의깊에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저자인 임민택은 NGO 홀로하 대표다. 즉 사회공헌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왜 불행한가를 알려주고, 무엇을 어떻게 할까를 알려준다. comment3에 '마녀거울 신드룸' 이야기가 나온다. 백성공주에 보면 세상에서 두 번째로 예쁜 왕비가 매일 거울을 보면 말한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백설공주요.' 몇 번을 되물어도 동일한 답을 하는 거울을 보며 왕비는 이를 악물며 다짐한다. 반드시 백설공주를 죽이고 자신이 가장 예쁜 사람이 되겠다고. 불행의 시작이다. '겉모습만 비출 뿐 내면을 보지 못하게 하는 독거울'(29쪽)을 보며, 요즘 아이들은 끊임ㅇ벗이 친구들을 죽여서?라도 일등이 되고 싶어한다. 마치 여고괴담처럼 말이다. 


독거울은 사실을 알려주는 현실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해석, 즉 잘못된 가치관이다. 백성공주가 가장 예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를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가치의 문제다. 비교하기 때문이다. 외모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그릇된 가치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내면화 시켰기 때문이다. 


"유아기, 유년기를 거치면서 어른들에 의해 학습된 성공 가치에 길들여지고, 나 스스로 무엇이 성공인지 제대로 갈등한 적도 없다. 그건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상의 기준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몸과 마음까지 끌고 가려 하기 때문이다."(46쪽)


성적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공부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필자도 공부를 못하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나보다 공부 못하는 친구들이 훨씬 성공해 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치고 크게 성공한 이들이 없다. 이상하게도. 찾아야 할 것은 '나'다. 나는 누군이가?(61쪽) 무엇이 나의 행복인가?(72쪽) 행복하게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110쪽)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결국 나를 알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떨 때 행복한가를 묻는 것은 행복하기 위해서다. 삶의 목적은 행복이다. 행복은 뒤로 미룰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행복한 선택, 행복한 열정, 행복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대단한 뭔가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평범한 우리 아이들, 어쩌면 내 자신의 이야기다. 차근차근 읽어가다보면 포악한 열정이 아닌 포근한 노력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예전에 '행복은 타인으로부터'란 부제를 달고있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행복은 나만의 이기적 삶이 아니라, 이웃과 나눌 때, 이웃을 섬길 때 찾아 온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 사회적 공헌에 대한 조언도 첨부했다. 부록처럼 느껴지지만 책의 핵심이자 저자가 행복하다고 늘상 이야기한 근원이다. 

유아기, 유년기를 거치면서 어른들에 의해 학습된 성공 가치에 길들여지고, 나 스스로 무엇이 성공인지 제대로 갈등한 적도 없다. 그건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세상의 기준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몸과 마음까지 끌고 가려 하기 때문이다.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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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자서전 틂 창작문고 1
김혜순 지음 / 문학실험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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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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