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다. 통독처럼 그냥 읽기도 하지만 주제별로, 또는 권별로, 또는 인물별로 읽는다. 성경은 독특하다. 그래서 때론 읽을 때 주의를 요한다. 안드레아 슈바르츠라는 여성 작가가 있어 책을 사서 읽는 중이다. 엘리야와 함께 걷는 40일 묵상집이다. 





책이 특이한 저자 이름으로 검색하니 다른 몇 권도 보인다. 요나도 있고, 에세이집도 보인다. 외경에 속하는 <토빗이야기> 사순절 목상집도 있다. 













인물 묵상집이 또 있을까? 찾으니 두 권 더 보인다. 가끔 이런 책은 누가 읽는 것일까 궁금하다. 또한 읽으면 어떤 마음으로 읽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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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칼리아는 4세기에서 15세기까지 수도사들의 글을 정리한 것이다. 18세기에 그리스 수도사였던 아토스 성산의 성 니코디무스(St. Nikodimos, 1749-1809)와 고린도의 성 마카리오스(St. Makarios of Corinth, 1731-1805)의해 편집되었다. 지금가지 3판이 나왔다. 마지막 3판은 모두 5권으로 되어 있다. 현재 은성에서 출간된 책은 마지막 3판 본이다. 


그런데 이런 책을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가톨릭쪽에서는 수도사들이 글을 즐겨 읽는다고 한다. 그런데 분도와 같은 곳에서 수도승에 대한 글은 거의 없다. 



["필로칼리아"(Philokalic)란 삶과 진리의 계시의 초월적 근원으로 이해되는 아름다운 것, 고귀한 것, 탁월한 것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이 사랑을 통해서, 지성은 정화되고 조명되고 완전해진다.


필로칼리아는 시간의 미로를 통과해 가는 여정, 삶의 광야와 공허를 통과해 가는 사랑과 지식의 고요한 길이다. 이는 영적인 길을 계시해 주며 그 길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적극적인 요인이다.


필로칼리아에 수록된 본문들은 관상생활 실천의 길잡이이다. 성 니코디모스가 표현한 것처럼, '내면적 기도를 배우는 신비한 학교'로 세례 받을 때에 영적으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되며, 그렇게 신화(神化)됨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엡 4:13)하게 되는 장소이다. 그러므로 내면의 일, 잔과 대접의 겉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 안을 깨끗이 하는 것(마 23:16)이 강조된다.


여기에 나오는 본문들은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시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여러 저자들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서 정교회의 보고(寶庫)일 뿐만 아니라, 기독교 전통에 있어서, 특히 영적인 기도생활에 있어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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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점에 들러 1인 창업을 위한 책쓰기 교과서를 구입했다. 내용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목차에 대한 강조가 눈에 들어와 고민 않고 구입했다. 이곳에 보면 두 가지 주제가 엮인다. 하나는 창업, 다른 하나는 책쓰기다. 책쓰기가 곧 창업인데 1인 창업이다. 비슷한 책으로 출근하지 않고 퇴직하는 1인 지식창업이 있다. 


글쓰기로 창업 한다는 개념이 낯설다. 하지만 시대적 요청인가 싶다. 지식의 유통 방식이 다원화되고 빨라지고 있다. 블로그와 페북, 다양한 인터넷 방식을 통해 지식이 유통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빠른 것은 피상적이다. 깊이 사유하고 고뇌하는 것은 책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책쓰기는 좀 더 깊은 고민을 요구하게 된다. 



이번에 나온 신간,, 무엇이든 쓰면 된다.도 같이 읽고 싶다. 그래 뭐든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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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생애 기독교영성 시리즈 15
닛사의그레고리 지음, 고진옥 옮김 / 은성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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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성경 해석을 따른 책이다. 모세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삶이 무엇인지를 살핀다. 삼위일체의 교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학자로서의 견해보다는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에서는 성경 속 모세의 생애를 요약한다. 2부에서는 모세의 생애를 통해 영적 교훈의무엇인지를 찾아 나선다. 문자 해석보다는 영적 해석을 가미한 신비주의적 해석을 추구한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가시적인 것을 모두 초월하고 앞으로 나가야만 하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비가시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대상에게까지 끌어올려야 하며, 또한 자신의 이해력이 도달할 수 없는 바로 그곳에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어야만 했다.”(61쪽)


“고결한 사람은 물질적 삶의 노예가 되어 있는 자들을 자유로운 삶으로 이끌어 내기를 원한다.”(93쪽) 

“여기서 높이 쳐든 모세의 손은 고매한 통찰력으로 율법을 관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반면에 땅을 향해 내려온 그의 손은 율법에 대한 저급한 문자적 해석과 이로 인해 생기는 잘못된 율법 준수를 의미한다.”(123쪽)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은 나팔소리다. 율법과 선지자들은 사람들에게 성육신의 신비를 나팔을 불러 알렸다.(126쪽) 

‘열심히 노력해서 종교적으로 성장한 뒤 그 궁극적인 실체를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리고 그 실체에 대해선 관상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128쪽) 



‘열심히 노력해서 종교적으로 성장한 뒤 그 궁극적인 실체를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리고 그 실체에 대해선 관상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128쪽)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은 나팔소리다. 율법과 선지자들은 사람들에게 성육신의 신비를 나팔을 불러 알렸다.(126쪽)

"여기서 높이 쳐든 모세의 손은 고매한 통찰력으로 율법을 관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반면에 땅을 향해 내려온 그의 손은 율법에 대한 저급한 문자적 해석과 이로 인해 생기는 잘못된 율법 준수를 의미한다."(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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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과 함께 성경 읽기 - 성경을 형성한 첫 세대, 교회는 성경을 어떻게 읽었는가?
크리스토퍼 홀 지음, 우병훈 외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동방 교부와 서방 교부들의 성경 읽기.

후에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안디옥 학파까지.

교부들의 성경은 사도들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중요하다. 

성경 해석이 변화와 왜곡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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