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아내가 미쳤다. 엄마라서 그런가? 아니면 드라마와 너무 일치해서 정신을 빼앗긴 것일까? 하여튼 여왕의 교실을 할 참이면 언제나 TV 앞이다. 리모콘 접수, 소파접수, 약간의 다과는 남편인 내가 접대. 그럼 내가 접대부? 그런거야.  하여튼 아내 때문에 별거 다 한다. 하기야 고승덕(변호사-지금은 국회의원)도 집 서재는 아내에게 빼앗겼다는 소문이 돌더니 나라고 별 수 있나. 여성상위시대다. 








색은 기적이다. 색은 존재의미다. 색은 삶이다. 아니다. 색은 아내다. 

빨강, 노랑, 파랑, 그리고 까망.. 아내가 고른 의자 색이다.

이런... 의자가 무슨.. 나의 외침에도 아내는 거침 없다. 요즘은 컬러 시대라나 어쩌다나.. 아내가 정말 미쳤다. 단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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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상상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삶의 의미를 캐는 오래된 체증을 가라 앉히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그러니 캐지말고 되는대로 살아보자. 그리고 말이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다가 죽자. 하지 않고 죽으면 하늘에도 못가고 구천을 떠돈나나 어쩐다나.. 하여튼 오랫만에 두권을 주문했다. 



순전히 마일리지로 주문했다. 돈이 궁하긴 한가보다. 한 달에 십만원에 4십만원 가까이를 책 사는데 투자했던 내가 아니던가. 불황은 아니지만 이사하느라 행사 치느리라 이리저리 돈이 궁해진 것이다. 나도 모르게 책 사는 것부터 아끼게 된다. 아니다. 아내의 잔소리 때문이다. 막지르는 내 성격상 돈은 아끼지 않는다. 누군가의 주장처럼 돈을 관리하는 순간 잔소리꾼이 된다는 말은 여전히 진리다. 하여튼 두 권은 최고의 책이다. 


강우현은 상상력을 배우기에 최고,

미도리 산야는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다. 하여튼 좋은 책이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가능성을 있다. 상상력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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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사고 싶은 책

연애 하고 싶어?


육이오가 지나 버렸다. 어느새... 감쪽같이. 아무런 소식소문도 없이. 지나고 나서 '어!'하며 어이없음의 탄성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나왔지만 때 늦은 후회다. 그렇다고 돌아오지 않는다. 국기도, 조기도, 팡파레도, 반공의 열기도 없었다. 다만 평범함에 함몰되어 지나 버린 것이다. 


사소함의 역사를 따라가려는 것일까? 아니면 뒷방의 미스테리를 찾고 싶은 것일까? 방의 역사는 은밀하고 사소하고 음침함을 엮어 놓았다. 책 값도 만만치 않다. 4만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야 구입 가능하다. 사소함에 이런 거금을 들인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대박세일? 이런식의 꼼수는 싫다. 

비록.. 그렇다 할지라도 나에게 구미가 당긴다. 도대체 그 방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방의 어떻게 발전해 왔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호기심의 촉수가 자꾸 뻗친다. 나 같은 사소한 것에 호기심 많은 인간들을 위한 책이다. 지금 사야 하는데..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광고쟁이 박웅현의 새책이다. 그런데 벌써 중고 하나가 잡힌다. 뭐땀시 팔려는 것인지.. 나온지 한 달도 안 된 책을 말이다. 금새 다 읽었단 말인가. 

책은 도끼다에서도 이 분의 글솜씨에 놀랬다. 현란하지 않으며 소박함 그 자체이지만 잔잔한 감동의 파동이 일어남을 느낀다. 이 책도 그럴까? 급 궁금해진다.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사람이니니 구입 목록에 올려 놓는다. 










전에 이 단체에서 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학원에 안 다니고 집에서 공부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열변했다. 듣고 있으니 학원이나 집이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몇 년 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학원이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님을 배운다. 그곳은 게으른 부모의 핑계다. 무책임한 교육의 상징이다.

아내에게 주고 싶은 책이다. 아내가 보고 좋아 한다. 아내는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좋은가 보다. 다행이다. 그래서 당장 학원 다 끊었다.(이건 아이들 표현인데)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공부하기 싫었는가 보다.




 드라마는 여성용 '야동'이다. 이 발칙한 주장을 하는 이는 누간가. 안선용이다. 처음 듣는 이름이다. 이분의 인텨뷰를 읽었다. 작은 거인 같은 느낌이다. 자기는 모태솔로라면서 연애를 가르치려하다니. 이것 자체도 발칙하다. 하여튼 이분의 특강이 참 재밌다. 








"기차 여행 좋아해?"

 아내에게 물었다. 

"응"

아내와 나는 기차 여행을 떠났다. 부산은 기차여행 천국이다. 남해로, 동해로, 서울로.. 가고 싶으면 마음껏 간다. 그래도 이 책 하나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물었다.

"애들이 이번 여름에 기차여행 갈까?"

"네!"

이구동성이다. 이번에는 동해로 가볼까나.



마지막은 전쟁이다. 그래도 유월인데 전쟁 관련책 하나 없다면 서운하지 않는가. 아직 끝나지 않는 전쟁터인 우리나라가 아니던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는 신간들이다. 특히 십대에게 전해줄 수 있는 한국 전쟁이야기라면 더 좋지 않을까. 

















여름이다. 시원한 냉커피 한잔 들이키고 싶다. 시원한 그늘에 수박 쪼개며 책 속 세상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도 좋으리라. 그렇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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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마지막주가 시작된다. 무더위도 장마도 이미 깊숙히 들어와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독서는 그 모든 것을 능히 이길 기쁨이다. 오늘도 6월 마지막주를 보내며 괜찮은 책을 몇 권 추려 보았다. 부모의 마음으로 내 자신을 계발하고자하는 열정으로, 사회를 읽고 배움을 얻고자하는 마음으로 골랐다. 제목을 <위대한 시작>으로 잡았다. 괜찬치 않는가.


1. 내꿈을 열어주는 진로독서


꿈이란 내가 되고 싶은 무언가다. 그럼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할 일은? 그런 꿈을 이룬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 아마도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재치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어린왕자가 어른이 되면? 등의 이야기로 어떻게 독서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을까를 알려 준다.








2. 고도원의 꿈꾸는 링컨학교 / 위대한 시작

링컨은 죽지 않았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로 고도원은 링컨을 부활시켰다. 그는 왜 죽지 않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완전한 꿈을 이루었다. 링컨을 보며 우린 환경을 탓해서는 안됨을 배운다. 포기해서도 안된다는 것도 배운다. 그는 불확실성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진정한 멘토이다. 






3. 미생

그야말로 푹 빠졌다. 만화가 이렇게 재미난 것인줄 왜 진작 몰랐을까? 마치 나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 다시 재생하는 듯한 묘한 착각을 일으킨다.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저자인 윤태호는 1969년 광주에서 태어난 88년 올림픽이 한창일때 허영만 문하로 들어간다. 그리고 연이어 내 놓은 그의 만화들은 재미를 넘어 쓰나미 공감을 일으킨다. 

비결이 뭘까? 간단하다. 샐러리맨들과 먹고 자기를 수년, 대화하고 메모하고 체험했다. 그리고 하나의 만화로 낳았다. 몽따 사라!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 그대의 마음을 식혀주고 공감해줄 멋진 만화다.


























4. 저커버그처럼 생각하라

사람마다 생각의 그릇이 다르다. 생각의 패턴과 구조도 다르다.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생각을 한다.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러면 위대한 사람의 생각을 훔쳐라. 

생각도 베껴라. 사고도 훔쳐라. 아이디어도 자려와라.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 유태인을 부러워 하면서도 유대인을 멸시하는 자처럼 어리석은 이가 없다. 저버버그를 부러워하면서도 그를 매도하는 것처럼 바보도 없다. 그처럼 되고 싶다면 그의 생각와 삶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이것이 지혜다.





5. 관찰의 힘

비범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 비범함은 평범함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비범함은 평범함 그 자체다. 그러나 그것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내일은 오늘의 선택이고 결과이다. 이렇게 뻔한 이야기를 늘어 놓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는 앞의 문장들에 고개를 끄덕이고 밑줄칠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비범함에 이르는 비결이다.







6. 밤의 인문학

밤과 인문학?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저자의 이름이 이상하다. 밤장? 뭐야 이거. 저자의 책을 찾아보니 9권이나 검색된다. 참 특이한 사람이다. 글을 읽어보니 상념이 짚다. 삶의 고뇌가 밤처럼 처절하다. 아.. 이런 사람도 있나. 마음이 가는 에세이 집이다. 난 이런 글이 좋다. 외로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7. 이기적인 뇌

뇌 관련 책은 어지간한 건 다 산다. 이번에도 썩 괜찮은 책이 나왔다. 이름하야 이기적이 뇌, 왜 이기적인가? 생존본능대로 살아가는 뇌는 생각과 행동과 따로 놀기를 자주한다. 설마 도킨즈의 이기적 유전자와 비슷한 건 아니겟지?










여름이다. 텁텁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날이 많아진다. 아직 장마가 가시지 않아 이곳 저곳에서 습기의 공격이 만만찮다. 그대로 잘 싸우고 있다. 장마가 지나면 지독한 무더위가 야단법석이리라. 그대로 나는 괜찮다. 그늘에 앉아 책 한 권이면 더위도 아무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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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음인입니다.


천재가 된 제롬을 기억하시나요? 책을 통해 부와 성공을 얻는 유태인 지능의 비결을 알려주었던


에란 카츠의 신작이 나오게 되어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좋은 기억력은 큰 자산입니다. 반면 뛰어난 망각 기술은 건강한 삶을 위한 축복이지요.”




이 책을 

자기 계발을 위한 학습 욕구가 높은 분들이나

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많이 응모해주세요^^


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 응모 방법 : 리뷰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 완료.

- 응모 기간: 2013.05.30 - 2013.06. 09

- 추첨 인원: 20명

- 서평단 발표: 2013.06.12 오후

- 서평 기간: 2013.06.14-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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