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 마틴 루터 킹 자서전
클레이본 카슨 엮음, 이순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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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최고의 책을 고르라면 이 책은 당연히 들어갈 것이다. 도전과 모험, 사람이 전부임을 보여준 최고의 낭만적 인권 운동가요 목사. 사랑합니다. 주니어 루터 킹! 그대가 진정 왕입니다.



 
 
 
C. S. 루이스 - 별난 천재, 마지못해 나선 예언자 하나님의 사람 13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홍종락 옮김 / 복있는사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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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Lewis 숨겨진 뒤 이야기를 읽다.


전기란 공평해야 한다. 객관화되지 않으면 한쪽으로 불가피한 쏠림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쏠림은 아부가 되고, 극단적 비판이 된다. 공정하게 보는 것이야말로 전기의 가장 핵심이다. 그런 면에서 일리스터 맥그라스의 루이스 전기는 최고의 공평성을 갖춘 책이라고 자부한다. 짧지 않는 시간동안 500쪽이 넘는 책을 숨을 고르며 읽어 나갔다. 마지막 책을 덮었을 때 지금까지 알아온 생소한 루이스의 모습에 약간의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더 깊이 알아 행복했다. 



순전한 기독교와 예기치 못한 기쁨, 스크루페이프의 편지를 읽었다. 영광의 무게는 그야말로 무게가 느껴지는 강연이었다. 최근에 읽은 피고석의 하나님은 낯설었지만 변증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내가 아는 루이스는 한 방향으로 편향된 듯하다. 무신론자에서 회심하여 기독교인이 된다. 그러다 기독교 변증을 시작하여 영국과 미국에서 유명해진다. 독신으로 살다나 생의 마지막 즈음에 결혼한 것.. 그 것 뿐이다.



생각지 못한 발견이다. 모어부인과의 관계, 생의 마지막의 결혼은 의외다. 너무 이른 어머니와의 사별이 모어부인과의 정서적 유착을 강제 당한 것처럼 보인다. 인간적이 이었던 루이스는 미국에서 쫓기다 싶이 영국으로 입국한 데이빗먼과 결혼한다. 사랑의 결과도 아니고, 함께 살려는 의도가 아니다. 순전히 영국에 살 수있는 법적 조치일 뿐이다. 대체로 복음주의적이고 보수적 결혼관을 지닌 루이스의 생뚱 맞은 면이다. 평생 후회하게 될 아버지와의 관계도 썩 좋지 않았다. 루이스가 루이스 다워지는데 아버지의 역할을 지대했다. 그러나 아들과 소통할 줄 몰랐던 아버지는 자신의 생각대로만 다룬다. 



글쎄 뭐랄까. 존경하는 사람의 어두운면이 까발려지는 것이 싫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공명정대하게 직면하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신화에서 역사로, 사건에서 일상으로의 추락처럼 다가온다. 약간의 서운함과 위로가 묘하게 교차한다. 인간은 시대를 초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시대의 문화와 정신적 흐름을 뛰어넘지 못한다. 루이스도 역사 속에 살다 간 인물이다. 


돈 때문에 걱정하고, 삶의 고단함으로 힘들어 했던 루이스. 그 가운데 기독교를 변증하고 시대적 소명을 다했다. 마치 더러운 연못에서 피어오른 때묻지 않는 연꽃처럼, 평범한 일상과 고통 속에서 세공된 그의 변증과 문학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책이 아니라면 얻어낼 수 없는 측면도 있다. 강연이나 변증이 아닌 그의 소설의 은익된 유익들이다. 특별힌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설명해준 나니아 연대기 부분과 해석은 루이스의 진심과 신앙을 다시 엿보게 해 준 선물이다. 이뿐아니다. 독서와 고전의 힘, 문학과 이야기의 힘을 잘 알려 준다. 후회하지 않을만큼 치밀하고 조목조목하다.






 
 
 
아인슈타인의 자유로운 상상
이형석 엮음 / 비타민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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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을 아인슈타인으로 만든 두가지, 아버지 그리고 상상력 + 책

아이슈타인이 기자들에게 말한다. 유머를 잃지 마세요.

아인슈타인은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끊임없이 상상했다고 한다. 


그동안 아인슈타인 말한 강연과 이야기들을 재편집하여 정리한 것이다. 그의 특별한 강연을 듣고 싶다. 





 
 
 
라이너스 폴링 평전 역사 인물 찾기 29
테드 고어츨.벤 고어츨 지음, 박경서 옮김 / 실천문학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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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칼 폴링(Linus Carl Pauling)


비타민C 전도사로 알려질 만큼 비타민 C의 효능을 연구하고 설명해준 탁월한 과학자이다. 노벨상을 두번이나 받을 만큼 탁월한 학자이기도 하다. 위키디피아의 서론을 옮겨 본다.


라이너스 칼 폴링(Linus Carl Pauling, 1901년 2월 28일 - 1994년 8월 19일)은 노벨 화학상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미국의 물리화학자이다.


DNA의 구조를 밝혀내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이 자신이 쓴 《이중 나선(Double Helix)》에서 라이너스 폴링을 "당시 생화학 분야의 권위자였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그는 분자생물학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62년에는 지표 핵실험을 반대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혼자서 노벨상을 두 번 받은 유일한 사람이다. (마리 퀴리는 물리학상을 남편과 함께 받았고 존 바딘은 두 번의 물리학상을 다른 사람과 함께 받았으며 프레데릭 생어도 1980년에 다른 사람과 함께 받았다.)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 박찬호, 첫 번째 메이저리거에서 한 남자로 돌아오기까지
박찬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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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자만이 대가를 지불한다.

한 사람이 만들어지기까지 수고는 말로 다 못한다. 생명을 내건 출생으로부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영아 유아 시절을 보낸다. 다컸다 싶은 유년시절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렇게 아이는 어른이 되고 사람이 되어 간다. 성인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이 되기는 이처럼 어렵다. 그럼, 한 명의 위대한 스타를 만들기는 얼마나 어렵겠는가.

박찬호 선수가 우리에게 돌아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투수에서 평범한 한국 시민으로 말이다. LA다저스에서 활동할 당시는 나는 눈이 빠져라 박찬호 선수를 응원했다. 메이저리그의 실력을 모르든 나는 박선수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우연히 지인 가운데 전야구선수와 이야기하게 되었다. 박찬호 선수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감히 오를 수 없는 산'이란 표현을 썼다. 일반인은 보기만 하지만 그는 현장에서 야구를 하는 이이기에 미국 메이저리그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박찬호 선수가 어떻게 그 자리에까지 올라가게 되었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이 내 손에 들어 온 것이다. 궁금했던 차에 책은 딸려 들듯 눈안에 박혀 들어왔다.



이 책은 박찬호 선수의 산과 계곡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어떻게 그 높은 산에 올라가게 되었는지 그려준다. 전에 이치로이 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가 왜 미국에서도 탁월한 선수가 되었는지를 잘 보여준 일기였다. 그는 꿈을 꾸었고, 꿈을 위한 하루하루의 대가를 지불했다. 기적은 축적된 평범의 결과이다. 박찬호 선수 역시 그러한 삶을 살아왔기에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어고, 동양 선수로서는 최고 124승을 기록했다. 정리해 보자.

▶그는 꿈이 있었다.

▶그는 꿈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그는 감사하기를 선택했다.

▶그는 야구를 사랑했다.

스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는 꿈을 꾸었고, 꿈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 그는 진정 야구를 사랑했다. 그의 고백이다. 현장에서 정신 없이 앞을 향해 달렸다. 그러다 글러브를 놓자 야구를 사랑했음을 알게 되었노라 고백한다. 부재는 존재의 증명이다. 박찬호 선수를 통해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달려가야 할지를 생각했다. 꿈꾸고, 대가를 지불하고, 감사하기를 선택하고,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꿈을 이루는 방법이다.



울림이 있는 문장

그런데 질책이 들어오면 정작 무엇 때문에 혼이 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두려움에 싸인다. 나는 혼내는 그 사람의 감정과 질책하는 눈빛에만 집중하지 그 '의미'는 생각하기가 어렵다. 두렵기 때문이다.(106)

누구나 항상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항상 실패가 기다리고 있다. 그 실패와 싸우면서 삶의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181)

콤플렉스를 처절하게 느끼니까 외로웠다. 그래서 노력했다.(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