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세요. 곧 시작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 또 모인다. '또'라는 표현 속에 현재 정부가 보여준 극단적 이기주의와 부도덕함, 소통의 부재는 더이상 희망이 없음을 말해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향해 '또'촛불을 든다. 왜냐하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촛불은 정당하고 옳은 것이다. 머나먼 곳에 참석할 수는 없지만 나도 작은 서재 안에 촛불을 하나 밝혔다. 보는 이는 나 밖에 없지만 말이다. 




갑자기 촛불에 꽂혀 관련된 책이 있는가 찾아보니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책 몇 권이 보인다. 모든 사건은 배움의 기회로 삼아보자. 아마 아래의 세 권이 촛불집회를 바라보는 가장 직접적인 책일 것이다. 그러나 중간의 <미네르바의 촛불>의 경우는 읽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무엇을 말하는지 모호하다고 한다. 아마도 보수적 성향을 견지하면서 약간의 진보를 동조하는 듯한 저자의 입장 때문일것이다. 
















우리나라에 촛불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확실치가 않다. 증언과 문헌에 의하면 97년 이전부터 촛불 집회가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있었다고 한다. 촛불집회가 전면적으로 드러난 건 2002년 미순-효순 사건 때 오마이뉴스 기자인 '앙마'가 추모 촛불을 제안하여 시작되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움으로 불을 밝히는 헌신과 희생의 상징적 의미다. 그래서 종교적인 상징이 매우 강하다. 오늘 광화문에, 여러 도시에 촛불이 다시 밝혀진다. 난 이 시골에서 홀로 촛불을 밝힌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11-19 23:33   좋아요 0 |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6-11-20 10:30   좋아요 0 | URL
마음만으로 감사합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yureka01 2016-11-20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 하셨습니다^^..

낭만인생 2016-11-20 10:3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래도 뭔가 할 수 있다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어제 누군가로부터 들었다. 

"책을 잘 만들어야 책을 읽지"

그 말을 듣는 순간 버럭했다. 표시를 내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건 잘못을 순전히 출판사의 몫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지... 읽을 책이 없나? 난 요즘 책을 보면 천년이라도 살고 싶다. 살아서 읽고 싶은 책들이 많다다. 불과 15-16년 전만해도 책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당시는 책 내기도 힘들었지만, 번역된 책도 적어 출판업은 호황이었지만 독자들은 선택의 폭이 적었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얼마나 책이 많은지 모른다. 그런데도 읽을 책이 없다고.. 참 나... 


하여튼 요즘 사진을 다시 찍기 시작하면서 예전 사진들과 비교해보니 나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3년 전쯤에 찍은 사진과 몇 달전에 찍은 사진인데 차이가 현저하다. 잘 찍었다기 보다는 사진이 가지는 단순 명료함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즉 찍고자하는 피사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피사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배경, 노출 등을 생각하며 찍는다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말이다. 이건 분명 보는 눈이 달라진 것이다. 카메라야 더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니다. 


피사체를 보는 안목, 관점, 해석의 문제인 것이다. 



단순하게...

한가지만...

집요하게...



그리고 여러장 찍어서 그 중에 좋은 것만...


종종 그런다. 눈으로 볼때와 카메라로 볼 때는 다르다는 것을 안다. 

또한 컴퓨터로 꺼내 크게 보면 또 달라진다. 그러니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노출로 찍어 보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온다. 


필름이 나닌 디지털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필름이었으면 아마 난 재산을 몇 번 말아 먹었을 것이다. 때론 무성의하게 찍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삶도 단순하게 정치도 단순하게

뭐가 그리 복잡한지 까도까도 아직도 까고 있다. 양파도 아니고. 증말... 


이 사진은 2014년 7월에 찍은 사진


아래의 두 사진은 몇 달 전에 찍은 사진...




사진 구도로 찾으니 몇 권 보인다. 예전엔 참 많았는데 요즘에 사진 책이 그리 많지 않다. 아니면 초보 수준에 머물거라. 어느 정도 실력있는 이들의 철학적 사유가 첨부된 책은 없을까? 내가 못 찾아서 그렇나?















책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겠지만 제목이 참 맘에 든다. 꼭 내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사이토 시게타의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 부제를 '즐거운 어른이 되기 위한 시작'이라 잡았는데 좋다. 나고 재밌게 살아야 겠다. 하지만 돈이 안 되니 이게 갈등이다. 비슷한 책도 보인다. 햐.. 자꾸 이런 책만 눈에 보이니 나도 한량이 다 되었는가 보다. 어쩌지? 통장의 잔고는 자꾸 떨어지는데...ㅠㅠ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ureka01 2016-11-18 12: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낭만인생님..제가 그래서 책을 많이 읽으려 하는 이유입니다..^^..사진은 사진만 찍어서는 익어갈 수 없거든요. 많은 사진가들이 철저히 책하고 담 쌓고 사진만 찍는 걸 이해할 수 없더군요....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것만큼 피사체는 달리 보이거든요..문학도가 아닌데도 시집을 읽는 이유가 시의 언어에서 심상이 무궁무진하게 표현되거든요. 이걸 사진으로 결부시켜야 사진에 자기 생각을 담을 수 있으니까요.. 보는 것을 보는 대로만 찍는 것은 기능사이지 사진가는 아니니까요...사진은 기능을 넘어 예술인 이유가 이런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낭만인생 2016-11-18 21:17   좋아요 3 | URL
사진은 예술이다. 멋집니다. 그래서 글에서 힘이 느껴지는가 봅니다.

Conan 2016-11-18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읽고싶은 책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북플에 들어와서 이웃님들 서평을 읽으면서부터 그런 생각이 더해졌습니다. 세상은 넓고 책세상은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낭만인생 2016-11-18 21:17   좋아요 1 | URL
책이 많기는 합니다. 그 중에서 골라 읽어야하니.. 이게 고민이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cyrus 2016-11-18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주로 ˝책을 잘 만들어야 책을 읽지˝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강조하면 책 안 읽는 것에 부끄러움이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

낭만인생 2016-11-18 21:18   좋아요 1 | URL
사실 읽은 책이 쌓여 있는데...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공식적 서평가로 활동하다보니 출판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적지 않은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는 주기도 한다. 때론 한 권 보내고 접는 경우도 있고, 때론 신간이 나올때마다 책을 보내주며 서평을 부탁한다. 물론 서평은 강제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 보내준 책은 서평을 하려고 무지 노력한다. 일단 책을 좋아하고, 책을 사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을 강조하는 편이다. 어떤 책이든 독자가 판단할 몫이기는 하지만, 단점을 불필요하게 강조하면 읽기도 전에 선입관에 물들어 잘못 읽기도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 장점을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독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비관적이라고 누군가 이야기 했는데 맞는 것인지도 모른다. 뉴스도 보면 좋은 소식은 시청율이 뚝 떨어지지만 대박뉴는 열의열 다 나쁜 소식들이다. 대형사고나, 무슨 게이트, 등등. 


그런데 요즘 출판사들이 울상이다. 보통 가을이 시작되면 평소보다 매출이 현저히 늘어 난다고 하는데 올해는 아니란다. 안 팔려도 이렇게 안팔린 적이 없다. 이유가 뭘까? 책보다 더 재미있는 뉴스 때문이란다. 요즘처럼 전국민이 아무리 바빠도 뉴스에 정신이 팔린 적은 없었다고 한다. 종편인 JTBC의 시청율은 일반 뉴스를 능가했다고 하니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기야 나도 세월호 이후엔 KBS니 MBC는 아예 보지도 않는다. 기껏 YTN이나 보지만 그것도 거의 보지 않는다. 난 무조건  JTBC다. 다른 뉴스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 동생이 가끔 'TV조선'을 보면 이상하게 짜증이 난다. 별다른 이야기다 없는데도 괜히 '조선'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 분을 삭히려고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일몰을 기다렸다.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다. 동일한 장소인데 망원과 표준렌즈의 색이 완전히 다르다. 일몰전 30분 전부터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아무래도 좋은 뷰는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까보다. 



읽을 만한 책이 있나 찾아보니 가을이란 그런지 보인다. 먼저는 세계적인 책 디렉터인 하바 요시타카의 책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인데 그의 개인적인 서가 이야기란다. 난 왜 이런 비생산적인 책에 관심이 가는지 책 이야기는 좋은 싫든 모조건 사들인다. 글쓰는 배우로 알려진 박정민의 <쓸만한 인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솔직히 약간 망설여 진다. 배우가 글을 쓰면 얼마나 쓸까? 나 같은 사람은 문장력을 보기 때문에.... 그럼에도 그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관심이 간다. 마지막으로 김홍중의 <사회적 파상력>이 보인다. 아직 김홍중의 책은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아.... 오늘 소개한 저자들도 모두 생소하다. 우연의 일치인지? 왠지 강한 끌림이 느껴지는 책이다.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에서도 망원으로 보느냐 표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하듯 책도 그렇지 않을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다르게 읽혀지는.. 뭐 그런 것 아닐까? 
















그리고 이 책들.... 페친으로 있는 박규태가 번역한 <예수에서 복음서까지>는 두껍기는 하지만, 중간기를 다룬 탁월한 책일나다. 비일의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역시 유명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톰라이트의 <우상의 시대 교회의 사명>은 이 시대의 교회, 우파에 깊이 빠져 허우적 거리는 자멸하는 교인들과 목사들에게 권하고 싶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11-17 22:54   좋아요 0 |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6-11-17 23:58   좋아요 3 | URL
아.. 저도 도시에 있으면 집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애들 등교시키고 치매거린 부모님 돌보랴... 그냥 인터넷으로만 읽습니다.

[그장소] 2016-11-1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장점보다 단점을 눈여겨본다! 그게 흥미를 끈다는 말이죠?

낭만인생 2016-11-17 23:59   좋아요 1 | URL
다 그런건 아니겠죠.. 그런데 요즘 확실이 열받으면서 뉴스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2016-11-18 00:05   좋아요 0 |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낭만인생 2016-11-18 09:14   좋아요 1 | URL
간병하시는 모습이 눈에 환합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cyrus 2016-11-1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히 독자리뷰 대부분은 책의 장점을 소개한 내용이기 때문에 단점을 소개한 독자리뷰가 튀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책의 단점을 짚어서 리뷰를 써도 반응이 많지 않았습니다. ^^;;

낭만인생 2016-11-18 10:12   좋아요 3 | URL
진짜 서평은 비평적 관점에서 쓰는거라 생각합니다. 책도 공짜로 받으면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고양이라디오 2016-11-18 1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짜로 받은책에 단점을 쓰니깐 죄짓는 기분이더라고요ㅠ

낭만인생 2016-11-18 11:46   좋아요 1 | URL
그쵸... 그래도 어떨 때는 적당한 선에서 비판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내셔널 지오그팩을 좋아한다. 사진이 맘에 든다. 몇 번을 읽고 따라해 보지만 안 된다. 하여튼 사진 몇장 투척!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행복하자 2016-11-16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낭만인생님 사진도 멋집니다^^

낭만인생 2016-11-16 10: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워낙 실력이 없어 그냥 오토에 놓고 찍습니다.

yureka01 2016-11-1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저 꾸준히 열심히 찾아서 다녀야 됩니다..사진은 가만있으면 절대 다가오지 않더라구요..ㅎㅎㅎㅎ^^

낭만인생 2016-11-16 10:44   좋아요 1 | URL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사진도 발품이네요..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yureka01 2016-11-1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사진이 사진 이 자체의 목표는 아닙니다.다만 사진으로 매게되어서,사진을 통해서 우리의 직시와 직관으로 우리 삶의 사유가 윤택해지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예술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예술 자체의 목표가 아니라 예술을 통한 삶의 완성이 목적이 되어야 겠지요.. 제가 뭐 잘났다고 가르치고 할 것도 없습니다. 함께 사진으로 우리의 삶의 아름다운 고민을 해보기로 하죠..^^..많이 담으시구요..~~~

낭만인생 2016-11-16 14:32   좋아요 1 | URL
사진을 찍으면서 제 스스로를 돌아 보고 참고 기다리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장소가 시간마다 다르게 찍히 더라구요... 신기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