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안 좋다. 미세먼지 때문이지 쨍한 날이 거의 없다. 마치... 지금 우리나라 정치를 보는 듯하다. 풍경 사진은 가로가 기본이지만 가끔 세로로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봐둔 곳이 있어 시간을 내서 찾았다. 겨울이라 갈대까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그런데 쓸쓸해 보인다. 내 마음이 그렇기 때문일까? 난 이런 풍경이 좋을까?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사고 싶은 책은 잔뜩 많은데... 올들어 너무 많이 샀다.  어제 서점에 들러 김형경의 <소중한 경험>을 구입했다. 김형경은 글을 참 잘쓴다. 포근하면서도 집요한 면이 있다. 그냥 동정이 아닌 공감과 동의가 일어난다. 이 책 역시 그렇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사모은 김형경의 책이 여럿이다. 


이 책뿐 아니라 한길사의 <나의 눈부신 친구>와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도 얻었다. 두 권 모두 엘네나 페란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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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1-06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김형경님 책이 참 좋습니다.

낭만인생 2017-01-06 22:47   좋아요 0 | URL
저도 참 좋습니다. 그냥 위로가 됩니다.

2017-01-07 07: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07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