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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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미

 

이건 실화다진짜란 말이다절대 소설이 아니다그런데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책인데 도무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입에 풀칠하며 살아야하기에 잠을 설칠 수 없어 눈을 감았지만 꿈속에서도 나타날 것 같다한국전쟁이후 경상도 남자와 여자가 부산으로 내려가 같이 살게 된다그들에게서 쌍둥이가 태어난다키울 수 없어 입양을 보낸다한명은 미국으로다른 한명은 프랑스로 보낸다이럴 수가운명도 이런 운명이 없다도무지 만날 수 없는아니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다부모는 그들이 만나지 않으려는 배려였는지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지구의 정반대편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청년이 되었을 때세계를 지배한 페이스북을 통해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그들의 만남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었다설마나는 아니겠지설마 나에게 언니나 동생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쌍둥이정말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그들의 만남은 곧 기적이 될 조짐이 보였다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자신과 닮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이리 설레는 것인줄 미쳐 몰랐다드라마틱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긴장하지 않을 독자가 어디 있을까실화라는 점이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구성도 좋다 재미를 더해준다아마도 책을 내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보인다.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은 그들의 마음 속에 빠져들게 할뿐 아니라어쩔때는 내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프랑스의 아나이스는 처음 사만다의 동영상을 접한다음 이유모를 감정의 폭풍 속으로 빠져든다그와 연결되기 위해 퍼즐을 맞추어가듯 접근한다특히 친구들의 활약이 한 편의 영화처럼 흥미를 더해준다참 멋진 친구들이다아마도 주인공이 멋지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친구들이 모일 것이다.

 

1987년 11월 19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 나도 그날 태어났단 말이야세상에내코에 있는 주근깨가지 똑같이 있었다버스에서 내릴 때쯤 나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28

 

 

상황은 점점 기묘해지기 시작했다루카스는 사만다가 출연한 유튜드 동영상 가운데 그녀와 내 목소리의 억양과 어투가 똑같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을 여러 편 발견해 알려 주었다. .. 무심코 튀어나오는 그녀의 버릇이나 목소리심지어는 유머감각까지 .. 모두 똑같았다. 30

 

사만다의 트위터 계정을 찾아냈다. 31

 

1988년 3월 5나는 멋지게 도착했다나는 한국에서 날아와 샤를드골 공항에 내린 네 명의 어린아이 가운데 하나였다. 74

 

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에 어린 시절 아기 질과 또 다른 인형이렇게 두 개의 인형을 가지고 노는 사진이 있다. 80

 

입양아들은 종종 자신들이 사랑을 받지 못한다곳 느낀다그들은 친부모가 포기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나는 이 여행을 통해 그런 생각이 근거 없는 믿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117

 

이제 유전자 검사 샘플은 밀봉된 채 우리 손을 떠났다. 151

 

아나이스결과를 들을 준비가 됐나요? ... 좋아요이제 두 사람은 돌아서서 일란성쌍둥이 자매를 안아주세요! 186

 

울뻔했다그들은 부산 출신이다나 또한 부산에 살고 있다그래서 일까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았다



1987년 11월 19일.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 나도 그날 태어났단 말이야. 세상에, 내코에 있는 주근깨가지 똑같이 있었다! 버스에서 내릴 때쯤 나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28

상황은 점점 기묘해지기 시작했다. 루카스는 사만다가 출연한 유튜드 동영상 가운데 그녀와 내 목소리의 억양과 어투가 똑같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을 여러 편 발견해 알려 주었다. .. 무심코 튀어나오는 그녀의 버릇이나 목소리, 심지어는 유머감각까지 .. 모두 똑같았다. 30

1988년 3월 5일, 나는 멋지게 도착했다. 나는 한국에서 날아와 샤를드골 공항에 내린 네 명의 어린아이 가운데 하나였다. 74

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에 어린 시절 아기 질과 또 다른 인형, 이렇게 두 개의 인형을 가지고 노는 사진이 있다. 80

입양아들은 종종 자신들이 사랑을 받지 못한다곳 느낀다. 그들은 친부모가 ‘포기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여행을 통해 그런 생각이 근거 없는 믿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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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5-22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고 지독한 운명이라는 것.ㅠ.ㅠ

낭만인생 2015-05-22 17:49   좋아요 1 | URL
참 놀랍고 신기합니다.

[그장소] 2015-05-23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딱~~이었어요!^^ 귀여우십니다..상당히(실례되는거죠?) >.<

낭만인생 2015-05-24 07:06   좋아요 0 | URL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