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가 추천한 책들(1)


<최재천 스타일>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 책을 이렇게 많이 언급하기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분은 배울 것이 참 많다는 생각에 이번에 출간한 <최재천 스타일>에서 추천하고 언급한 책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최재천 교수는 현 이화여대 석좌교수이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동물행동학자입니다. 



첫번째 책은 스탠리 코렌의 <개와 대화하는 법>이라는 책입니다. 

"그러나 개를 기르는 많은 사람들은 이런 오랜 연구의 전통을 무시한 채 홀로 단시간에 개에 관한 모든 걸 터득하려 한다. 알고 나며 지극히 간단한 일을 가지고 몇 달씩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래에 들어와 우리나라도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필자는 저도 한 마리를 키우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책은 개의 행동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학자이며 오랫동안 연구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쓴 책입니다. 동물을 이해하는 시작이 되는 좋은 책입니다. 




오타니 준코의 <다이고로야 고마워>

"기형 원숭이의 삶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며 점점 더 깊은 사랑에 빠져버린 오타니 가족을 보며 나는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인간을 비롯한 이 세상 모든 생명에 대한 앎의  추구를 게을리 하지 않겠노라고."

방송국에서 일하는 아빠가 어느날 데려온 기형 원숭이... 버릴 수도 없어 어쩔 수 없이 키우게 된 다이로고지만 점점 사랑하게 된다. 참 감동적인 책이다.



맹명희 <돌아와 줘서 고맙다 기니피그야>

절판된 책이다. 사진과 함께 일상의 생각들이 에세이로 기록되었다. 










제인 구달 외 <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

"저자인 제인 구달 박사와 마크 베코프 교수는 평생토록 자연의 비밀을 캐낸 성실한 자연의 광부들이다."

이 책은 동물을 어떻게 사랑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열가지를 알려준다. 세의 십계명처럼 이것을 잘 이해한다면 동물을 더 쉽게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천일 <태안 신두리 모래언덕에 핀 꽃>

"김천일의 <태안 신두리 모래언덕에 핀 꽃>은 내가 읽은 가장 아름다운 자연 에세이 중 하나이다. 지극히 사실 적이면서도 가슴을 적시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사진을 보

듯 정교한 그림들에 실려 읽는 이의 마음속으로 철썩철썩 파고든다.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쓴 책이지만 어른이 함께 읽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함께 추천한 책으로는 <꽃이 피었어요, 바닷가에>가 있는데 지금은 <갯벌 식물도감>으로 바꾸었다.









가코 사토시 <사람: 아름다운 생명의 역사>

가코 사토시의 그림 책이다. 인류의 역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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