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이다.  

세월이 흘러야 아픔은 망각되어진다. 결국 약은 망각이다. 아픈 추억, 상처는 늘 우리는 괴롭힌다. 상처는 잊혀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에 내 존재를 망각시켜서는 안된다. 재 인식되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이다. 소위 평판이라는 보이지 않는 부담이 끊임없이 사람을 가식적인 존재로 만들기 때문이다. 

여자5호. 짝 프로에서 그녀가 에로배우 출신이었다는 사실로 인해 한때가 나라가 시끄러웠다. 나는 뭔지도 모르고 한 번도 본적이 없지만 말이다. 지나간 과거....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잊혀지지 않는 것을... 트라우마처럼 계속하야 자신을 괴룁힌다.  

기억은 힘이다. 모두들 그렇게 말한다. 학습한다는 것은 결국 배운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기억함으로 그것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실력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모두들 머리 안에 많이 많이 집어넣고 담고 싶어하는 것이다. 아무거나 집어넣으면 좋다고 생각하고 마구 밟아 넣는다. 많이 많이....

 그러나 망각도 힘이다. 아픈 과거 상처를 잊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다면 이처럼 슬픈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망각도 나를 치유하는 좋은 약이 된다.  

 

시간 도둑으로 검색하면 이런 책들이 나온다. 하나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자기계발 도서, 다른 하나는 시간을 빼앗아가는 헛된 욕망들....

 

 

 

 

 

 

 

 

우리의 삶도 둘 중 하나다. 하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발버둥... 다른 하나는 시간을 기계적이 아닌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은 약이다. 시간이 흘러야 한다. 때로는 시간을 버리고 온전히 잊어 버려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자신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죽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이다. 별별 여행이 다 있다. 패키지 여행?을 하라고???? 시간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여행에고 기술이 필요해? 자전거로 여행을 떠나봐? 그래 여행은 지금의 나를 버리고 어디론가 훌훌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여행은 오지로 떠나는 것은 아닐까? 아무도 없는 곳, 아니 나를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곳, 과거의 나를 잊고 나를 새롭게 정의해주는 사람들과 살고 싶은 것이다. 오지는 죽음이요. 탄생이요, 각성이다. 그리고 치유다. 오지로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

 

 

 

 

 

 

 

 

 

수도원으로 떠나라 . 중한 것 자신을 잊는 것이다. 얽매임 없이 오로지 자신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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