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salt 

소금은 염화나트륨(NaCl)이 주 성분이다. 맛은 짠맛이며, 알카리성을 띤다. 소금은 체내에서 삼투압을 유지하는 기능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존재이다. 바닷물의 3%가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내의 0.9%가 소금이니 소금과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다. 

인류사에 있어서 소금은 유난히도 많은 사연을 갖고 있다. 아마도 소금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고 음식에 있어서 필수요소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때 소금은 돈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의 '셀러리'는 '소금을 받는 사람'이란 뜻이다. 소금은 돈의 가치를 넘어 무기로 변하기도 했는데, 내륙지역에서 소금은 금처럼 산에서 채취하였다. 소금광맥을 차지한 나라가 부와 권력을 소유하게 되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소금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금은 아무리 높은 가격을 불러도 울며 겨자먹기로 살 수 박에 없는 필수품이었다. 소금은 소유한 나라가 곧 부와 권력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소금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쉽다. 

 

소금 in  동화 

먼저 동화책으로 서해 염전의 이야기를 다룬 <소금이 온다>가있다. 

 

 

 역시 어린이 용으로 나온 <소금아 고마워> 

이책은 비록 어린이 용으로 나왔지만 소금에 대한 개론적인 이야기를 모두 하고 있어서 참고할 만 한다. 

 

 

 

 

 

허영만 작가의 식객 시리즈 중의 하나인 <소금의 계절> 

 

 

 

 

 

 

근래에 나온 소금 이야기로는 약간의 학문적이고 천일염을 다룬 <우리나라의 천일염 이야기>가 있고, 비슷한 내용으로 <천연간수와 천일염>이 있다. 

  

 

 

 

 

  

 

약이되는 소금

 

소금을 대나무에 넣고 불에 구원 만든 죽염에 관한 이야기도 책으로 나왔습니다. 약으로서의 소금을 다루고 있죠. 

 

 

 

 

  

 

병이 되는 소금

그러나 소금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근래에 들어와 소금의 위험에 대한 경고수위 높아지고 있다. 설탕과 조미료, 그리고 소금으로 인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올해(2011,2,24) 출간된 신간으로 저자는 클라우스 오버바일이다. 저자는 소금이 이로움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끼친다고 한다. 조금의 해로움을 몇가지만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소금은 식욕을 부르면서 과체중으로 만들기 쉽다. 냉동식품에 소금이 특히 많은데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고혈의 주범이 소금이고, 신장병, 당뇨, 심혈관, 백내장, 피부노화, 관절질환 유발, 혈압의 균형을 저하시킴 등등의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유등이 소금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음을 고발하고 경고한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은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이란 책이다. 우리가 가진 기존의 식단을 점검하고 음식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대의 음식문화가 가지는 병폐와 대안을 제시한다. 

 

 

 

 

 

  

 

 

그 외의 소금의 용도들 

소금은 음식에만 관련된 것은 아니다. 소금의 용도는 훨씬 많다.  

먼저 소금은 소독용으로 줄곧 사용했다. 예전에는 다치면 소금올 소독하고 했다. 소금물에 소독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뿐 아니라 소금은 청소용으로 사용되었다. 싱크대나 냄새나는 배수구를 진한 소금물을 흘려 보내면 소독의 효과가 있다. 

소금의 사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곳에도 사용된다. 자동차에도 소금이 들어간다. 섬유, 로케트 원료, 화장품, 페인트, 접착제, 사진, 고무, 펄프 유리, 비누, 염료, 도자기 배터리, 심지어 화약에도 들어간다. 소금이 들어가는 화학공업제품은 대충 계산해도 150가가 넘는다. 실제로 어떤 학자는 소금의 용도가 무려 14000가지나 된다고 한다.  

영화 7광구가 개봉되었다. 

썩 좋은 평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그대로 볼만한 영화다. 영화 이야기를 왜할까? 재미난 것은 시추할 때 석유의 변질을 막기 위해 소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전문가들에게 물어볼 일이다. 소금의 용도를 말하려고 한다면 밑도 끝도 없으니 더 이상은 말자. 하여튼 소금의 양면을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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