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왜? 

몸이 허약했던 동생이 있었다. 아버지는 동생만을 사랑했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았다.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공부도하고, 착하게 살고, 웃겨 보기도 했지만 아버지는 동생만 사랑했다. 왜? 마츠코는 동생이 죽도록 미웠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를 떠나 집을 떠나 방황의 삶을 시작한다. 

  

 

 

 

 

 

 

 

사랑받고 싶었다. 삶의 의미는 곧 사랑 받는 것임을 마츠코는 잘 알았다.  중학교 교사로 지내며 제자를 대신이 도둑으로 몰리고... 가출하여 작가 지망생인 남자를 만나지만 폭력과 술 중독.. 그리고 기차에 정면충돌... 두번째 첫남자의 남자친구.. 그의 집에 찾아가지만 결국 그 남자도 마츠코를 버린다.  

왜?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그 곳을 나와 다시 한 남자와 그런 사업을 시작하지만 그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있었다. 결국 우연찬케 그 남자를 죽이게 된다. 도망쳐 이발사를 만나 미래를 약속하지만 한 달만에 붙들여 교소로 들어가 8년을 지낸다. 출교후 그 남자를 찾아가지만 이미 그 남자에게 아내와 아이가 있었다. 동화같은 꿈은 다시 깨어진다. 

왜? 

 

어느날 찾아온 류, 중학교 제자였던 아이다. 그 아이 때문에 마츠코의 일생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제자가 찾아와 다시 사랑을 고백을 하지만 결국 다시 속는다. 친구가 찾아와 제발 그만 헤어지라고 말하지만 마츠코는 끝까지 '그와 함께라면 지옥이라도 간다'고 말한다. 다시 버려지는 마츠코? 

왜? 

  

살인 죄를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 류, 순결한 영혼 때문에 더이상 마츠코를 만나지 않으려는 류, 그러나 끝까지 사랑하려는 마츠코. 두번이나 선생님 마츠코의 인생을 망친 후회 때문에 출교하는 날 류는 장미꽃을 들고 찾아온 마츠코를 밀쳐 버리고 도망가 버린다. 마츠코는 다시 버림받고 이렇게 말한다. 

나니?(왜?)

 

 요한일서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류는 후회하며 다시 마츠코를 찾아 다녔지만 결국 그녀가 죽은 사실을 주인공인 조카로부터 듣는다. 그리고 울며 후회한다. 

 

마츠코. 그녀는 묻는다. 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냐고! 끝까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마츠코, 남들의 욕망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되었음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녀. 버림받고 다시 버림받았지만 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찾으려했던 마츠고, 그녀는 묻는 왜? 왜? 왜?   

 마츠코의 왜?는 버려짐을 통해 버린 사람들을 살게하는 힘이 되고 있다. 비록 그녀가 아버지의 마음을 잘 몰랐고, 다른 사람들이 마츠코의 마음을 몰라 주었지만 그녀는 버려짐으로 그들을 구원한 것이다.

 

 

 

 

 

 

 

 

마가복음 15: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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