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셰이프 시프터

토니 힐러먼의 마지막 작품이다. 옛 친구에게서 편지 한 장을 받은 퇴역 경위 조 리프혼. 잡지에서 잘라낸 사진 한 장은 제이슨 델로스란 자의 저택 사진이었다. 그런데 그 사진에 나바호 인디언 역사와 관련된 러그가 찍혀 있는게 아닌가. 그 러그는 불타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물건이었다.

한 장의 사진과 오래된 방화 사건에 대한 이야기에 불과한 시작이었으나 미스터리는 꼬리를 문다. 편지를 보낸 친구가 의문의 실종을 맞이하고 사건은 연쇄살인까지 뒤엉킨다. 엉킨 실타래 같은 이야기를 풀기 위해 조 리프혼은 나바호 부족경찰 짐 치에게 연락한다.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묘사를 피해 깊이 있는 심리묘사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라 하니 일단 관심이 간다. 미드 <롱마이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