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하와이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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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꿈꾸는 하와이를 이제야 빌려서 읽을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이 전에 책을 빌려간 사람이 책을 꽤 오랫동안 반납을 안 해서(거의 최대 대여기간인 3주를 다 채운 뒤 반납 한 듯) 책이 꽤나 두꺼울 줄 알았다.
근데 도서관에서 집어 든 이 책은 예상보다 훨씬 얇은 책이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꿈꾸는 하와이를 읽으면서 이 세상의 모든 지역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고난의 과거가 있는 지역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휴양지, 어떤 사람에게는 낙원, 어떤 사람에게는 그리운 곳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하와이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보다는 책에 몇 장 없었던 사진에 더 눈이 갔었다. 몇몇 사진은 초점이 잘 안 맞는 것 같았고, 몽환적이었지만 꽤 마음에 드는 사진도 있었다.
내가 하와이에 가게 된다면,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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