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의 영화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처음 봤던 원스는 좀 좋았지만 성공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 봤던 비긴 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했음에도 한국에서는 대형 배급사 유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잘 만들어진 "작은 영화", "저예산 영화"라는 칭송을 듣는 것이 아리까리 했다.
세 번째로 보게 된 영화 싱 스트리트는 음악 성장 영화라는 느낌이다.
사랑에 빠진 고딩 남자애가 여자애를 꼬시기위해 밴드를 시작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음악 영화.
영화에 나오는 음악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지만, 흥겨웠다.
영화관에는 사람이 별로 없기는 했지만.
- 요즘 곡성이 유행이라고, 너도나도 곡성을 보는 추세에 나는 보고싶었다는 이유로 싱 스트리트 선택.
- 곡성이 유행이라면 몇 주 뒤에도 영화관에 걸려있겠지. 그럼 그 때 보면 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