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영화, 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의 영화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처음 봤던 원스는 좀 좋았지만 성공이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 봤던 비긴 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했음에도 한국에서는 대형 배급사 유통이 아니라는 이유로 잘 만들어진 "작은 영화", "저예산 영화"라는 칭송을 듣는 것이 아리까리 했다.


세 번째로 보게 된 영화 싱 스트리트는 음악 성장 영화라는 느낌이다.


사랑에 빠진 고딩 남자애가 여자애를 꼬시기위해 밴드를 시작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음악 영화.


영화에 나오는 음악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지만, 흥겨웠다.


영화관에는 사람이 별로 없기는 했지만.


- 요즘 곡성이 유행이라고, 너도나도 곡성을 보는 추세에 나는 보고싶었다는 이유로 싱 스트리트 선택.


- 곡성이 유행이라면 몇 주 뒤에도 영화관에 걸려있겠지. 그럼 그 때 보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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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6-05-2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곡성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이 영화 얘기하는 사람들은 없다 싶었는데 반갑네요.
happy sad라는 말이 좀 어정쩡하게 쓰인 감이 있지만 나쁘지 않은 영화였어요. 부모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고 별로 대단해보이지 않는 형이 주인공에게 적시에 적절한 멘트를 던져주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
(저 곡성 보고 이틀 뒤에 이 영화 봤어도 좋았네요^^)

sijifs 2016-05-24 15:20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별로 대단해보이지 않아보이는 형이었지만, 주인공에게 제일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네요.
곡성은 나중에 보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