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트시집
셰익스피어 지음, 피천득 옮김 / 샘터사 / 199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네트는 소곡 또는 14행시로 만들어진 정형화된 시이다. 유럽어버전 시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13세기 이탈리아의 민요에서 파생되었다고 하고, 단테나 페트라르카에 의하여 시의 정형성이 완성되었고,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에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문화운동)에는 유럽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4행/4행 옥타브 + 3행/3행 세트로 된 14행시인데, 몇 개의 정해진 법칙에 의한 각운(라임)을 따라 구성되는데 어차피 이게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그 묘미를 살리기 어렵다. 내용적으로는 기승전결인데 그냥 대부분이 연애시 연작이 많다. 그래서 무슨무슨 소네트 하면 그냥 연애시 연작이다.

영국 형식의 소네트는 4/4/4/2행(abab/cdcd/efef/gg)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것을 셰익스피어 형식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몇 년에 걸쳐서 쓰기 연습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다.

느낀 점은 1. 연애시가 맞다. 2. 연애의 시작, 아픔, 이별 등등에 대한 내용이 많다.

솔로의 입장에서 본다면 배알꼴리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솔로는 읽지 않기를 바란다. - 나는 왜 읽었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