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지 않고 있지만 바빠서 영화를 그 전처럼 자주 보지 않는다. 알리타: 배틀엔젤도 개봉을 한 지 2주가 지나서야 겨우 봤다. 서울극장에서.

일본 만화 총몽을 기초로 실사화 된 영화라는데, 사실 총몽을 보지 못 하여서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는 상태였다.

- 기사를 검색해보니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총몽을 재발매하려고 일본측과 협의 중 이라던데 잘은 모르겠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격투신이 멋졌고 재미있었다. 26세기 미래의 일이라 인종 구성원도 다양했고, 일본 만화가 원작이라는 배경지식이 있었기에 주인공인 알리타가 동양 무술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이종간 결합의 경우 다양한 차별적인 상황이 나오기 마련인데, 인간+사이보고의 결합에 대하여 차별적은 발언도 거의 느끼지 못하였다.

특이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알리타를 처음 발견하고 수리해주었으며 알리타의 아버지가 된 의사 다이슨 이도가 인간과 사이보그 모두를 고치는 사람이었다는 점이었다.

만화 총몽의 전반부를 다루는 영화이기에 많은 내용이 진전되지는 않았지만 과하지 않았고 즐겁게 보았다. 헌터 중에서 도그파이트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의 동물감수성이 짠했지만, 인권 감수성은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알리타 2탄도 총몽 재발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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