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 - 어느 한 영장류의 회고록
로버트 새폴스키 지음, 박미경 옮김 / 솔빛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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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도서관, 동물학/동물행동학 분류 서적에서 빌린 책.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 동물학/동물행동학 책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다.

책 님 침스키를 읽고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님을 본 후, 내가 영장류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몇 종류의 영장류와 원숭이류를 알고 있다는 사실 외에 전무하다는 것을 느꼈다.
- 물론 영장류와 원숭이류가 살고 있는 장소나 환경파괴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밀렵 같은 내용을 알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돌고래/고래나 늑대에 비해서 덜 알고 있던 것은 사실이다.

영장류 관련 도서를 살펴보다가 '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를 집어 들었다.
개코원숭이 생태연구 학자의 글로 '개코원숭이'에 대해서만 읽을 줄 알았는데,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연구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아프리카의 사회환경도 많이 쓰여있었다.
-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지만, 가끔은 지루하기도 했다.

지루해하면서도 이 책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던 이유는 로버트가 개코원숭이 무리에 가지고 있던 연대감 때문이었다. 로버트는 처음 연구했던 개코원숭이 무리에게 강한 연대감을 느꼈고, 그들이 죽은 지 몇 년이 흐른 뒤에도 슬퍼하고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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