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판타지의 이방인 1 - 판타지세계에서 인소 찍고 있는 여주

[eBook] 그 판타지의 이방인 1 ㅣ 그 판타지의 이방인 1
사로야 / ONLYNUE L 온리뉴 엘 / 2017년 9월

요즘 판타지로맨스를 보다보면 가볍게 쓰여진 글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는 합니다. 이 소설 역시 판타지+로맨스 첨가한 글로써 여주를 중심으로 힘을 실어주며 그 주위에 그녀에게 사랑을 원하는 캐릭터들을 배치하며 여주의 성장+로맨스 첨가한 소설입니다.

여주의 성장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로맨스 역시 첨가하기 위해서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면에서 특히 이 소설은 여주 스스로가 신의 사자를 자처하여 그녀의 선택을 받은 왕국이 번성한다는 말에 다섯 왕국의 황제들이 그녀에게 다가옵니다....읽는 내내 손발이 오그라드는 인소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스토리 전개와 가볍다 못해서 날아다녀서 캐치하기 힘든 감정선까지 합치면... 판타지계의 인소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오그라드는 묘사들과 대사들까지 읽는 내내 손발을 펴가며 보다보니 스토리 전개는 가벼워서 그런지 술술 넘어가기는 합니다. 단지 읽고 나면 뭘 읽었는지 남는게 없는 문제가 있을 뿐입니다. 한권당 분량도 많지 않고 감정선 역시 깃털마냥 가벼워 감정소모가 없는 글이라 가볍게 읽기에 좋아 로판계에 입문하는 어린 친구(십대 후반)에게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