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했던 이유는 추리소설이 주가 됨에도 따뜻함 때문이었을거다.대부분의 그의 소설에서 나오는 범인은 연민을 느끼게 하고 유가와와 가가 같은 주인공도 애써 집요하게 범인을 잡기보다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 하는 듯이 느껴진다.이 책은 특히 마치 한편의 동화처럼 따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