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과 책이 소재로 쓰인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읽었는데 좀 애매하다고 할까.... 이것보다는 서점의 다이아나가 좀더 내 취향이었다..일본의 서점 대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머리가 복잡할 때 종종 찾아읽게 되는데 가볍지만 여운도 어느정도 남아서 좋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생에서 책을 몇권이나 더 읽을 수 있을지 모르는데 이런 걸 읽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근데 드라마보는 시간이 더 많을텐데ㅋㅋㅋ결론은 읽을 만 함. 아주 가벼운 힐링물
SNS 광고가 더 재밌다. 작가 스스로 알고 노린 것 같기는 한데 그 환자에 대한 뜬소문 같은구조로 비현실적인 공포 소설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싶었겠지만 이건 뭐 초딩들 사이에 카더라는 도시괴담보다 못한 소설이 되어 버렸다. 레딧에 머물렀다면 괜찮은 글이었겠지만, 이건 뭐..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내가 너무 틀에 박힌 사람인가?ㅋㅋ 그냥 뒤로 갈수록 힘빠지는 소설. 구조적으로 짜임새있거나, 심리적 긴박감을 원하는 독자는 읽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