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바울, 복음 - 예수의 선포로부터 바울의 복음까지
제임스 D. G. 던 지음, 이상목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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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내용난이도) ⭐️⭐️⭐️⭐️
가독성(자간, 글씨체, 총량) ⭐️⭐⭐️⭐⭐️
디자인(표지, 속디자인) ⭐️⭐️⭐️

제임스 던이야 워낙 유명한 학자이고, 추가적으로 왈가왈부 할 건 없다. 메인 아이디어인 구전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가 있고, 전반적으로 던이 예수-바울-복음을 어떤 근거 위에서 어떻게 연결지어 보는지를 근거 빼고 주장만 쏙 골라서 알 수 있다. 그럼에도 특유의 깔끔한 글쓰기는 여전히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하지만 아주 초심자에게 추천하긴 어려운 책이다. 강의를 듣듯이 쉬운 접근법이지만 내용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이제 좀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분야 용어들에 대해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추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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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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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내용난이도)
가독성(자간, 글씨체, 총량)
디자인(표지, 속디자인)
난 사실 추리소설에 대해 잘 모른다. 옛날 코난이나 김전일을 볼 때도 남들은 흔히 알았던 트릭도 나는 다 모르고 지나쳤던 기억이 난다. 그런 사람이 추리소설을 볼 때는 무엇을 주로 볼까?

개인적으로는 캐릭터의 매력과 범죄기법 등이 밝혀질 때의 감탄. 전체 이야기의 흡입력 등을 주로 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게 이렇게 끝나다니? 하는 아쉬움이 있다. 차라리 하나의 큰 에피소드였다면 더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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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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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내용난이도)
가독성(자간, 글씨체, 총량)
디자인(표지, 속디자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 입선작이란다.

추리 소설이기에 복잡한 서평은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
과거 옛날 친한 친구가 준 생일선물이었다. 생각이 난 김에 다시 보았는데, 다시 보아도 결말이 좀 충격적이다.
추리소설에 익숙하다면 금방 알아채는 트릭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 트릭이 어떤 이야기 위에서 가동하는가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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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신학
월터 브루그만 지음, 류호준 외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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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내용난이도, 이해도 / 쉬움-어려움)
⭐️⭐️⭐️⭐️⭐️
가독성(자간, 글씨체, 총량 / 나쁨-좋음)
⭐️⭐️⭐️
디자인(표지, 속디자인 / 안이쁨-이쁨)
⭐️⭐️⭐️

생각보다 오래된 책이고, 그런 만큼 지금은 오래된 개념들이 새것인 것 마냥 소개되기도 한다. 하지만 재해석과 특정성-불특정성이 혼합된 구약에 대해서 솔찬히 잘 다뤄준 것으로 보인다.

오래되서 그런지 아니면 어려운 책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분과가 어려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본다면 브루그만이 지향하는 구약신학이 어떤 것인지를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메타 내러티브와 신약 우선설에 대해 뭣도 모르고 맹신하는 일은 없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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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하나님의 승리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제 2
N.T.라이트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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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내용난이도, 이해도 / 쉬움-어려움)
⭐️⭐️⭐️⭐️⭐️
가독성(자간, 글씨체, 총량 / 나쁨-좋음)
⭐️⭐️⭐️
디자인(표지, 속디자인 / 안이쁨-이쁨)
⭐️⭐️⭐️

다섯 권의 라이트 시리즈 중 두 번째 책.
시리즈의 다른 책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다(물론 1100페이지에 꽉 채운 여백없는 글자들은 여전).
1권이 복음서를 읽을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해주는 서론이었다면, 2권은 라이트가 보는 예수의 정체성에 관한 책 상권 쯤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하권은 또 다음 권을 전부 할애하겠지.
공생애 사역 내내 보이는 예언자적 예수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진력하며, 이 방면의 대가인 만큼 좋은 통찰력과 해석방법들 및 1세기 유대인의 배경에 철저히 위치시킨 “역사적인 예수” 연구의 면모를 보인다(물론 연구사적인 의미의 역사는 예수는 아니지만).

그런데 시리즈가 시리즈인 만큼, 여전히 어렵고, 여전히 방대하며,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톰 라이트의 다른 작은 책을 많이 보느니, 이 큰 책을 차분히 한번 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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