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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섬의 작가'로 대표되는 한창훈의 장편소설. 전작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이후 팔 년 만에 상재한 장편소설이다. 바다와 섬을 뒤로 하고, 고등학생 시절 직접 겪은 국가폭력(광주항쟁)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폭력 앞에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 실존의 모습을 꿈 많고 우정 짙은 고교생 소년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한 편의 우수 어린 성장소설처럼 그려내고 있다.
 

 

 

 

 

 

 

 

 

  

'20세기 미국문학의 아버지' 존 업다이크의 장편소설. 업다이크는 전미 도서상, 퓰리처상을 여러 차례 받은 영미권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다. <달려라, 토끼>는 업다이크를 동시대 최고 작가의 자리에 올려놓은 출세작이자 대표작으로, 고등학교 시절 유명한 농구선수였지만 졸업 후 평범한 세일즈맨이 된 해리 앵스트롬(래빗)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탈하는 과정을 그린다.
 

 

 

-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국내 작가들을 선호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네요. 그래서 항상, 국내 작가들을 위주로만 추천목록에 올려놨었는데, 영미 문학이 이번에 포함된 것은, 퓰리처상,이라는 까닭이에요. 상을 받은  모든 문학을 극찬하거나 혹은 폄하할 수는 없지만, 퓰리처상을 받았다는 문학 중 「바보들의 결탁」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서, 그와 비슷한 류가 아닐까, 사실 그런 기대때문에 더욱 읽고 싶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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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진 , 유령 :  세계문학상 수상작.  현실에서는 백수 폐인, 온라인에서는 영웅 쿠사나기. -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등장인물이 탈북자라는 사실입니다. 기가막히게 참신한 소재에 이 작품을 읽어봐야겠다,며 동공이 저자의 이름을 스윽 훑고 지나가는 것을 확인합니다. 미스터리 요소를 한껏 가미한 이 작품에서 작가가 탈북자라는 소재까지 아낌없이 넣어가며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요?

 

 

구병모 , 고의는 아니지만 : 「위저드 베이커리」를 읽고 난 후의 여운이,  「아가미」를 읽고 난 후에 받은 감명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구병모는 그런 작가지요.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줄 아는, 또 현실과 마주잡은 환상성에도 부정적인 마음을 들게 하지 않는, 그런 것. 이번 작품 역시 그러하다고, 책 소개에 여실히 나와있네요. 구병모라 하는 작가의 작품은, 늘 읽어야 겠다는, 생각보다 동글동글한 욕심을 만들어 냅니다.

 

 

장강명 , 표백 : 모든 틀이 다 짜여져 있는 세상, 그 속에서 똑같이 틀에 박힌 채 살아가는 청춘들. 그리고 세상의 틀을 이겨낼 재간이 없는 그들, 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을 표출해내고픈 욕망. 그것은 이름도 무서운 자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들입니다. 결국 그들은 그것을 결심하고, 세상을 등지게 됩니다. 아, 무척이나 고달픈 청춘입니다. 젊은 세대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세상,을 저자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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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박범신 작가님의 새 작품이 나왔네요. 박범신이라는 메이커 아래 많은 독서가들의 시선이 주목되는 책인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박범신 작가의 책은 입문하기도 전인데, 작가의 작품은 좋다는 지인 분들이 많아서 신간이 나오면 한번 기웃거려 보게 되요. 며칠 전, 작가의 「은교」라는 책을 구입했는데, 옆에 두고도 아직 손에 들어보지 못했네요. 그 책은 ‘사랑’에 대해 썼다고 했다는 것을 다른 이의 서평을 통해 대강 알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이야기를 보아하니, ‘살인’이라는 틀 안에서 추적하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이사카 고타로 , 마리아비틀

전에 작가의 첫 번째 작품으로 「골든슬럼버」를 접한 적이 있었어요. 작품이 참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지만, 손이 가지 않던 책 중 한 권이었는데, 읽고 나서 결말에 대한 안도감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지요. 그런데 「마리아비틀」- 이 작품의 줄거리를 보던 중 「골든슬럼버」이후의 화제작이라는 평을 보게 되었네요. 신칸센 열차에 오르게 된 사람들, 그들이 벌이는 싸움. 이유는? 어째서. 왜....…

 

넬레 노이하우스 , 너무 친한 친구들

저랑 독서 취향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지인(물론, 저만일 수도.. ^^;) 중 한명이 극찬하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작품을 쓴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떴네요. 사실 그 지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입방아에서 칭찬으로 달궈져 쏟아져 나오던데, 무엇때문인지 아직 끌리지 않는 이유만으로 잠시 미뤄두고 있는 책 중 한 권입니다. 독일이라는 약간 생소한 나라라는 이유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독일 작품은 늘 어렵게만 느껴지니까요.) 2006년 독일월드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작품에서의 무뚝뚝한 형사들과는 달리 인간적인 형사의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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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3-08-0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범신작가는 제가 꼬꼬마때..아버지책을 훔쳐읽은..기억^^;
추리물은..시드니셀던..아가사크리스티..등..(아..이건 심야 라디오..것두..아버지청취하시던것)
정건섭..등 어릴때 기억밖에..ㅎㅎ
일본작가들은 이제 막 입문 과정이랄 수 있어서..언급 못하겟고..ㅡㅡ;
저역시..빙켈만쪽에 기억이 남아서
넬레 노이하우스 어쩐지 다작이라 손이 머뭇..하고있는...^^;
 
소설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황석영 , 낯익은 세상 : 이 얼마 만에 보는 황석영 작가님의 신작이란 말입니까. 실은 저, 작년(2010)에 출간 되었던 「강남몽」은 읽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강남의 꿈,이라는 해석때문이었는데, 아마 그 속에는 그것말고 다른 뜻이 숨겨있을거라 믿어 의심치는 않습니다. 물론, 책 내용을 찾아보았었고, 그 시대를 아우르는 것을 강남몽,이라는 것으로 단정짓는 것이 어쩌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바리데기」는 수험생 시절, 언어영역에서 단골 문제라 굳이 찾아 읽어보진 않았지만,  전에 읽었던 (혹은, 가장 처음 읽었었던)  「개밥바라기별」을 읽으며 마음이 동하는 것을 느꼈더랬습니다. 몇 일 전, 공선옥 작가의 「꽃 피는 시절」을 읽었었습니다. 먼지로 뒤덮인 그곳에서 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지요. 낯익은 세상의 이야기를 얼핏 보니, 그 역시 버려진 문명의 이면 위에서 성장을 하는 이 혹은 무엇,인 것 같습니다.

 

 

현길언 , 유리 벽 : 오월의 마지막 책으로, 하나의 단편을 읽었습니다. 단편이라 했을 때,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어 그 단편을 어우르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그 책을 읽을 때에는 재미있게 읽었으나, 생각할 무언가,가 없다,라는 까닭으로 별 점수를 최대한 (저로서는) 낮추었습니다. 책 소개를 보고 있노라니, 저 또한 어느 공간에 갇혀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것은 저뿐만이 아닌, 각자 개개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닐까요. 작가는 혹은, 작가의 내면들은 유리 벽 혹은 또 다른 공간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혹은 그곳에서 머물까요. 이 책 역시, 단편이라지만,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최인호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안타깝게도 최인호 작가의 작품은 에세이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덮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작가의 에세이만큼은 읽지 않겠노라,고. 그것은 작가에 대한 실망이라거나 좌절이 아닌, 또 하나의 희망이었음이 명백합니다. 작가의 에세이는 그의 「인연」, 그것으로는 됐다고 생각했던 오만함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책을 찾아보았으나, 당시 제가 읽기 꺼려했던 역사 소설이라던가, 종교 소설과 같은 책이었음에 내려두었었지요. 그러고서 작가의 신간이 나왔었습니다. 「산중 일기」 - 역시 에세이였기에 덮어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야 말로, 읽어야겠다, 생각한 소설이 나왔습니다. 제목에 마음이 이끌립니다. 나 그리고 타인들이 만들어가는 도시입니다. 그 속에서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저에겐 언제나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가가 들려주는 관게의 고리, 그것의 부조리함. 작가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야쿠마루 가쿠 , 어둠 아래 : 추리 소설이라 했을 때, 히가시노 게이고, 윌리엄 베이어(이 작가는 도대체 언제 책을 낼까요. 흑) 외에는 다른 작가의 책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작가 역시, 그대로 묻혀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성 범죄요. 하루에도 몇 건씩 발생하는 그것이요.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과거 같은 죄를 저지른 전과자들이 목 없는 사체로 발견된다. 이 문장을 읽으며 정말 어떤 사람이든, 그런 짓을 저지른 사람이든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해봅니다. 오랜만에 추리소설에 시선이 갑니다.

 

 

박진규 , 보광동 안개소년 : 도서관에서 「수상한 식모들」을 무려 세 번씩이나 대출한 기억이 있습니다. 쥐가 무언가를 갉아 먹는다 하였었나요.. 사실 제대로 생각나지도 않네요. 몇 번 씩이나 읽으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해버린 책 중 하나입니다.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갑자기 급커브를 틀며 다른 길로 가버립니다. 그래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기에 작가의 신간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쳐다보지 않았던 것이. 학교 다닐 때에 그 책을 대출했었으니, 벌써 몇 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사실 아직도 겁이 납니다. 작가는 아무래도 허구가 가득한 물방울같은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그 속에서 현실이란 물방울을 찾아 색을 그려넣고 싶은 걸까요. 그 이야기들이 색색깔로 빛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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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을 만났다 - 조해진 :

삶의 근원적인 슬픔을 말하는 동시에 연민과 유대를 통한 희망을 역설하는 작품-.이라는 설명 속에 모든 말들이 녹아있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인간이라는 어엿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저자는 그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꺼져라, 비둘기 - 김도언 :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가늠할 수 없는 책들도 수두룩한데, 그와 반대되는 양상들이 보입니다.

이야기와 줄거리는 간단하다. 인물은 평면적이다. 이보다 친절할 수 있을까요. 작가의 의도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될런지요. 글쎄요.- 

 

옷의 시간들 - 김희진 :

상처를 받고, 그것을 끌어안은 채로 곪게 두다가, 그것이 썩어버리면 어쩝니까. 그것을 당신은 어떻게 치유하실 생각이십니까.

빨래방에서의 하루들이 그녀의 상처에 고스란히 치유제가 되어주겠지요. 그것이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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