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 -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
김기범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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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로 인한 환경의 파괴, 밀렵의 손길로 인한 동물의 수난,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만들어내는 수많은 동물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책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이야기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를 읽어보았습니다.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동물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동물들을 이해하고, 죽어가는 동물들, 위기에 빠진 동물들, 바다로 나간 제돌이, 아끼고 사랑하기를 읽어보면서 책 속의 내용 하나하나를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것 같습니다. 야생동물, 실험동물, 반려동물, 쇼동물, 농장동물 등 거의 모든 동물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게되고, 편견이나 오해를 버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계로 한걸음 더 다가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끔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들을 발견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아차하는 순간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었던 경헝이 있거든요.로드킬을 당하는 동물들을 발견한다면 우선은 자신의 안전입니다. 고속도로의 경우는 가까운 한국도로공사 지점에 전화를 해서 알려주면 한국도로공사에서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한다고 합니다. 국도나 지방도로라면 안전한곳에 차를 세우고, 맨손으로가 아닌 장갑이나 도구를 이용해서 차에 밟히지 않도록 옮긴 후 해당 도로를 관리하는 지방자치 단체에 알려주면 된다고 합니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있었고, 2009년 신두리 해안 사구로 갯벌체험을 갔던적이 있었습니다. 표범장지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은 손으로 만지기까지 했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만난 표범장지뱀 예전에는 참 많았다고 하던데, 환경의 파괴가 얼마나 많은 아픔을 주고 있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였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은 더 많은 표범장지뱀을 찾을 수 있을까요?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인간 이상의 높은 지능을 갖게 된 침팬지 '시저'가 처음으로 말하는 대사가 "NO!"였습니다. 말을 못한다고 인간들 마음데로, 동물을 학대하고, 이용하고, 그렇게 지내왔던것 같습니다. 자연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하고, 지구 생태계를 인간과 다른 동물이 공유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인간들이 동물의 기본적 권리를 이해하고 행동을 바꿔 가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환경 파괴로 인한 아픔을 느끼고 있음을 기억해야할것 같았고, 말 할 수 없는 동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청소년 인문서로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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