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사라졌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0
박현숙 지음, 김현영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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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대화를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 집도 있는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사라졌다라는 제목의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0권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일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함께 사는 가족이라면 아침인사, 저녁에 들어와서

인사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가족에 대해, 친구에 대해, 이웃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가족 중 누군가 사라진다면 평소 어떤 옷을 입었고,

생김새 등을 똑똑히 기억해 낼 수 있을까요?

 

 

아침부터 할머니께서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을 맞이하다보니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것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거실은 폭탄 맞은 것처럼 엉망진창이 되어있고, 휴대전화는 집에 있는데

할머니는 아무리 찾아도 계시지 않습니다. 저녁때가 되면 들어오시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들의 걱정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하러 갔지만, 할머니 사진을 인쇄해야 하는데,

어떤 옷을 입었는지, 머리 모양은 어떤지 제대로 알고 있는 가족이 없어요.

 가족들이 발견한 할머니의 쪽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입니다.

할머니는 어디에 가셨을까요... 가족들은 어떤생각을 하게 될까요?

할머니가 없는 집은 어떻게 되는지,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함께 더불어 가는 세상입니다. 가족의 중요함은 당연한 것이고,

친구나 이웃에 대한 소중함을 꼭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사람이 없을 때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해야해요...

주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아이들이 느끼고,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아갈 수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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