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관혼상제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15
정인수 지음, 윤유리 그림 / 풀빛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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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치르는 의식인 관혼상제는 관례와 혼례, 상례, 제례 이렇게 네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는 성인식, 부부가 되는 결혼식, 죽은이를 그리며 치르는 장례식, 조상을 기리는 제사 의식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중요한 예식들이기도 합니다.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은 관혼상제가 어떻게 치뤄지는지 알아가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관혼상제 문화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세계 여러나라의 관혼상제를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지구촌체험관에서 미얀마의 신쀼를 배웠었는데, 책으로 보니 신기할 따름인데요. 케냐 마사이 족의 무시무시한 할례도 있고, 우리나라는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하고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위한 성인식을 열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무엇보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할것입니다. 평생을 함께 할 인연을 만드는 일인 혼례도 어느 나라는 3일동안 3가지 결혼식을 하는가 하면 결혼하기 위해서 지참금이 필요한 인도, 연지 곤지 찍고, 가마 타고 하는 혼례는 우리나라의 결혼식이죠. 인간에게 가장 슬픈 일 상례에도 나라마다 다른것은 사실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일 년 벌어 제사를 지내고 이삼십 년 벌어 결혼을 하고 평생을 벌어 장례를 치른다는 속담도 있다고 합니다. 장례는 돈이 많이 드는 큰 행사라고 하네요. 돌아가신 분을 추억하는 제례는 공경과 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마주치는 중요한 의식인 관혼상제를 비교해 보고, 그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 마다 그 나라의 풍습을 알아보고,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관혼상제라는 말은 우리나라나 중국 등 동양권 국가에서 쓰는 말이지만, 살펴보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의식입니다. 다른 나라의 관혼상제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관혼상제 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세계 여러 나라와 민족마다 치르는 방법이 다르지만 그 나라 만의 관혼상제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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