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5.18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35
이이리 지음, 유영근 그림, 정남석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이야기 할때 빛고을 광주에서 일어났던 거짓말 같은 슬픈 진실 5.18 민주화운동을 빼 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 5.18 제대로 모르면 안 되는지 아이들도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북한군이 침투해 일으킨 폭동이라고 했다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는지 값진 희생과 노력을 깨닫게 될 것이고, 당시의 남겨진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도 등재되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았음에도 왜곡하려는 이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내 아이가 민주주화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기에 책장을 넘깁니다.

 

 

 

지금은 대통령을 국민이 투표를 해서 뽑지만,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 때에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정권을 장악한 자들을 정부가 처벌하지 않자 국민들이 화가 난 것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시위와 집회를 계속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민주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1987년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났고, 6.29 민주화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민주화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오해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시민군이 계엄군보다 먼저 총을 쏜 것은 아닙니다. 첫 발포는 계엄군이 했다고 합니다. 계엄군은 중무장을 하고 장갑차까지 동원한 상태였고, 많은 시민군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것도 아닌데, 같은 나라 국민끼리 서로 총을 겨누었을때 무슨 말이 필요했겠습니까?

 

 

5.18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인 민주화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했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 시위와 항쟁 등 여러 사건 속에 많은 사람의 희생을 치르며 조금씩 만들어졌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를 바르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