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상식이란 누군가 지적하기 전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가 설립한 컨설팅 회사의 이름을 ‘어드밴스드 커먼 센스(Advenced Common Sense)‘라고 지었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사훈은 ‘It‘s not rocket surgery(우리가 하는 일은 로켓 수술이 아니다).‘이다.)



어드밴스드 커먼 센스 쫄면 가게를 차리고 싶다.
쫄면이 힘들면 붕어빵은 어떠냐!
하아.....

책에 큰 빚 지고 산다.
붕어빵 장사로 이 빚 다 갚으려나.



내가 하는 일은 다행히 상식 수준의 작업이다.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상식이란 누군가가 지적하기 전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기 마련이다.

나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곤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다가 "별다를 것도 없네. 그 정도는 나도 아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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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이태원에서 말도 말도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봤다. 방금.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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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s://naver.me/x0hNsaWk

- 가만 보면 중국 사람들 의외로 창의적이지?

- 인구가 많아서 그렇지. 많아도 좀 많으냐고. 하도 많으니까 별별 게 다 나오는 거지.

- 그런가? 글쎄.. 아무튼 이거 보고 진짜 웃었네. 크크 우리도 한 번 하자. 언젠가. 어?

- 난 안 해. 너 혼자 해.

- 혼자 하믄 재미 없어. 아무튼 알았고 당신은 그럼 사진사 해.

그렇게, 조만간 꼭 한 번 해보기로 한 거,
이거, 명화 패러디!

링크
https://naver.me/x0hNsaWk


패러디를 패러디 하면,
패러디를 패러디 한 거를 패러디 하면,
패러디를 패러디 한 거를 패러디, 패러디, 패러디, 패러디 열 번 만 하면 완전 딴 거 나오지 않겠음?

사실 내가 패러디해보거 싶은 거는 이 책,
《Sommarboken 여름의 책》

여름이 지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여름이 이렇게 아득한가
여름을 잊고, (벌써?)
재빨리 잊고, (빠르다 빨라)
의리고 뭐고, (으이뤼!)
겨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날씨,
춥긴 춥다.






입안을 가득 채울 오래된 틀니. "여기 있네!" 아이는 외치면서 일어났다. "끼워."
"보지 마!" 할머니가 말했다. "이건 사적인 일이니까."
소피아는 틀니를 등 뒤로 숨기고 말했다. "볼래." 그래서 할머니는 탈칵 소리를 내며 틀니를 입에 넣었다. 아주 간단한 일이었고,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었다.
"할머니는 언제 죽어?" 아이가 물었다.
할머니가 대답했다. "얼마 안 남았지. 하지만 너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야."
"왜 상관이 없어?" 손녀가 물었다.
할머니는 대답도 없이 바위를 넘어 골짜기로 올라갔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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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0-19 17: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노인분들 보기 좋은데요. ~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좀 ㅎㅎㅎㅎ 계속 소녀이면 좋겠어요 *^^* 날이 추워지니 그 덥던 여름의 열기 1/10만 빌려오고싶네요 ~

잘잘라 2022-10-19 20:03   좋아요 1 | URL
벌써 패딩을 꺼내입었어요. 낮에는 괜찮은데 해 떨어지면 추워서 덜덜 떨어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좀.. 거시기한가요? ㅎㅎㅎ 다시 봐도 웃겨요. 오늘 저를 가장 크게 웃게 해 준 중국 어르신들께 감사를 보내며, 미니님 따뜻한 저녁 시간 되시기를~~~~♨

프레이야 2022-10-20 17: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법 서늘한 날씨입니다. 저녁엔 추워요 후덜덜. 또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조심하시고요^^

잘잘라 2022-10-20 21:10   좋아요 1 | URL
보일러 켰어요. 방바닥이 뜨뜻하니 좋아요. 프레이야 님 굿나잇😄

2022-10-24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5 0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춤 배우는 거나

글쓰기 배우는 거나

같다.


춤을 추지 않으면서 춤을 배울 수 없고

글을 쓰지 않으면서 글쓰기를 배울 수 없다.





영화 《위대한 쇼맨》OST 수록곡인 'This is me'에 맞춘 춤을 배운다.


선생님이 뼈때리는 말씀을 하셨다.

"계속 저를 보면서 추니까 자기 자신이 저처럼 추는 거 같죠? 아니거든요. 하하하... 아무튼 다음 시간까지 연습 많이 하시구요. 순서는 꼭 외워가지구 오세요."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순서를 알아야 한다.

헤맬 때 헤매더라도 어디서 헤매는 건지 알면 진도 나간다.

순서를 외우기 위해서 우선 노래부터 외우자 하고 들이댔는데 으아, 

노래 외우기도 만만치 않구만. 쩝..

듣기만 해서는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으이 흑..

따라부르기 시전. 윽. 발음이 꼬인다. 

순식간에 박자 놓치고 혓바닥에 쥐날라 어으 진짜..

벨 수 있남. 

수없이 듣고

수없이 불러보고

수없이 반복

반복

반복

반복

그런데 이 노래, 

들으면 들을수록,

부르면 부를수록,

이 노래가 좋다.

THIS IS ME,

THIS IS ME!!!


- - -

웬더 샤피슽 월즈워너 컷미다아운

아임거너 센더플러드거너 드라우넴아아웃

아이엠브레입 아이엠부루슫

아이엠 후암멘투비 디스이즈미

루가우커즈 힐아이커엄

엔암 머친언투더빝아이드러엄

아임낫스케얼드 투비씬

아이멕노어펄러지스

디스이즈미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디스이즈미

엔다이노우댓아이디절뷰얼럽----

데얼즈나띵아임낫월띠어어업

- - -


"There's nothing I'm not worthy of"


그렇다.

나이때문에 뭘 못한다는 말은 말자.

춤 추는 데 무슨 자격이 필요한가.

오징어는 오징어 춤 추고

막대기는 막대기 춤 추고

각자 자기 춤 추면

그뿐이다.

한바탕

춤이나 실컷 추고 가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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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6-25 2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제가 열심히 걷는 공원에 저녁이면 라인댄스 하시는 분들 진짜 많아요.
와 진짜 하루도 안빠지고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보기만 해도 신나더라구요.
오징어는 오징어춤 추고, 막대기는 막대기춤 춘다는 말 너무 좋아요. 내가 즐거우면 되지 내춤 돈내고 보라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요.

잘잘라 2022-06-26 08:33   좋아요 1 | URL
그 말씀이 딱입니다. 내가 즐거우면 되지 말입니다! 바람돌이님👍👍👍
라인댄스하는 분들 매일 보셨다는 건 바람돌이님도 매일 거기 가셨다는 거잖아요. 매일 걷고 매일 음악 듣고 매일 춤추고 그러면서 살아요 우리, 다 신나게😄

hnine 2022-06-26 0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멋져요. 노래가사도, 춤도, 잘잘라님도.

잘잘라 2022-06-26 08:35   좋아요 1 | URL
😄나인님❤️❤️❤️

프레이야 2022-06-26 05: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춤 다시 도전해 보고 싶어집니다. 예전에 라인댄스는 그런대로 좀 했는데 그 이전에 재즈댄스 배우러 갔다가 일주일 하고 그만 둔 적 있어요. 뻣뻣해가지고 리듬 따라가기도 너무 힘들고 ㅎㅎ 앞에 선 선생님 하는 거 보면서 하는데 거울 속 전 영 아니고. 더 이후 스포츠댄스 배우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도전 못했네요. 막대기는 막대기춤 추면 되는걸 ㅎㅎ 멋집니다 잘잘라 님!

잘잘라 2022-06-26 08:49   좋아요 3 | URL
프레이야님께 저의 오징어였다가 막대기였다가 꾸물대는 춤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갑자기..ㅋㅋㅋㅋㅋ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그게 좋은 방법 같아요. 선생님 춤이 멋있으니까 나도 그렇게 추고 싶어서 계속 따라하는 거니까, 처음엔 선생님만 보고 하면서 선생님처럼 추고있다는 착각을 계속 하면서, 즐겁게요. ㅎㅎㅎㅎㅎㅎ
프레이야님 다시 도저언!!! 👍

페크pek0501 2022-06-26 13: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멋져 멋져요. 저도 저런 춤 배우고 싶네요.
혹시 그 안에 잘잘라 님이 계신가요? 혹시 맨 마지막에 사라지는 여성이?ㅋㅋ
멋진 춤 영상 잘 봤어요. 앞으로 자주 올려 주세요. ^^

잘잘라 2022-06-26 20:16   좋아요 2 | URL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춤이라고 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영상을 찍을 목적으로 배우는 거는 맞아요. 무모한 도전? 무한도저언!! 페크님도 도저언!!!👍

mini74 2022-06-27 09: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추는거같죠 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 편의점 가면 잘잘라님 노래 들을 수 있는건가요 ㅎㅎ

잘잘라 2022-06-27 10:06   좋아요 1 | URL
뜨끔 뜨끔 왕 뜨끔 한마디였죠. ㅋㅋㅋ 연습용으로 선생님 찍을 때 옆에서 따라하던 저도 찍혀서 봤는데 진짜 쿠하하하하하하 저는 제 모습 보고 빵 터져서 눈물나게 웃었어요. 정말..... 노래라고 다르지 않아요. 미니님!! ㅋㅋㅋㅋㅋ
 

슐레밀이 그림자가 없는 인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비장소화를 통해서이다. 칠십 리 장화 덕분에 그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한달음에 갈 수 있고, 세계의 구석구석을 자기 집처럼 친숙하게 돌아볼 수 있다. 그의 시야는 지구 전체로 확장되며, 인식의 지평 역시 그러하다.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은 이제 그에게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인류 전체에 속하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ㅡ자신의 모든 시간을, 여생 전체를 글자들과 맞바꿈으로써. 얼굴 없는 저자가 되어 자기가 쓴 책들의 배후로 사라짐으로써.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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