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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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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라는 세계,에 다녀왔다. 분명 혼자 들어갔는데 나올 땐 열 명도 넘게 같이 나왔다. 들어갈 땐 아침 일찍이었는데, 나와 보니 한밤중이고... 아무래도 내일 다시 다녀와야겠다. 아, 만만챦다. 어린이라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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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31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 2021년 새해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해피뉴이어 !

\-----/
/~~~~~\ 2021년
| 福마뉘ㅣ
\______/

잘잘라 2020-12-31 13:45   좋아요 0 | URL
scot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사랑 가득한 2021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어린이라는 세계‘로 초대하는 책.
기꺼이 초대에 응하고, 
오롯이 시간을 내어 다녀 옴.
음.
갈 때는 혼자 갔는데,
돌아올 땐 여럿이 함께,
아이구, 
오늘밤 일찍 잠들긴 틀렸구만.

나 어린이,
울엄마 어린이,
언니 어린이, 동생 어린이,
친구 어린이, 웬수 어린이,
너 어린이,
그 어린이,
저 어린이,
그때 그 어린이,
미래 어린이,
오늘날 어린이,
거기 어린이,
이 어린이,
어린이,
아 정말 많고 많은, 수없이 드넓은 
어린이라는 세계,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꼭 불러주세요.
감사합니다.



할 말이 남아 있는 사이 - P108

내가 피아노 학원에 등록했다고 하자 시연이가 눈이 커다래져서 이렇게 물었다.
"스스로요?" - P129

그렇게 못 치는데도 너무, 좋았다. 하루 종일 피아노만 치고 싶었다. - P133

"열심히 하세요. 안 됐는데 갑자기 될 때가 있어요." - P134

그런 이야기를 하려면 더 많이 알거나, 차라리 더 적게 알아야 하는 것 같다. - P158

세상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 P163

천국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 P164

정말 너무 다르다. - P177

마치 손에 쥔 채 녹아버린 초콜릿처럼. - P179

한마디로 우리는 서로에게 볼 일이 있는 사이다. - P188

게다가 우리는 초면이었다. - P188

"여러분은 어떤 말을 들으면 속상한가요?"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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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책을 쌓아놓고 그때그때 골라 읽는 게 좋은 점을 글로 표현해 보자는 생각을 하자마자 금방 생각이 났다. 어떤 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 감정 상태를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무슨 일을 할 지, 또는 하지 말아야 할 지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은 이 책을 골랐다. 최근 몇 년, 혼자 하는 일만 해왔는데 내년엔 여럿이 같이 하는 일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스트레스를 느끼는 모냥...이라고, 스스로 진단하는, 의사 놀이 하려는 모냥이니까, 처방도 내려야 하니까, 책 읽고 공부하는 좋은 의사니까, 좋은 환자니까, 1인 2역이니까, 바쁘니까, 시간은 많으니까, ...... 아이구 바보같다. 그냥 읽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니까 책에다 밑줄 긋지 말고!



사람들이 타인의 판단과 선택, 회사가 내놓은 새로운 정책이나 동료의 투자 결정을 소재로 대화할 때 사용하는 어휘력을 풍부하게 늘려주고 싶은 것이 나의 바람이다. - P7

나는 왜 그런 잡담에 관심이 있는 걸까? 자신보다는 타인이 저지르는 실수와 잘못을 찾아내고 지적하기가 훨씬 더 쉽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 P7

자신의 신념과 갈망에 질문을 던지고 의문을 품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가장 그래야 할 때가 특히 더 어렵다. - P7

두 가지 시스템

시스템 1 : 거의 혹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자발적인 통제에 대한 감각 없이 자동적으로 빠르게 작동한다.

시스템 2 : 복잡한 계산을 포함해서 관심이 요구되는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관심을 할당한다. 활동 주체, 선택, 집중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과 연관되어 작용하는 경우도 잦다. - P33

우리(우리의 시스템2)의 생각과 행동 대부분은 우리의 시스템 1에서 발생하지만, 상황이 어려워진 때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결정권을 갖는 것은 시스템 2이다. - P40

인지적 착각

인지적 착각과 관련해서 가장 자주 제기되는 질문은 그것이 극복 가능한지이다.
- P45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질 확률은 낮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시스템 2는 자신을 영웅이라고 믿는 조연이 될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시스템 2의 결정적인 특징은 노력해야만 작동된다는 점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게으르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노력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스템 2가 자신이 선택했다고 믿는 사고와 행동들은, 사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스템 1에 조종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스템 2만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 존재한다. 시스템 1의 직관과 충동을 뛰어넘는 노력과 자제력이 필요한 일들이 그것이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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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4: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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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뭐든 될 수 있어》라는 그림책을 보고나서부터 시작된 나의 덕질을 어여삐 여기사, 작가느님께서 하사하신 특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돈내산인데 이런 기분이라는 건, 이미 이성 마비 상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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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12-2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요시타케 신스케 님의 신간이 자주 나와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이번달은 텅장이어서 내년에 구입하는 걸로... 잘잘라님께서 극찬하시니 더욱 궁금하네요~

잘잘라 2020-12-20 22:25   좋아요 1 | URL
파이버님도 요시타케 신스케 팬이신 거군요! 우왕 반가워요.😄
 
야채도 맛있는 도시락 - 소박하지만 알찬 한 끼 레시피 139
후나하시 리츠코 지음, 박명신 옮김 / 책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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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다. 사진도 좋고 내용은 더 좋다. 식당을 운영하며 얻은 요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보기 좋게, 먹고 싶게, 푸짐하게, 도시락에 담은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어휴, 꿀꺽, 음, 배고파서 그만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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