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붓 - 문학계 거장 100인의 숨은 재능을 만나다
도널드 프리드먼 지음, 박미성.배은경 옮김 / 아트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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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오오오오오~ 이렇게 고마울 데가! 나는 그저 독자로서 "누려~~!" 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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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4-03-15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신문에서 신간 안내로 본 책이어요.
글 잘 쓰는 사람들이 그림에 재능이 있는 경향이 있나 봐요.
예술은 하나의 길로 다 통하나 보죠. ^^

잘잘라 2014-03-16 23:23   좋아요 0 | URL
어릴 때, 방학숙제로 일기를 쓸 때요, 밀렸다가 한꺼번에 쓰면 쓸 게 없어서 막 쥐어짜잖아요. 그때 머리 쓴답시고 그림일기 썼던 기억이 나요. 짜장면 먹은 얘기를 가지고 하루치 일기를 쓰려면 골치 아프지만 그림일기는 짜장면 한그릇 떡 그려놓고 밑에다가 "오늘은 점심에 짜장면을 먹었다. 맛있었다." 하면 끝이니까 좋아라 했지요. 그림일기를 계속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다가, 지금부터라도 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장어구이를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라고 쓰면 되요. 장어 그림은.. 흐흐. 그냥 수족관 하나 그려놓으려구요. 멀리서 본 걸루다가..
 
예술가를 위한 해부학
새러 심블릿 지음, 최기득 옮김, 존 데이비스 사진 / 예경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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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아, 사진 좋아요. 편집 좋아요. 책 크기 딱 좋아요. 내용 좋아요. 가격.. 이해해요. 출판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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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 맛은 향이 지배하고 향은 뇌가 지배한다
최낙언 지음 / 예문당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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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참 재미있다. 제목이나 빨간 표지때문에 자칫 요리나 음식에 대해 흥미 위주로 쓴 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과학/기초과학/생명과학],[인문학/교양인문학]으로 분류된 책답게 ‘맛’에 대해 상당한 과학적ㆍ인문학적 교양을 갖췄다. 덕분에 커피를 많이 줄였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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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일러준 착한 요리
조용옥 지음 / 북플라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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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해서 듣는 잔소리. 저자가 내 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 또 감사하며 읽는다. 어지간히 낙천적인 성격이 아닌 이상, 이런 시아버지를 둔 며느리에게 요리는 요리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아닐지. 독자 입장이기에 시시콜콜, 정말 하나 하나 꼬집어 주는 잔소리가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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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어떻게 조립해야 하나? - 세계의 정통레시피와 계절별 응용레시피
Nagata Yui 지음, 용동희 옮김 / 그린쿡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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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을, 앞으로 2년 더 준비해서 아주 아주 작은, 정말 작고 작은 분식집을 낼 생각이라서 김밥, 튀김, 떡볶이, 어묵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김밥 만큼이나 햄버거, 샌드위치도 잘 사 먹는지라, 고기를 다지고 지지고 하는 햄버거는 좀 그렇지만 샌드위치라면 분식집에서도 만들 수 있겠다 싶어 샌드위치에 관한 책을, 사진 위주로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만난 <샌드위치, 어떻게 조립해야 하나?>. 오호라!

프롤로그 첫 문단에 마음이 끌렸다. "하지만 제가 먹고 싶은 샌드위치는 '정통적인 조합'으로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해서 정성껏 만든 샌드위치'였습니다." 라는 말을 읽으니 이 책이 나온 이유와 책의 주된 내용이 무엇일지 단번에 알겠고 기대치도 확 오르는 것을 느낀다.

서점에 앉아 3분의 1 정도를 읽었다. 빵부터 시작해서 속재료, 이미 맛의 보편성을 획득한 정통 샌드위치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그 뒤로 줄줄이 나오는 각국의 샌드위치 사진과 레시피들...을 보고 읽고 하자니 너무도 당연하게 꾸르륵, 배가 고프고 침이 고인다. 안되겠다. 이러다 책에 침 흘릴라. 침 흘리면 별 수 있나. 꼼짝없이 16,000원 정가 주고 책을 사야할텐데..... 서점에는 미안하지만 이제 그만 책 갖다놓고 밑에 가서 뭐 좀 먹어야지. 책은 일단 알라딘 보관함으로..

샌드위치 책은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겠다. 다음 달 프로덕트태그클럽 적립금 들어오는 날 주문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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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2-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샌드위치의 본고장 영국이 아니라 일본 저자가 쓴 책이네요. 일본 저자 다워요. 한가지로 들이파는 것이요. 이것 저것 다 하기보다 한가지로 들이파는 것! 저희 집 식구들은 샌드위치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이 책 궁금해요. 리뷰 올려주실 것을 기대하며~ (이런 도둑심보라니 ^^)
그나저나 제가 다 설레입니다. 분식집 계획을 하고 계시다니. 제가 사실 예전에 직장 다닐때, 그 직장을 아주 오래 다닐 줄 알고, 열심히 일하다가 50되면 딱 그만두고 빵집 낼거라고 동료들에게 큰소리 빵빵 치고 다녔거든요. 그때는 지금처럼 빵집이 많지 않던 때이기도 해서, 저만 그렇게 빵을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내년이면 바로 그 나이예요. 그 꿈만 기억할뿐, 의욕도 없고 하면 망할 것 같고 ㅠㅠ
저 책 번역자도 요리하는 사람이지요. 전공을 확 바꿔서 요리로. 글도 잘 써요.

잘잘라 2014-02-18 10:47   좋아요 0 | URL
나인님.. 어제 낮에 나인님 댓글 읽었어요. 나인님 댓글 읽고 좋아서 싱글벙글 했구요.
잠깐 접속했던거라 답글은 밤에 써야지 그러고 있었어요. 이윽고 밤이 되어 TV 켜놓고 아이패드를 들고 앉았어요.
드디어 알라딘 로그인 하고 나의서재를 클릭했는데, 아아아아....
뉴스 속보가 뜬 거예요. 경주 양남에 있는 리조트에서 건물이 무너졌다는.. 그런데 거기에 대학생들이 모여있었다는..

. . . . . . . . . . . . . . . . . . .경주 양남은 제가 자주 다니던 곳이라 뉴스가 예사로 들리지 않았어요. 어떡하나 어떡하나 가슴을 졸이며 밤을 보냈어요. 뉴스에서 전하는 사망자가 3 명에서 4 명으로 늘어나더니 6명으로, 8명으로 늘어나는 것까지 보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보니 10 명으로 더 늘어났구요.

후우우.........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생각이요.
하나 하나, 노트에 적어보려구요. 큰 일을 겪을 때마다 제일 오랫동안 제일 선명하게 남는 건, 이런 일을 겪고도 전과 똑같이 지낸다는 게 너무 이상하다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이상한 느낌을 지우고 싶어서 글을 쓰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2014-02-16 15: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18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17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18 1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