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

요즘에 왜 이렇게 분홍이 좋은지 몰라.

지난 몇 년, 노랑을 좋아해서 그런가.

요즘은 또 분홍이 그렇게 좋으네.

 

 

 

 

 

 

 

 

 

 

 

 

 

 

 

분홍분홍한 책 한 권, 아니 몇 권 더 구입.

사은품도 가능한 분홍으로 선택.

흐흐

좋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사나?

또는

왜 일하나?

라는 질문에 대하여,

돈 말고 다른 이유가 더 많았던 때가

나도 있긴 있었는데..

아이고.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 나더러

"꼭 돈 때문에 가게 하는 건 아니잖아?"

라고 하는데,

 

"야! 돈 벌라고 하지. 그거 아니믄 뭐 한다고 내가 장사를 하냐 장사를!"

 

버럭하고 말았다.

 

겨우 그 정도였어?

자책했지만,

그럴 필요가 있었나?

한 번 더 물어보면 될 것을.

 

"돈 벌어서 뭐 할라고?"

 

돈 벌어서 땅 살 거다.

 

땅 사서 뭐 할라고?

 

땅 사서 집 지을 거다.

 

집 지어서 뭐 할라고?

 

집 지어서 천년만년 잘 먹고 잘 살거다.

 

아하~!

하하하하하하하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생들이 방학을 했다.

담배 팔 때 신경을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낯선 사람이 담배를 달라고 하면 일단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한다.

예전부터 사람 나이 가늠하는 거에는 재주 없다는 걸 알았지만 어째 요즘은 더 어렵다.

 

 

 

오전에 한 껀!

 

그을린 피부에 콧수염, 큰 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봐서 영락없는 서른 즈음 청년으로 보이길래 농담을 했다.

 

ㅡ손님:  0000 한 갑 주세요.

ㅡ나: 안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 오셨으니까 신분증...?

ㅡ손님 친구: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크크크

ㅡ나: 왜요?

ㅡ손님: 아 제발 그냥 보여달라고 해주세요.

ㅡ나: 앗? 죄송^^

 

신분증 봤더니 20대 초반 손님..

 

 

 

오후에 또 한 껀!

 

이번에도 키 큰 청년 둘이 들어온다.

이번에도 콧수염에 한 명은 왼 손 약지에 은색 반지까지 장착했다.

응당 대학생이려니 했다.

컵라면과 음료수를 골랐는데... 엇?

이상해서 물어보았다.

 

ㅡ 몇 학년이니?

ㅡ 중2요.

 

중2!!!!!!!!!!!!!!!

크헐.

 

뒤 이어 그 친구들의 친구 둘이 더 와서 컵라면, 음료수, 과자 등을 사먹는데 아아아, 아무리봐도 대학생으로 보인다.

아, 내 눈이 삐었나?

요즘 애들은 다 그런가?

 

아..

이상하다.

내 나이도 헷갈린다.

왜 갑자기 이렇게 노인네가 된 기분이지?

크헐........

 

 

 

기분 전환이 필요해.

책을 주문했다.

 

 

 

 

 

 

 

 

 

 

 

 

 

 

 

 

 

내일 올까?

내일 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총,균,쇠> 살다보니 내가 이런 책도 다 사는군.

<운동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자!> 이런 책이야 뭐. 안 봤으면 모르되 본 이상 안 사고는 못배길 책이니.. 어차피 살 거 빨리 사버렸다.

<시골, 돈보다 기술> 이런 책은... 이런 책을 자꾸 사는 거 보면 역시나 시골에 살고 싶다는 얘긴데.. 시골 사는 거는 책 사는 거랑은 달라서 어차피 살 생각이라고 해도 빨리 살아버릴 형편은 아니니.. (형편 살피다가 연애 못 해, 결혼 못 해, 애 못 낳는다는 말은 죄다 핑계야 핑계. 형편 살피다가 살아보지도 못하는 수가 있다는 말이지. 그럼 억울해서 어쩌냔 말이지. 기왕 사는 거 하고 싶은 대로 시작이라도 해봐야될 거 아니냔 말이지.) 알았다고요. 얼마 안 남았다고요. 보채지 말라고요. 따지고 보면 지금도 시골 사는 거지 뭐. 건물보다 논밭이 훨씬 더 많은 동네에 살지 않냐고요.

 

 

 

 

 

 

 

 

 

 

 

 

 

 

 

 

 

 

 

<감(GARM) 01 목재>

<감(GARM) 02 벽돌>

<감(GARM) 03 콘크리트>

이런 책은, 우선 번역서가 아니라는 점만 해도 반가운 마음에 덜컥 주문부터 하고 볼 뻔 하였으나 형편이 형편인지라 우선 한 권만 주문해서 받아보고 내용이 괜찮으면 두 권 더 사도 되지 않겠나 하며 잠시나마 점잔을 떨어보았으나 역시나 한꺼번에 주문해서 만약 내용이 실망스러우면 반품도 한꺼번에 하면 되니까 그냥 주문해버리자 하다가, 아차차 만약에 책이 비닐포장되있어서 개봉시 반품이 안된다고 하면 낭패가 아닌가 하며 또 이러구 있는데~

 

뭘 그래. 세 권 다 해봐야 5만원도 안되는구먼. 되려 알라딘 문구점에서 노트랑 볼펜 같이 넣어서 5만원 이상 주문시 2000 마일리지를 챙겨야 쓰겄구먼. 허허허.

허허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컴컴하다.

바람 분다.

비 오기 일보 직전.

 

한가하다.

이런 분위기 좋아 좋아 참 좋아.

 

그래도 커피 열 세 잔 팔았다.

담배도 다섯 갑 팔고,

컵라면 네 개, 단팥빵 한 개, 꿀호떡 두 개, 곰젤리 한 개, 꼬깔콘 한 개, 부라보콘 한 개, 핫바 한 개, 캔커피 네 개, 생수 큰 거 네 개, 이온 음료도 두 개 팔았다.

 

와우~

써놓고보니까 한가하지가 않구만 그랴. 쿠하하 그거 참.

그게 그런 건가?

원래 그런 거라고?

그래 그런 건가봐.

 

오오오~

쓰기 전과 쓴 뒤의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다니!

 

으음~

읽기 전과 읽은 뒤의 세상이 달리 보이는 것 보다,

쓰기 전과 쓴 뒤의 차이가 훨씬 크다.

읽기 보다 쓰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