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사진 위주로 대략만 훑어보았는데도
이 집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살둔 제로에너지하우스』
리뷰는 내용까지 자세히 읽고 난 뒤에 쓰겠지만
이런 책을 써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왜 이런 집을 지었는지,
왜 이런 책을 썼는지,
어떻게 이런 집을 지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너무도 알아듣기 쉽게, 그야말로 '있는 그대로', 그러나 지루할 틈 없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는 사람 뿐 아니라
집을 지으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될, 아니, 되어야만 할
『살둔 제로에너지하우스』, 저자 이대철 선생님
참 고맙습니다!
『살둔 제로에너지하우스』와 같은 출판사(시골생활)에서 나온
『태양이 만든 난로 햇빛 온풍기』
이 책을 쓴 저자는 건축가도 아니면서 자기 손으로 흙집을 지었다.
흙집을 지은 그해 겨울은 겁도 없이 집을 짓겠다고 달려들었던 서울 샌님에겐 혹독한 계절이었다. 겨울이 다 지나가도록 한 달에 열흘은 옴짝달싹 못하고 누워 지내야만 했다. 운동이라고는 평생 구경하기만 좋아했고 산 근처에도 가기 싫어라 했던 나였다. 혹여 산행에 끌려가면 어떻게 해서든 밑에서 서성거리다 맛있는 밥집으로 직행하는 게 다반사였던 내가 고농도의 흙 노동을 밑바닥 체력으로 해냈으니 몸 상태가 오죽했겠는가!(64p.)
어찌 보면 좀 무모하다 싶은 실행력이다. 그런데 바로 그 점이 나와 같아서 내내 웃으며 책을 읽었다. 앞 뒤 안 재고 이거다 싶으면 무조건 시작하고 보는 거.. ㅋㅋ
이 책은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흙집 짓는 이야기는 아니다.
제목처럼 '햇빛 온풍기'를 만들고 설치하고 사용하는 이야기다.
또 하나, 빗물 사용 시설을 만들고 설치하고 사용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은 아직 진행중이다.
책으로 나왔으니 책을 읽고 이런 시설을 만들고 설치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하고 발전하고 더하고 발전하고.. 계속 그렇게 이어져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나도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도 리뷰는 좀 더 자세히 읽고난 뒤에..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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