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신더 (Cinder) [할인] 루나 크로니클 1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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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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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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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울컥하는 격동의 시대.
민주주의를 위해, 기본권과 존엄성을 위해 뜨겁게 투쟁했던 이들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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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물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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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는 꿈들, 그 속에 무수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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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7번째 기능
로랑 비네 지음, 이선화 옮김 / 영림카디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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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트 에코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언어가 가장 좋은 수단이며, 그 이상의 것은 없다고. 하지만 언어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몸도 말하고, 물건들도 말하며, 역사도 말하고 개인이나 공동체의 운명도 말하고, 죽은 것, 산 것들이 모두 끊임없이 우리에게 수천 가지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사람은 그것을 해석하고 전달할 수 있는 장치다. p.22




일찍이 로만 야콥슨은 언어의 6가지 기능을 정의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7번째 기능이 존재한다면? 게다가 그 기능이 마법과도 같은 힘을 발휘한다면? 로랑 비네의 <언어의 7번째 기능>은 그 비밀문서를 손에 넣기 위한 권력자들의 개싸움을 실제 역사적 사실과 스릴러, 적절한 유머를 곁들여 알찬 소설로 탄생시켰다. 정부의 지시로 수사관 바야르와 대학에서 기호학을 강의하는 시몽이 파트너로 협력해 비밀문서의 행방을 좇는데 미스테리한 사건사고들이 그들의 뒤를 따른다.




시몽의 첫 등장은 마치 셜록홈즈를 연상시켜 순간적으로 기호학이란 학문에 친밀함이 들뻔 했다. '머리가 즐거운 소설'이라는 책 소개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추리물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지만 계속해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토론 장면은 재미와 지적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쏟아지듯 등장하는 지식인들의 이름과 읽을 순 있지만 알아 먹을 순 없는 말들의 홍수 속에서 두 눈이 자꾸 흐려져도 한번 펼쳐들었다면 집중력을 갖고 끝까지 읽길 바란다. 성취감이 크다.




이 가상의 소설가를 신처럼 대해야 한다. 즉 항상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만약 신이 존재하더라도, 고작해야 재능 없는 소설가일 것이고 존경하거나 복종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이야기의 흐름은 바꾸면 된다. 가상의 소설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만약 그렇다면,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의 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바로 나다. p.604




인생은 소설이 아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평범한 책벌레 인생을 살았던 시몽 에르조그에게 '소설같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하는 데에서 또 다른 재미와 입체감을 더한다. 현실이 소설에 불과하다면. 나는 그런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던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나라는 인물 자체가 거짓이라면.. 그럼 이 뱃살도 거짓이 되겠지. 나는 바야르의 생각에 동의한다. 현실은 현실일 뿐. 너무 많은 생각은 건강에 좋지 않다. 608페이지의 꽉찬 텍스트가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리드미컬한 무성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느꼈다. 물론 텍스트엔 소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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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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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쁜 선례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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