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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제작팀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5월
평점 :
tvN Story 채널에서 방영중인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 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왔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본 적은 없는데, 이렇게 책이나 강연, 지식에 관한 프로그램은 본방송이 아닌 다시보기로 보는 편이다.
다시보기를 보는 이유는.. 되돌아가기가 있기 때문. 본방송은 한번 지나가면 멈추거나 이전으로 갈 수가 없는데, 다시보기는 그런 것이 가능해서 노트에 필기하면서 보기가 정말 편하다. 그리고 한 편이 약1시간이라면.. 계속 반복해서 보기 때문에 기본 7시간은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의 시간을 정해서 다시보기로 보는 것을 선호한다.
책의 목차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사회학자의 서재, 인문학자의 서재, 과학자의 서재.
목차 속에 소개된 책을 살펴보면 역시 예상한대로 읽어본 책보다 안읽어본 책이 더 많다.
목차 리스트를 보면 개인적으로 책의 제목은 대부분 알고 있는데,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워보여서 다가가지 못한 책들이었다.
소개된 책 속에서 가장 궁금하게 다가온 책은 "개소리에 대하여"이다.
우선 제목부터 "개소리에 대하여"라니.. 너무 재밌지 않은가.
그리고, 분량이 많지 않아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책을 펼쳐서 읽어보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궁금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100페이지가 되지 않는데, 책 내용이 제목 그대로 "개소리에 대하여"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했을지. 그리고 책의 추천 이유도 너무 재밌어서 바로 장바구니에 넣어놨다.
예전부터 궁금했지만 더 궁금해진 책은 "레미제라블"이다.
처음에는 뮤지컬로 알게 됐는데, 뮤지컬을 평소 관심있어 했던 필자가 꼭 읽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책이다. 하지만 내용이 많아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 곳에서 이 책의 이야기를 들으니 온라인 서점에서 바로 "레미제라블"을 검색하게 되곤 했다.
평소 영상보다는 텍스트로 읽는 것을 더 좋아하기에 이번 책의 출간은 더더욱 반가웠다.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책에 대한 개인적인 에피소드와 책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볼 수 있어 그것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지만, 다양한 장르를 읽지는 않았다. 이번에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제대로 만나볼 수 있었다.
다음에 책을 선택할 때는, "책 읽어주는 나의서재"에서 소개하는 책을 읽어봐야겠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