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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2
슬리피-C 지음, 싱숑 원작, UMI 각색 / 에이템포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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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소설은 전개가 참 빠르다. 휴대폰으로 읽어야 하니 지루하면 안 된다. 힘들게 기다려 얻은 기다무로 읽었는데 재미가 없다면, 거금 100원을 들었는데 재미가 없었다면 독자들은 분노할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는 사이다 전개가 된다. 그러다 보니 책으로 읽는 독자는 숨 가쁘다. 뭐 이렇게 빨라. 뛰다 보면 한 권을 다 읽는다.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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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1
슬리피-C 지음, 싱숑 원작, UMI 각색 / 에이템포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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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머리가 무거울 때 휴대폰을 켜고 딱히 볼 기사가 없을 때. 그럴 때 웹 소설을 읽는다. 주로 읽는 앱은 밀리의 서재지만 가끔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찾아 읽는다. 그런 카카오 페이지의 소설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나 혼자만 레벨업‘이었다. 여러 이유로 유명했지만 소설 이후로 만화도 나오면서 인기를 더욱 끌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이후도 제법 카카오 페이지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화나 드라마 영화가 많이 나왔다. 그렇게 2차 저작물로 나온 여러 원작 소설을 많이 봤는데 이 책은 그중 나름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제목이 매력적이지 않아 찾아보지는 않았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요즘 웹소설의 제목 같지도 않고 뭔가 특이했다. 그렇게 찾아보지 않다가 서점에서 계속 단행본으로 나온 표지를 보고 흥미를 갖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한 번 읽어 볼까 하는 마음? 그렇게 책을 집어 들고 읽었다.

나름 신선했다. 요즘은 주인공이 시련과 고난을 겪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다. 그야말로 먼치킨을 좋아하는 것이지. 주인공이 분명 먼치킨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다. 그렇게 미묘한 줄타기를 하는데 신선했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구나 하는 그런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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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한국사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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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할까? 참 평이했다. 유별나지도 유난스럽지도 않았다. 딱 교과서의 내용을 부드럽게 썼다고 할까? 그런 책이었다. 책을 보면서 정말 최소한의 내용만 넣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서평도 딱 최소한으로만 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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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 - 아빠와 딸, 두 사람의 인생을 바꾼 베이킹 이야기
키티 테이트.앨 테이트 지음, 이리나 옮김 / 윌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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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영국 학교로 보면 9학년 우리나라 나이로 보면 중학교 3학년 애가 갑자기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책은 시작한다. 교통사고나 질병은 뭔가 아픈 이유가 있으나 이건 아무런 이유 없이 작가의 삶에 다가왔다. 정말로 조용히 다가와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했다. 작가는 어찌할 바 모르고 온몸으로 역경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공황장애를 호소하고 아무 일도 못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애를 보고 저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이것저것 하다가 우연하게 하게 된 베이커리에서 애가 강한 애착을 보이고 이것이 길인 것을 깨닫고 아빠는 모든 일을 멈추고 애와 함께 빵을 굽기 시작한다. 전문 제빵사가 아니다 보니 실수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애의 회복을 기원하면서 빵을 굽는다. 아이와 같이.

참으로 담담하게 적어 놓았다. 절대 담담하거나 글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냥 우연하게 베이커리에 호기심을 보인 것이 아닐 것이다. 무수히 많은 접근을 해보고 그나마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베이커리였을 것이고 그것에 전력을 다 한 것일 거다. 또한 다른 두 자녀도 막내 동생의 행동에 상처와 고통이 있었을 텐데 저자는 참으로 담담하게 그려 놓았다.

아빠는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는데 그 내용이 쏙 빠져 있었다. 역시 아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을 위해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이력을 포기하고 제빵사가 되었다. 그리고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온 힘을 다해 일을 했다. 공황장애의 딸은 직진밖에 몰랐는데 달려 나간 길을 잘 다듬고 챙긴 것은 아빠였다. 그 아빠를 보면서 참으로 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빠의 글과 딸의 글이 번갈아 나오는데 물론 아빠의 비중이 크지만. 딸이 기술한 내용은 오로지 자신의 생각밖에 없었다. 아빠의 글은 대부분 딸에 대한 내용이고 가끔 본인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그 조금씩 들어간 아빠의 처지에서 아빠의 고통이 느껴졌다. 아빠는 딸을 위해 정말 모든 것을 포기했다. 담담하게 썼지만 고스란히 느껴져서 안타까웠다.

18년도부터 제빵을 시작했으니 이제 5년이 되었겠다. 주인공인 키티도 이제 어엿한 제빵사가 되었을 것 같다. 그런 제빵사 키티를 보면서 아빠는 위로를 많이 받았겠다 싶었다.

키티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포뮬러원에 참가한 레이싱 선수고우리는 키티의 정비 담당자다.
만약 키티가 너무 빨리 달리다 트랙에서 탈선하면그건 키티의 책임이다.
우리는 차가 잘 달릴 수 있게 도움을 줄 뿐,
핸들을 잡은 건 키티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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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깨를 뚜들뚜들 - 네가 방구를 뀌어도 나는 네 편
뚜들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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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유명해진 웹툰을 모은 이야기라 했다. 내용들을 보아하니 어디선가 봤던 내용들이다. 이세상 모든 내용들은 모방에서 나온다고 하지만 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그렇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다.

방구 뀌어도너랑 친구할 거야

그러니까너무 애쓰지 마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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