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법칙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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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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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1
앤서니 도어 지음, 최세희 옮김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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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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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님의 책들이랑 글들 인상깊게 보고 있는데, 강연회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신청해봅니다. 회사 다니면서 점점 뭔가 채워지는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소진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지치는 요즘.힘을 얻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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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미치오의 존재를 `여행하는 나무`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제 보니 `탐욕의 시대`와 `세상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가`도 갈로파고스에서 펴낸 책이었군요 ^^ `탐욕의 시대`와 `세상의 절반~`은 독서모임을 통해 연달아 접했는데 읽은 뒤에 한동안 마음이 묵직했었어요. 세상의 부당한 점을 알리는 책과 함께 `여행하는 나무`처럼 읽는 사람의 감성을 움직이는 책도 함께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하는 나무에서 제가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우리의 삶도..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사회도 아름다운 석양처럼 조금씩 조금씩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해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많은 별을 매일 밤 도쿄에서 볼 수 있다면 아주 대단할 거야. 밤늦게 일하느라 지친 몸으로 회사에서 나왔을 때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는 거야. 그때 별들이 가득 찬 광경을 보면 얼마나 멋질까. 아,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끝났구나. 오늘도 나름대로 보람찼구나. 아무리 나쁜 녀석이라도 이런 생각이 들텐데.˝ ˝어떤 사람이 나한테 물어본 적이 있어. 이렇게 별이 총총한 하늘이나 눈물나게 아름다운 석양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 거냐고.˝ ˝그야 사진을 찍으면 되지. 아니면 그림을 그려주거나. 그게 안되면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지.˝ ˝근데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아름다운 석양처럼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래. 그러면 사랑하는 사람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거야.˝ 사람의 일생동안 자연은 여러가지 메시지를 보낸다. 이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사라져가는 노인에게도 자연은 제각기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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