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소텔 이야기 1 에드거 소텔 이야기 1
데이비드 로블레스키 지음, 권상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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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마음이... 심란하다.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열화와 같은 다른 이들의 서평만큼 흡인력이 뛰어났던 것이 아니어서일 수도 있고...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특히 개와 소년의 교감이 이 이야기의 다일거라고 생각했다.)일거라고 기대했던 예상과는 달리, 음모와 배신, 죽음이 잇따라 등장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결국은 끝까지 클로드가 왜 가르를 죽였는지 알아낼 수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재미 없게 읽은 것도 아니고, 감동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조금 두꺼운 이 두 권의 책을 2주도 넘게 들고 읽었고 잠시 내려놨다가 다시 들 때마다 심란했다.

이 책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1권을 읽고 있을 땐... <가을의 전설>이라는 오래된 영화가 생각났다가, 2권 중반을 들어서니 왜 이 책을 <햄릿>에 비하는지 갑자기 이해가 되기도 한다.

처음 시작은... 소텔가의 붕괴를 예고라도 하듯, 어떤 한 남자가 독성을 지닌 어떤 물질을 구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 장소가 1952년, 한국 부산의 어느 골목이라는 것부터가 참... 마음에 안 든다. 
왜? 보통 그런 약품들은 중국 아닌가?

어쨌든... <<에드거 소텔 이야기>>는 소텔견이라는 새로운 견종을 만들어낸 소텔가의 소년 에드거의 이야기이다. 
에드거의 할아버지서부터 만들어진 이 소텔견들은 아버지를 거치며 더욱 탄탄해지고 에드거는 이 대에서 대로 물려지는 소텔견들의 훈련과 이들의 정신을 물려받는다.
소텔견들은 사람들의 완벽한 반려견으로서 훈련받고 개량된 개들을 말한다.
주인의 눈빛과 작은 몸짓에도 반응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개들을 만들려는 게 그 목적이었지만, 에드거는 많은 경험을 겪으며 그들에게 해 오던 "명령"을 해제하고 그들 나름대로의 의지대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해 준다. 
작가가 바란 반려견이란 그러한 관계를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런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각자의 의지로 소통하는 그런 관계 말이다. 

에드거 소텔과 엘먼딘을 비롯한 소텔견들과의 교감이 한 축을 이룬다면... 또다른 축은 에드거의 아빠 가르와 클로드의 관계이다.
아주 오랜 부재 끝에 클로드가 소텔가에 돌아오면서 어느날 갑자기 가르는 죽고, 소텔가는 조금씩 파국으로 치닫는다.
가르의 죽음에서 무언가 자연스럽지 않은 기운을 깨닫는 에드거가 그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도망친다.
하지만 그 도망 중에 에드거는 몸도, 마음도 자라고 그 도망 끝에야 비로소 에드거는 자신을, 아버지의 죽음을, 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에드거가 자신의 강아지들을 교육시켜 어떤 죽음을 연상케하는 장면은 <햄릿>의 연극 부분과 매우 닮아 있다. 
하지만, <햄릿>에서처럼 결론은 쉽게 나지 않는다.
에드거는 그 연극을 통해 밝혀졌음에도 망설이고 도망친다.

"에드거에게, 자신이 하려던 일은 지혜와 어리석음의 문제도, 용기와 만용의 문제도, 통찰과 무지의 문제도 아니었다. 소년이 언젠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분리할 수 없을 따름이었다. 피할 수 없는 의무 중에서 선택할 수가 없었다. 부활할 것인가 복수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돌아설 것인가."...2권 431p

에드거는 돌아와 그만의 방법으로 맞서지만 결과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방법으로 끝을 맺는다. 
그래서 아쉽다.
언제나 예측 가능한 결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시원스런 결말이 아닌것만 같다. 
클로드는 그냥 오랜 애증의 관계를 견디다 못해 가르를 죽인 것인지, 트로디는 결국 진실을 알아냈을 것인지, 에세이는 앞으로 어떤 선택들을 할 것인지....
많은 것들이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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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을 리뷰해주세요.
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
오승연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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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영어 영재로 키우는 법>>은 아이가 영어 영재로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한 지름길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를 교육시킴에 있어서 어떻게 올바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고,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이다. 
어찌되었든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지만,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영어"라는 언어를 접하는 데에는 부모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학교 공부든 학원 공부든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것'임을 부모는 항상 명심해야 한다."...29p

때로는 과정이 목적으로 둔갑하곤 한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가능하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부모이지만, 그 과정 중에 갈 길을 잃는 것이다.
어느새 그 높은 열망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목적은 아주 확실하다.
갈 길을 잃지 말자는 것!

"영어 영재성의 발현은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영재성은 부모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잠재된 영재성을 깨워서 아이들에게 쉴 새 없이 동기유발을 시켜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12p

효과적인 엄마표 영어 공부 방법이나 아이 성향에 따른 영어 교육 방법, 아이의 지능에 맞춘 영어 교육 방법 등... 무엇보다 내 아이에 맞는 영어 교육 방법을 여럿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을 따라하려면 내 아이를 잘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어느 아이든 같은 아이는 없고, 아이마다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능률이 오르는 것 등이 모두 다르니 우선 부모로서 내 아이를 잘 눈여겨보고 관찰하여 내 아이만의 방법을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비단 영어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영어를 여러 과목 중의 한 과목으로 인식하면 안된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영어는 한 과목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언어"이다.
그렇기 때문에 즐겨야 한다. 
더 잘 알고 싶어서, 재미있어서 영어를 공부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 있을까.
이 모든 것을 부모가 옆에서 끊임없이 동기유발 해 주어야 한다는 데에 조금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다른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고 조금 멀리 아이를 바라보는 느긋한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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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부터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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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달인- 학교에서 바로 통하는 공부 전략
신진상 지음 / 시그마북스 / 2009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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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위트 인테리어 인 뉴욕
아오키 레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09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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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보이지 않는 사인
에이미 벤더 지음, 한아인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6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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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소텔 이야기 2
데이비드 로블레스키 지음, 권상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8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8월 0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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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말아요, 티베트>를 리뷰해주세요.
울지 말아요, 티베트 - 히말라야 넘어 달라이라마를 만나다 맛있는 책읽기 6
정미자 지음, 박선미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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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일어난 중국의 티베트 무력 탄압을 기억한다. 하지만 관심은 어디까지나 뉴스화 되었을 때만의 이야기이다. 우리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뉴스를 보기 전까지 티베트가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티베트가 자치권을 보장해 달라고 주장하는지도 몰랐다. 독립 운동이 아닌, 자치권 주장이란다. 너무나 많은 피를 흘릴 것이 분명하고 티베트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희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독립 운동이 아닌,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티베트의 땅을 퇴폐 문화와 관광거리로 전락시키고, 말과 역사를 없애고(어디서 많이 듣던 것이다... ), 중국 말과 역사만을 강요하고 있단다. 그래서 이를 견디다 못한 티베트 사람들은 그들의 정신적 지주 달라이 라마가 있는 다람살라로 가기 위해 히말라야를 넘는다고 한다. 그렇게 위험한 산을 넘으며 깊은 계곡으로 목숨을 잃기도 하고, 추위와 굶주림에 목숨을 잃기도 하며... 중국 공안이 쏜 총탄에 맞아 죽기도 한단다. 바깥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안타까운 죽음들은, 어느 한 외국 카메라맨이 총격 현장을 우연히 카메라에 담아 국제 뉴스에 보내게 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울지 말아요, 티베트>>는 바로 그 총격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 보건이 아빠와 보건이가 우리나라 독립 운동의 발판이었던 상해 임시 정부 청사를 촬영하고 티베트의 상황을 알아보던 도중,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망명하려는 일행들과 함께 하게 된다. 어린 아이들을 포함하여 아무런 등산 장비도 없이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을 넘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산을 넘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한 이유가 티베트인들에게는 있다. 

  
  

처음엔 그저 이 일행 중 잠양이라는 아이가, 죄책감을 갖고 있던 같은 반 아이 현석이와 닮아서 함께 하고픈 이유로 히말라야를 넘으려고 했던 보건은... 티베트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과 오버랩시켜 생각하게 된다. 

" 개인의 희생으로 티베트의 독립 운동을 이어왔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이 그랬듯이 티베트의 독립 운동도 그렇게 진행중이었다. "...83p

"맞아요. 요즘은 정의보다는 나라의 이익을 먼저 따지는 세상이잖아요. 국가도 개인처럼 자신들에게 손해볼 일은 하지 않는 거죠."
"힘이 지배하는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에요."
"그래요. 모두가 하나가 된 평화로운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죠."...70p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느 곳에서는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그 상처가 드러나지 않으면 우린 계속 모르는 척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언젠가 그 상처는 곪게 되지 않을까? 그 전에 자꾸 그 상처를 들춰내고 약을 바르고 관심을 가져주면 ... 아주 건강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세계에 자신들의 아픔과 고통을 알리기 위해 그 어떤 고문을 당하더라도 계속해서 "Free Tibet!"를 외친다던 스님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는다. 누군가의 이기심이 다른 이들을 멍들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들의 관심이 조금씩 정말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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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마녀의 백점 수학 - 1.2학년 교과서 수학원리동화 공부귀신 2
서지원 지음, 아리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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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싫어 수학 책을 뜯어 먹는 나나"....
이 책의 첫 문장이다.^^
얼마나 수학이 싫으면 수학 책을 뜯어 먹을 수가 있을까...?
주위 엄마들에게 남자아이들은 안 가르쳐줘도 수학 이론을 저절로 깨우치는 반면, 여자아이들은 선행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수업 진도를 쫒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처음엔 이해가 안 되었다.
내가 학교다닐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이었고, 수학만큼은 별 노력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으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과목도 수학이었으니...
하지만... 내 딸이 항상 나를 닮으라는 법은 없다!
아이와 수학을 놓고 씨름할 때면 어김없이 울음바다가 되곤 한다.
난 올챙이 적 기억 못하는 개구리이므로 내 입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 리 만무하다... 하...하...

마치 우리 딸처럼 벌써부터 수학을 싫어하는 나나의 이야기가 <<백점 수학>>에서 펼쳐진다. 
수학 시험에서 25점을 받아 온 나나...^^
엄마한테 혼나고 상심해 있는 나나를 위해 사실은 오르골에서 건넌 온 인형 하로와 고양이 심바가 오르골나라의 치오나 마녀에게 수학을 잘 하는 마법을 걸어달라고 부탁하러 가자고 한다. 
마녀에겐 조건이 있다. 
집안일을 도와주고 심부름을 잘 할 때마다 수학 마법을 하나씩 걸어준다는 것!
하지만 치오나 마녀의 심부름 자체가 수학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고 그런 일을 풀어갈 때마다 나나의 수학 실력은 늘어간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 과정을 따라가며 나나와 함께 미션을 풀어나가며 수학을 하나씩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수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10이 만들어지는 보수" 개념일 것이다.
이 개념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하면 덧셈도, 뺄셈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마녀의 미션도 10을 가르고 모을 수 있는 10의 보수를 이용한 더하기와 빼기에서부터 식을 만드는 방법, 세 수의 덧셈, 혼합 계산, 뺄셈과 시계 보는 법까지... 1, 2학년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것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풀어놓았다. 
마치 아이들처럼 혼동하기 쉬운 부분에서는 나나도 여지없이 실수를 하고, 치오나 마녀가 그것을 수정하고 교정해 주면서 나나는 점점 수학에 자신감을 붙여나간다. 

아직 7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2학년 과정이 조금 어려울 수 있었을 텐데도, 이 책을 자주 읽으면 자신도 수학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 효과 만점이다.^^
마녀의 심부름을 하며 수학을 배운다는 설정이 매우 참신하다. 
공부는 역시, 즐겁게 놀면서 하는 게 빠르고 효과적인 것 같다.
엄마가 인상 써가며 백번을 설명해 주어도 "난 몰라요~" 눈빛을 쏘아대던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니 말이다.
즐겁게 읽으며 나나와 함께 풀어가는 수학 문제! 
정말 백점짜리 수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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