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초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이수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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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에 이어 "저학년을 위한" 도서관이 나왔네요. 아이들마다 독서 수준이 다르기에 딱히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객관적인 지표가 있으면 아이나 엄마들이 책 고르기에 조금은 수월한 것 같아요. 2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는 "고학년" 책도 자주 읽지만 어디까지나 창작동화의 경우이고 지식이나 과학, 사회 책의 경우엔 거의 유치 수준을 못벗어났으니 말이죠. 

이 책 시리즈를 접할 때마다 저나 아이가 읽어보지 못한 책을 발견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난 양 즐거워하고, 읽었던 책을 발견하면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고 감탄합니다. 책을 그저 읽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생각"으로 이어나가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거지요. 그래야 책을 읽는 의미가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책을 읽을 때 느끼는 재미는 게임이나 놀이를 할 때 느끼는 재미와 좀 다르단다.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잖아. 책을 읽을 때 느끼는 재미는 '생각하는 재미'라고 할 수 있지."...17p

"저학년을 위한" 도서관 1에는... "엄청 재미있는 책"과 "생각이 쑥쑥 자라는 책",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으로 나누어 모두 20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베스트셀러로 아주 유명한 책들도 있고 새로 발견한 책들도 있네요. 이렇게 새로 발견한 책은 얼른 읽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꼭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고 싶네요. 아이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책 소개 옆에 학년 표시가 있어서 처음 책을 고르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와 감동, 세계, 사회, 옛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스무 권 모두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은 그만큼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죠. 그래서 그냥 책이 아닌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것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혀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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