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김영사의 "책 먹는 시리즈" 4탄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마법사 고양이의 등장이네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명을 하는 마법사가 아닌, 언제나 쓸모없는 물건만 만들어 "엉터리 발명가"로 불리우는 마법사 고양이. 마법사 고야이네 동네에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든 문제를 척척 해결해 주는 마법 책>>이 한 권 있대요. 어떤 문제이든 척척 해결해주니 마을 사람들은 조금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책을 보러 마을 회관으로 달려갔겠죠? 그러던 어느 날.... 서쪽 하늘에서 커다란 독수리가 한 마리 날아와 마법 책을 휙~ 낚아채갑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사라진 마법책을 찾아 사람들은 우왕좌왕합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전부 의지했던 책이 없어졌으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마법책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을 사람들은 심지어 서로를 의심하기까지 했답니다. 이 때!!! 마법사 고양이는 새 책을 만들어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기로 결심한답니다. 단 한 권밖에 없는 마법책을 훔친 도둑은 누구일까요? 또... 마법사 고양이는 자신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고 새로운 마법책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비웃음을 사던 마법사 고양이는 생각의 전환을 했죠. 잃어버린 책을 찾을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들면 된다고요. 또 사람들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마법사 고양이는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여러분들은 그동안 마법 책에서 많은 지혜를 배웠어요. 그러니 여러분들이 가진 지혜를 제게 말씀해 주세요."...(중략) 마을 사람들도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혜가 그렇게 많은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 (... 본문 중) 책에는 많은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죠. 내가 모르는 것, 경험해보지 못한 것, 새로운 사실 그리고 저 상상 너머의 세계까지도요. 마을 사람들과 마법사 고양이는 평소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법 책을 읽었지만 그렇게 지식이 차곡차곡 쌓였기 때문에 새로운 마법 책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 이유는,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지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지혜와 지식이 없이는 잘 해낼 수 없습니다. 그 교훈을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