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 Australi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름답고 웅장한 감동의 대서사 로맨스!"
라는 문구보다 이 영화를 더 잘 표현한 말이 있을까!!!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둘 모두 호주 출신이며 이 두 사람은 자신들의 모국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2시간 40분이라는 긴~ 긴 상영시간 내내 정말로 아름답고 웅장하게 보여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풍경들.
그런 광경을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은 물론이고, 조연들 한사람 한사람, 그리고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눌라" 역의 브랜든 월터스까지 정말 뛰어난 연기력을 엿볼 수 있다. 



정말 길었던 상영시간도 다른 영화와 같은 호흡으로 느낄만큼 영화는 흡인력이 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식민지였던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토착민과 영국인들 사이의 관계나 그들끼리의 암투 같은 것도 잘 그려낸 듯하다.

조금 긴 듯하지만 재미있는 소설 한 편을 읽고 나온 듯한, 조금은 멍~한 상태로 극장을 나왔다.
인위적인 듯한 감동장면 몇몇이 있긴 하지만, 감동으로 다가온다면 그냥 그 감동을 느끼면 된다.
오랫만에 좋은 영화 한 편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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