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불편한 공존
마이클 샌델 지음, 이경식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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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왜 그대로 겹쳐지는지 ...
이젠 마국은 더이상 닮고 싶은 나라가 아니다.

자치의 상실과 공동체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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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불편한 공존
마이클 샌델 지음, 이경식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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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민주주의는 어디에 있고 과연 제대로 작동하는가?
경제권력 즉 회사에서 학교에서 집에서의 민주주의는 어떤가? 돌아봐야 헌다. 경쟁에 매몰되어 생각없는 애들을 만들고 있는 이 사회 구조...

시민으로서 우리는 자치가 작동하도록 도움을 주는 경제를 만드는 과정의 이해당사자다. 즉, 경제 권력이 민주주의의 통제 대상이 돠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모든 사람이 존엄한 조건에서 상당히 괜찮은 삶을 살 수 있어야 하고, 직장과 공적인 분야에서 발언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며, 공동선 common good에 대해 숙고할 기회를 제공하는 폭넓은 시민 교육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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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 50대 구글 디렉터의 지치지 않고 인생을 키우는 기술
정김경숙(로이스킴)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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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낮추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얕잡아보게 될까 두렵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매일같이 마룻바닥을 닦으며 함께 땀 흘리는 사람들의 하루를 응원하고, 매일똑같이 반복되는 훈련을 묵묵히 견디면서, 비록 패배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깨끗이 승복하는 이의 ‘겸손‘은 다르다.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한 실력을가지더라도 내일이면 다시 새벽같이 일어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태도. 그런 겸손이야말로 삶과 세상에 대한 가장 뜨거운 열정이 아닐까. 이런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 오늘도 다짐한다. - P49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생각은 아무리 좋아도 아무 의미가 없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는 누구든 낼 수 있다. 프로토타입(prototype)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어 그 자체보다는 그 아이디어를 낸 사람들의 신뢰성과 행동력이 투자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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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들에게 무엇인가를 "하지 말라"고 말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10대에게는 무엇을 하지 말라"고 제한하기보다 운동 등 건강한 삶의 방식을 가르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것이 보편적인 마약 예방 프로그램이 지니고 있는 한계다. - P143

5장늙기 싫다면운동하라

재미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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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
안톤 허 지음 / 어크로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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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일은 결국 사전이 제공하지 못하는 의미를 사전보다 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언어는 불변의 존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진정한 동족어‘란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 언어의 단어 간의 관계는 그 언어가 아무리 서로 가까워도,
아니 설령 사투리와 표준어 사이에서도 모두 가짜 동족어 관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 언어 안에서의 특정한단어가 다른 언어에서 100퍼센트 같은 뜻과 정서적 울림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번역은 단어에서가 아니라 단어 사이의 공간에서 이루어집니다. 의미는포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열심히 그 방향으로 손짓할수밖에 없는 무엇입니다. 이런 절박한 손짓이 바로 번역입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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