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취미 #비행기조종기술교과서)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 비행기 마니아를 위한 엔진 스타트, 이륙, 크루즈, 착륙, 최첨단 비행 조종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나카무라 칸지 지음, 전종훈 옮김, 마대우 감수 / 보누스 / 2022년 9월

우리나라가 어느덧 전투기를 만들어 세계로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주요 항공기의 부품도 국내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 주도로 국방력 강화라는 목적 때문에 비행기 제작 기술이 높아졌고, 민간에서도 비행기를 이용한 해외 왕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비행기 조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시중에 있는 책들은 단순한 비행기의 비행원리나 제트엔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 조종사가 아니더라도 취미로 즐기는 비행 오락이나 영화에서 보이는 조종석의 엄청난 계기판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싶고 궁금한 점도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목마름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조종석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패널 등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기능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이어서, 비행 출발 준비 단계부터 이륙, 상승, 순항, 회항, 강하, 접근, 착륙의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비행의 중량과 규형에 대해 설명합니다. 주로 보잉사를 기준으로 설명하지만, 에어버스와 비교하여 설명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비행기가 하늘 속에서 운항 중일때는 조종사가 별다른 작동을 하는 부분이 거의 없지만, 이륙과 착륙 전후로는 많은 체크과 작동을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발 전 기장과 부기장이 어느 부분을 어떤 순서대로 스캔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영화 속에서도 그들이 언급하는 것과 작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부 영어로 표시된 계기판의 내용을 한글로 그 의미를 알고 나니, 표기된 그 자체로도 무슨 기능을 하는 장치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륙 중에 엔진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V1 속도 이하면 이륙을 중단하고, 그 이상이라면 엔진이 고장 난 상태로 이륙을 계속한 후에 다음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도착 공항 근처에서 조종사들이 착륙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강하 개시 시점에서 ;강하 종료 시점까지 도달하는데 무려 148km를 이동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영화 등에서 비행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자주 보았던 여러 계기판과 각 각의 숫자들이 나타내는 의미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각도, 고도, 속도 등 기본적인 것 뿐만 아니라 기준이 되는 것들도 함께 알게 되어, 기본적으로 안정된 상태의 숫자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책에 실린 대형 비행기를 몰 수는 없지만, 그동안 궁금한 점이 짧은 시간에 해소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 때문에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지만,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를 근처에 두고, 비행기 관련 내용이 궁금할 때마다 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내신 3등급 상위권 대학 입시 전략

내신 3등급 상위권 대학 입시 전략 - 고1부터 준비하는 학종 대비 실전서
김진호 지음 / 경향BP / 2022년 8월

최근에 저희 가족을 포함하여 주변으로부터 대학 입학을 하였거나 고등학생으로서 입시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각 자 거주하는 지역이나, 공부한 고등학교 그리고 문과, 이과 및 진학 목표가 다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정보가 있어도 막상 저희 가족이 활용하는데는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이나 대학의 입시 규정이 매 년 변경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여 현 상황에서 최선의 입시 전략을 구상한다는 것은 일반인으로서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저희가 바라는 3등급 학종으로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알찬 정보를 담고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책은 총 여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정권과 교육정책에 따른 입시정책이 바뀌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상위권 대학 진학 하는 방법으로 생기부와 자소서, 세특, 면접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리고, 주용 대학의 학종전형 분석에 대한 설명과 학생의 적성을 아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교과나 수능처럼 성적순이 아니기 때문에, 서류나 면접으로 충분히 상위권에 진할 할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여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관된 다양한 세부 특기활동, 독서, 봉사, 동아리, 자율, 진로 및 탐구활동을 하여 학업능력, 인성, 자신의 장점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학종의 특징은 대부분 학생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을 본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각 항목 별로 준비해야 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고, 예상되는 면접 문항을 제시하고 있어서 준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을 잘 보는 학생들의 공통적인 5가지 특징도 알려 주고 있어서, 실전에서 질문과 답변 이외에 필요한 자세를 미리 점검하고 몸에 익혀둔다면 좋은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생에게는 입시라는 큰 도전이 서류와 경험이 부족한 면접으로 결정난다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학종이 유리한 학생의 경우에는 미리미리 학생부를 잘 관리하고 면접을 대비하여 준비한다면, 오히려 준비한 만큼 합격에 가까워 질 것이라 봅니다. 입시도 미리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자들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면접끝판왕 심화편

면접 끝판왕 : 심화편 - 교육계열 인문사회계열 의학계열 MMI 특수대학교 자연계열 경영경제계열 실제 학생들의 면접 후기&예상 질문과 답변 ㅣ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2년 8월

대학입시에서 면접이 필요한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에서 면접에 대해 별도로 배우는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보완책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면접에 대비하여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진학지도를 하고 있지만, 소수의 진학지도 선생님이 다수의 학생 모두에게 충분한 지도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입시 전문 학원에서 면접 대비를 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교마다, 지원학과마다 질문이 다르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거 사례와 경향을 분석한 것만으로 면접을 완벽히 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면접 형태 중, 제시문 기반 면접에 대한 준비 전략을 알려 주고 있으니, 이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면접 준비를 위한 기본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의학계열, 교육계열, 특수대학교, 인문사회계열, 경영경제계열 그리고 자연계열로 구분하여 각각의 면접 준비 및 대비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이란 일종의 논술을 면접 형태로 만든 것으로, 고등학교교육수준에 맞게 출제된 문제를 푸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문제의 정답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시된 질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사실을 분석하여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이용하여 해결하는지에 대하여 평가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여러 계열 중, 특수대학의 면접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였습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특수대학이란 대표적으로 카이스트가 있으며, 이와 비슷한 이스트 계열 대학들과 포항공대 그리고 2022년에 개교한 에너지공과대학교가 있습니다. 이런 특수대학의 과년도 면접 사례집도 학교나 교육청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면접 형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경우는 면접위원 2명이 학업 역량과 학업외 역량으로 구분하여 질문과 대답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인성면접, 전공면접 그리고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구성되며, 전공면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공면접은 필수인 수학과 선택한 과학과목에 대해 사전에 주어진 제시문의 풀이 과정에 대한 이론이나 법칙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며, 학생이 잘 모르는 부분 같으면, 면접위원이 힌트도 제공한다고 하니, 최대한 문제 해경을 하려는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책에는 면접 준비 과정은 물론이고 면접장에서 도움이 되는 팁도 제공하고 있으며, 예시문항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공면접과 인성면접에 대한 기출문제 및 이에 대한 예시 답변도 제공하고 있어서, 면접 준비를 하는데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물리학자처럼 영화 보기

물리학자처럼 영화 보기 - 시간과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다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위정훈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8월

수십 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많은 매니아 층이 있는 스타워즈는 공상과학 영화의 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뿐만 아니라 수 많은 SF 영화에서는 상상속의 과학 기술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으로서는 재미와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굳이 알지 못합니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SF 영화 속에 등장한 상상력의 산물을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보니, 영화의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에서는 총 12가지 영화에 대해서 시간과 우주라는 큰 주제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먼저, 가장 잘 알려진 시간여행 영화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시리즈 일 것입니다. 둘 다 시간여행이 등장하지만, 백 투 더 퓨처 에서는 자동차와 인간이 함께 이동하고, 터미네이터에서는 로봇만 이동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하는 타임워프 전송의 원리는 적아도 양자 상태로 분해해서 전송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송된 곳에서는 반드시 양자 상태의 미시적인 입자에서 거시적인 물체로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무기물인 금속이나 의류, 무기 등은 무기물로서 재구성하기 쉽지만, 인체와 같이 유기체인 동물은 여러 종류의 원소가 복잡하기 때문에 재구성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무기물을 몇 일 뒤 등으로 타임워프 전송하는 연구만 해 보아도 시간여행의 기술의 가능성을 쉽게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워즈에서는 순간적으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양자 텔레포트라는 과학기술에 가깝다고 합니다. 실제로 양자라는 마이크로 입자의 세계에서 텔레포테이션 같은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며, 실험으로도 확인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전송의 최대 크기는 원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원자를 다른 장소로 각각 전송한 뒤에 전송한 정보 대로, 모든 원자를 합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시간여행처럼 무기물이 아닌 생명체의 경우에는 생명을 다시 합성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의 상상속에 등장한 시간여행, 공간여행은 그 원리에 대한 개념이라도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단지 상상일 뿐이고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먼 미래에는 실제로 시공간 여행을 하는 시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영화속의 상상력이 전혀 터무니 없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상상력이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자극제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눈 떠보니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town) 마스터

눈 떠보니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town) 마스터 -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town) 플랫폼 활용 가이드 ㅣ 눈 떠보니 메타버스
최재용.박시은 지음 / 광문각 / 2022년 6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가 대면사회에서 비대면사회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학교, 기업들의 업무 등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당시 줌이라는 플랫폼이 이 역할을 대신해 주었습니다. 현재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많은 부분에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줌이나 이와 비슷한 도구를 이용하여 비대면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나 적응단계 없이 갑작스런 비대면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어떨 수 없이 사용하게 된 도구로 인하여 학습능력 저하 등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이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게더타운에 대한 사용방법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게더타운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실제 방이나 플랫폼을 설정하고 캐릭터를 만들고, 맴을 만드는 과정을 실제 화면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더타운은 쉽게 말해 모임 참석자들의 화면만 보이는 줌에다가 가상의 공간에서 각 참석자가 만든 아바타가 참여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추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더타운도 줌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무료일 경우에 한 번에 참여 인원이 25명이어서 줌의 100명 보다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 제한이 없다는 부분은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더타운의 경우에는 익스플로러로 접속하면 열리지 않으므로 크롬 등 책에 언급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하며, 회원가입시에는 매 번 인증이 필요없는 구글아이디가 편하다는 부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캐릭터를 만들고, 방을 만들기 위해서 템플릿 선택, 오디오, 비디오 설정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후 실제 모임에 참석하여 움직이고, 상호작용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기본적인 기능과 초대, 차단, 강퇴와 같은 관리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을 배운 뒤에 맵 메이커 사용법을 배우면 됩니다. 아직은 실제 모임 단계까지 진행해 보지 않았지만, 줌에 비해서 공부할 부분이 있으며, 만드는 재미도 함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줌과 달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고, 플랫폼 안에 만들어진 가상의 사회에서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활동할 수 있으므로, 줌에서와 같이 단순히 화면만 보는 것 보다, 재미, 집중도가 분명히 올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줌의 상용율이 더 높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의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해외와의 교류에서는 MS 오피스가 대세인 것처럼, 영어 기반의 게더타운은 필수라고 생각되므로, 미리 익혀 둔다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