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리더의 법칙 - 세계 최상위 파일럿의 10가지 리더십 트레이닝
가이 스노드그라스 지음, 명선혜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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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많은 이들은 책을 통해서 '리더십'의 본질을 발견하거나 또는 스스로의 자존감을 올리려 노력하고는 한다. 그러나 요즘 세상에는 쉽사리 영상들을 통하여 세계의 지식인들의 강연이나 메시지를 접할 수 있기에, 과연 문자는 앞으로도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을 접하고 있자면 책은 책 그 나름대로의 정교함과 희귀성이라는 장점을 온전히 누릴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처럼 세상에는 저마다 특정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전문서적 등이 존재한다. 이는 어느 주제에 대하여 특정한 분야의 전문성을 더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식과 본질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적어도 이 책은 군인이자 엘리트... 또는 대중 사이에 영화로 잘 알려진 특정 공동체 속에서 피어난 독특한 '리더십'의 존재이기에 과연 이것이 대중사회에 어떻게 장점으로 이해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유튜브 같은 영상에서 본 '군인들의 리더십' 은 대부분 작은 것에서의 변화 또한 스스로에게 큰 장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침에 일어나 내 이부자리부터 정리하라" 그 작은 행동과 습관을 들임으로서 아침일찍 행동하는 새가 누릴 수 있는 어느 기회를 누리는 기회를 맞이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내가 '탑건'에서 바라는 리더십은 위의 작은 변화의 장점과는 다른 무언가 특수한 장점을 발휘하는 노하우나 또는 그들 스스로의 문화가 돋보이는 보다 은밀하도도 독특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가장 관련이 없을 것 같은 공군 파일럿의 이야기에서 '어떠한 가치를 깨우쳐야 하는가?' 는 결국 독자 스스로가 책을 통하여 얻어내야 할 가장 난해한 숙제와도 같은 것으로서 이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뛰어난 '에이스' 들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시스템을 바라보며, 과연 나는 어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을까? 결국 그러한 선택과 결단을 내리고 행동하는 가운데 쌓아올린 경험과 지위를 그저 평범한 사람으로서 '대단하다' 정의하는 것은 간단하다. 그러나 적어도 탑건의 지위에 올라서기 위하여 필요한 '자질' 즉 리더십과 정보수집능력,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여러 가치를 갈고 닦은 이들의 자질의 본질을 마주하며 그것이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거나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도 하거니와 소위 '전략적 사고'를 지니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 과연 개인의 삶에도 얼마만큼의 장점으로 발현될까? 라는 생각을 다시끔 진지하게 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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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의 역사 2 - 광복과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움튼 산업 상업의 역사 2
박상하 지음 / 주류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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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나라, 세계적으로 이름높은 굴지의 대한민국 기업들이 존재하는 현대의 모습과는 다르게, 소위 조선과 대한제국에 이어 일제시대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근대의 상업의 모습은 분명 역동적이고 주체적인시장 (경제) 와는 다른 길거리 장터에 가까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근거로 마주해보면 비록 시대상 빈약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속의 사람들의 생활 또는 생계의 수단이라는 매우 (민생에) 밀접한 부분에 더개 많은 상업의 발현을 알 수 있는 여러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었다. 단순히 고물상, 땜장이, 보부상 구두닦이와 같이 그 나름의 필요성과 개인기술의 가치를 팔았던 모습과는 달리 이후 사람들이 저마다의 근대 시대에 걸맞는 기업의 역사를 만들어간 것이다.

물론 그러한 주장이 가능했던 것은 이렇게 다양한 자료를 모으려 한 저자의 노고와 함께, 그 시대상을 계승하고 또 발전한 상업의 모습 등이 현대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책속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당시의 삶 등이 비록 넉넉하지 못하고 각박하여도, 이후 반도의 상업의 중추 '역활'을 이해하는 것으로 인하여, 독자들은 아마도 비교적 정체되지 않은 시대의 모습, 그리고 나름 익숙한 형태의 사회에 대하여, 대단히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도 그럴것이 본래 상업의 첫 걸음은 '유통'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흔한 과자나, 헌옷, 그리고 땔감과는 다르게, '여느 상품을 길거리에서 판다는 것'은 그 나름 원료와 가공 그리고 유통의 과정에서의 접점이 이루어지고, 또 그에따르는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 중간과정보다는 생계의 최전선에 나선 인간과 기업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사회 전반의 독특한 모습과 '사고방식'을 소개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

본래 이 책의 제목에서 보여지듯 상업의 역사란 작게는 거리속에서 일어난 현상과 모습, 그리고 사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도 모를 일이다.

때때로 작은 구멍가게부터 이후 여러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오늘의 눈높이에도 어색하지 않은 자본.산업 등의 마인드로 바라보려는 것은 그것을 접하는 여느 독자들에게 과연 어떠한 감상을 남기게 될까? 이에 나는 마지막으로 하나된 역사관이기도 한 좀더 다양한 시선에 기댄 기록의 한 면을 접하는 것으로, 그 나름의 질문과 흥미, 그리고 재미의 감정을 함께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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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의 역사 1 - 왕조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경성의 산업 상업의 역사 1
박상하 지음 / 주류성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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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나라, 세계적으로 이름높은 굴지의 대한민국 기업들이 존재하는 현대의 모습과는 다르게, 소위 조선과 대한제국에 이어 일제시대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근대의 상업의 모습은 분명 역동적이고 주체적인시장 (경제) 와는 다른 길거리 장터에 가까운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을 근거로 마주해보면 비록 시대상 빈약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속의 사람들의 생활 또는 생계의 수단이라는 매우 (민생에) 밀접한 부분에 더개 많은 상업의 발현을 알 수 있는 여러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었다. 단순히 고물상, 땜장이, 보부상 구두닦이와 같이 그 나름의 필요성과 개인기술의 가치를 팔았던 모습과는 달리 이후 사람들이 저마다의 근대 시대에 걸맞는 기업의 역사를 만들어간 것이다.

물론 그러한 주장이 가능했던 것은 이렇게 다양한 자료를 모으려 한 저자의 노고와 함께, 그 시대상을 계승하고 또 발전한 상업의 모습 등이 현대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책속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당시의 삶 등이 비록 넉넉하지 못하고 각박하여도, 이후 반도의 상업의 중추 '역활'을 이해하는 것으로 인하여, 독자들은 아마도 비교적 정체되지 않은 시대의 모습, 그리고 나름 익숙한 형태의 사회에 대하여, 대단히 친숙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도 그럴것이 본래 상업의 첫 걸음은 '유통'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흔한 과자나, 헌옷, 그리고 땔감과는 다르게, '여느 상품을 길거리에서 판다는 것'은 그 나름 원료와 가공 그리고 유통의 과정에서의 접점이 이루어지고, 또 그에따르는 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 중간과정보다는 생계의 최전선에 나선 인간과 기업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사회 전반의 독특한 모습과 '사고방식'을 소개하는데 온 힘을 다했다.

본래 이 책의 제목에서 보여지듯 상업의 역사란 작게는 거리속에서 일어난 현상과 모습, 그리고 사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도 모를 일이다.

때때로 작은 구멍가게부터 이후 여러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오늘의 눈높이에도 어색하지 않은 자본.산업 등의 마인드로 바라보려는 것은 그것을 접하는 여느 독자들에게 과연 어떠한 감상을 남기게 될까? 이에 나는 마지막으로 하나된 역사관이기도 한 좀더 다양한 시선에 기댄 기록의 한 면을 접하는 것으로, 그 나름의 질문과 흥미, 그리고 재미의 감정을 함께 느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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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안나 콤니니 지음, 장인식 외 옮김 / 히스토리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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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 지금껏 개인적으로 비잔틴제국의 역사를 알아가는 와중 '안나 콤니니'의 존재는 그야말로 생소하다 할 만 하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의 아버지 알렉시오스1세 치세의 제국은 그나마 영토를 수호하고 또한 내부적으로도 황실 자체의 권위와 안정을 지키는데 나무랄것이 없었기에 어쩌면 이 책은 제국의 역사중 콤니노스왕조의 성격을 살필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때론 비잔틴제국의 역사에 비추어지는 화려함 또는 매우 어리석은 실수와 위기 또는 멸망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에 비교해 이는 상당히 무난하고 재미없는 역사로도 느낄수도 있겠다는 감상도 든다. 예를 들어 이민족이 감히 넘을 생각을 하지 못했던 테오도시우스의 성벽의 축성, 고대 로마의 문화를 계승해

발전시킨 문화와 그 성과에 대한 이야기 등 오늘날 흔히 생각하는 화려하고 강력했던 신 로마 의 위상을 드높

이는 내용은 그리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적어도 로마의 통치자로서 보다 능수능란하고, 이 기록을 남긴 '안나 콤니니' 스스로가 말하는 당시 동로마제국의 '지성인'으로서 어떠한 능력과 야심을 가지고 미래 권력에 도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그 (제국)특유의 리더십을 접할 수 있는 것는 매우 귀한 경험이였다 생각이 된다.

각설하고 그렇다면 과연 독자는 이 책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 실제 안나 콤니니가 이어 받은 위의 기록은 대부분이 저자 스스로의 경험과 기억 또는 정보를 어떻게 이해했는가를 살필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때문에 동시대를 넘어 이후 등장한 많은 역사가들의 주장들과 비교하여, 당시 동로마 제국의 전체적인 면면을 살피는데는 큰 무리가 따른다.

어쩌면 글쓴이 스스로가 바란것은 그저 반역자이자, 다시는 다가가지 못할 '황실'에 대한 나름의 그리움 또는 자기변호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것 이였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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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 : 간신학 간신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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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와 권력 '이 둘중 무엇을 가장 추구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물론 나는 이에 '부유함'이야말로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다가 설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했지만, 그러나 의외로 질문자는 그 무엇보다 권력을 추구하라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오랜 역사적인 시선으로 보아도, 부는 항상 권력이라는 힘에 의하여 쉽사리 무너지고 또 수탈당해왔다고 한다. 쉽게 말해 언제나 부는 권력이 싹뜨게 하는 거름의 역활에 머물렀고, 또 그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부는 언제나 권력과 결탁하거나, 또는 그의 그늘아래서 성장한다는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했다. 그러나 이는 오늘날의 '도덕성'으로 보아도, 또 '정의론'에 입각한 상식의 선으로 보아도 잘못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안타깝게도 이 책이 드러내는 내용은 너무나도 담담하다. 특히 저자는 마치 파리가 음식에 꼬이듯이 이에 탐욕을 드러내는 인간 또한 반드시 권력에 집착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아무리 조심해도 피할 수 없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때문에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소위 '간사한 인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이를 부리고 또 이용하는 권력자들이 이들을 보다 적당하게 이용하거나, 또는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그 예를 위해 등장한 이 많은 간신들의 모습을 보아도, 그들은 본래부터 간신의 운명을 타고난 악한 사람이 아니라, 권력과 벼슬 그리고 신임을 얻어낸 이후 점차 간신으로 변하거나, 또는 간신의 역활로서 몰린 경우가 더욱 더 많았다.

때문에 극단적으로 정리하자면 간신이란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보다 많고 강력한 권력과 부를 얻어갈수록 인간이란 필연적으로 부패하고, 또 정의롭지 못한 존재가 된다. 물론 어느 소수의 인간들 중에는 이와는 다른 인생을 살고, 또 업적을 이룬 사람이 있었음은 인정하는 바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인간, 그리고 대다수가 남긴 이 많은 역사의 이야기는 현재의 '나'가 그 얼마나 순진한 정의를 믿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이 세상 어쩔수 없이 파리가 꼬인다면?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이를 경계하고, 또 떨쳐버리려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이때 혹여 그 떨쳐버리려는 노력과 인식에 게을러져 방관하는 그 순간! 결국 이 사회라는 음식?은 결국 부패하고 또 구더기와 들끓는 더러운 것으로 변질되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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