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절의변화에 따라 잘 그려냈다각종 의성어 의태어는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고노는 아이들의 모습을보며 향수에 젖는다.
친구와 싸우고나서도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듯 화해가 쉬운 아이들...하지만 다음엔 꼭 이기고 말겠다는 아이다운 생각!실제로 아이를 키워본..그리고 키우는 중인 사람이라면공감되는 책이다
음...일단 스피디한 전개는 좋다.대화보다는 설명이 많아 읽어야 할 글자는 많지만빠른 전개가 가능하다.유타카의 작품은 처음이다.하지만..정말 읽는 내내 잔인하고 찝찝하다가다읽은 후엔 의문만 남았다.도대체 왜?결국 기우라는 사이코라는 결론 밖에 ...이중적 성격도잔인한 살인과 어이없는 자살도..˝사이코˝란 단어로 모든 걸 포장 할 수 있으니까.그게 가장 쉽고 빠른 해석이 되어버린다.결국은 맞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워넣어 완성한 그림같은 책이다.특히 마지막 우타의 이야기는 더더욱...잔득 어지러진 방의 물건을 한 데 모아다가그냥 한번에 다 버리는 느낌이랄까.뭔가 중요한 것도 같이 버려지는 느낌이랄까?억지로 맺은 결말같다.읽는 내내 이유없는 잔인함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화가났다면읽은 후는 찜찜하고 짜증나기 그지없다..
너무너무 이쁜 그림책..